오늘 만난 누룩뱀 새끼.

마당에 화분에 물 주고 있는데 발밑에서 스르륵...도망치는 걸 잡았다.

며칠 전에 집앞에서 유혈목이가 참개구리 잡아먹는 장면을 봤는데...도망가버려서 사진은 못 찍었는데,그 대신 욘석을 만나게 되었다...ㅎ


머리의 무늬가 좌우비대칭인 독특한 녀석.

이런 개체가 흔한지는 모르겠지만,처음 보는 나는 무지 신기했다...

정수리의 무늬가 좌우비대칭이다.
전신을 담으려는데 녀석이 손 위에서 벗어나려고 얼마나 애를 쓰던지...찍는 데 참 힘들었네. 또아리 튼 사진은 겨우 담았다. 길이는 대략 25cm정도. 내 팔뚝과 비슷한 길이였다.

울집 고양이가 욘석을 보더니 바로 냅다 깨문다.

역시 뱀잡아오는 울집 냥이들...포식자 습성은 어디 안 가...ㅋ

사진 찍고,냥이가 못 찾는 높은 나뭇가지 위에 풀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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