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없는 새 갈색 바퀴 애벌레가 날개돋이를 했습니다.
왜 내가 기르는 애들은 전부 내가 없을 때만 골라서 허물을 벗을까...ㅠ

종령애벌레 때는 노랗던 다리가 까맣게 변했어요.

분명 집바퀴 수컷은 아닙니다...녀석의 성별은 모르겠지만.

등판과 날개는 아주 맨질맨질...
앞가슴판에 사진 찍는 내 모습이 비칠 정도로 윤기가 흐릅니다.

덩치는 제일 큰 녀석이 예민하긴 엄청 예민하네요.ㅋ
손 위에 놓고 사진을 찍으려고 하니,계속 점프하고 파닥거립니다...절대 가만있으려 하질 않습니다.

핸들링 사진찍겠다고 이녀석과 아웅다웅하고 있는데,
불개미붙이가 날아와서 귀에 부딪치더군요.
며칠 전에 창문에 날아왔다가 사진도 한 장 못 찍고 놓쳐버린 불개미붙이가...
욘석이 저 귀찮게 하지 말고 불개미붙이 찍으라고 보내준 것 같아요.ㅋ
너무 귀여워보이는 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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