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지역엔 복숭아 과수원이 참 많다.

복숭아를 먹고 사는 대왕박각시...꼭 한 번 만나보고 싶은 곤충이었다.

이곳엔 복숭아나무가 많으니 대왕박각시도 쉽게 볼 수 있을 줄 알았는데,지금까지 한 번도 본 적이 없었다...그러다 오늘 처음으로 대왕박각시를 만났다!

얼마나 설레이고 기쁜지...그 기분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더라.

기대만큼 커다랗지는 않았지만...


이녀석,잡거나 건드리면 하늘소처럼 끼익끼익 소리를 내는데...신기하다.

꼬리를 바짝 치켜세우고 위협하는 자세는 도롱뇽의 위협자세와 똑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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