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신고래 가족이 나오는 영화 빅 미라클을 봤어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라고 엔딩 롤에 88년 당시의 뉴스 화면을 보여주는데,귀신고래를 그렇게 가까이서 본 기자들이 정말 부럽더라구요...비록 추위와 피로와 싸웠겠지만,저도 그렇게 고래를 가까이서 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고래 가족을 사냥하려고 허가를 신청하던 이누이트들도,결국엔 고래가 바다로 나가도록 얼음구멍을 뚫어주고...영화라서 좀 각색된 장면이 있겠지만,고래사냥으로 먹고 사는 이누이트들이 정말 그리 순순하게 그린피스를 도와주게 됐을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영화 보면서 한 가지 의문점이 있었는데,
영화에서처럼 북극에 해저부터 수면까지 막는 고래를 가둘 만큼 커다란,쇄빙선으로 몇 번을 박치기해야 부서질만큼 두꺼운 얼음 벽이 생길 수 있을까요?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