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천계곡을 따라 시골길을 걷다 보니 저~멀리 닭실마을이 보입니다.


냇물을 건너 더 가까이서 찍은 닭실마을의 모습.


드디어 종가에 도착했습니다.
문에 서 계신 분들은 생태교육연구소 터 소장님과 전 소장님이신 훌떠기님.
전 들어와서 안을 구경하고,도로 나가 혼례식장 입구까지 가 보았습니다. 뭐가 있나 궁금해서요...ㅋ


현수막이 걸려있는 이 곳이 입구입니다.
이 담 너머로는 청암정,옆에는 충재박물관이 있지요.


개인적으로 이게 참 신기했습니다.
담 꼭대기까지 쌓아올린 고개.
나중에 혼례를 진행할 때는 사진 찍는 분들이 죄다 여기 올라와서 찍으시더군요...ㅋ

그나마 왕우렁이 알 사진 하나 건졌네요.으잌ㅋㅋㅋ


청암정의 모습입니다.
이 돌다리가 바람의화원과 동이에 나온 곳이라고 하던데...


혼례행사를 시작하는 장면.
청사초롱을 든 아이들을 앞세워 신랑 바탕님과 신부,그리고 시녀(?)와 주례분이 행차하시옵니다~

이후에는 대략난감 선생님,맹꽁이 선생님과 굴업도 구렁이 이야기를 하면서 혼례를 관람하고,
밥을 먹고 청암정 연못의 곤충들을 관찰하다가 돌아갔습니다.


나오면서 보니 입구에 혼례행사 전에 신부께서 타고 등장한 가마가 있더군요.
혼례 시작하기 전에 신랑,신부 가마에 태우고 가마꾼들이 '물럿거라~권-- 장가간다아~백-- 시집간다아~'하고 외치시던데.ㅋ


이곳은 유명한 닭실한과.
마을 주민들이 손수 고급 한과를 만들어 파는 곳이라고 합니다. 맛보고 싶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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