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일.

어제 소풍갔을 때 일행 중 한 명의 옷에 붙었던 깜보라노린재.
이 녀석이 그녀석인지는 모르겠지만...내 옷에 붙어 따라왔는지,아침에 일어나보니 방바닥을 기어다니고 있었다.

손바닥에 올려놓으니 가만히 있길래 뭐 하나 했더니...

내 피를 빨고있엌ㅋㅋㅋㅋㅋ

예전에도 손에 올려놓은 물자라 애벌레가 피를 빨아먹은 적이 있었지만,물자라는 육식성 노린재니까 그러려니 했는데...요런 초식성 노린재한테도 그때처럼 헌혈하게 될 줄이야!
보통 노린재는 식물의 즙을 빨아먹는 초식성이지만 단백질 보충을 위해 다른 곤충의 체액을 빨아먹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런 경우는 처음이에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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