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보는 컬러 라지그라스와 컬러테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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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 뒷골목 사거리 모퉁이에 있는 수족관에서,

하얀 치가재 한 마리가 니그로 치어 한 마리를 잡았다. 그러자 다른 가재가 와서 뺏어먹으려고 한다.

니그로 치어가 사냥당하고 가재들이 싸우던 걸 지켜보던 수족관 사장님은 곧 뜰채로 둘을 떼어놓았다.

하하~보기 힘든 구경하고 왔네.

동남아시아가 원산지인 레드테일 캣피쉬. 잘 알려진 아마존 붉은꼬리메기와는 전혀 다르게 생겼다.

청계천 대상에 손가락만한 유어가 몇 마리 들어와있었는데...알아보니 벌써 알비노 개체도 유통되는 모양이다.

우리나라엔 언제부터 수입되기 시작한걸까?

오늘 오랜만에 청계천 열대어상가에 갔는데,큰길가 수족관들이 거의 다 사라졌다.

그 자리에는 신발가게들이 입점을 준비하고 있었다.

용두동 수족관거리도 2012년부터 롯데캐슬프라자 짓는다고 한 쪽 면의 수족관들을 싹 없애버리더니만...

청계천 열대어상가도 같은 길을 걷는 것인가?

동대문에 신발가게 엄청 많더만...왜 수족관까지 쫓아내고 신발가게 거리를 늘리는건지 참 안타깝다.

남아있는 수족관 주인분들한테 여쭤보니 신발가게가 임대료를 더 많이 받고 돈이 더 잘되니까 수족관을 쫓아낸 거라고 하던데...


우리나라에서 제일 큰 수족관 밀집상가 두 곳이 모두 사라져간다...그저 안타깝고 씁쓸하다.

여기들 없어지면 이제 수족관들 어떻게 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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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아쿠아리움의 실버아로와나들.

사람 키보다 높은 곳에 수조가 있어서 역시나 많은 개체가 안구하락에 걸려 있었다.

한 마리는 한쪽 눈은 멀쩡한데 한쪽 눈은 안구하락에 걸려서...더 안쓰러웠다.

사진에도 그 녀석의 정면이 찍혔는데,찾아보자.

올해 1월 초.

오목교역 행복한백화점 내 농협하나로마트에 갔더니,마치 대형마트처럼 수족관과 애완동물 판매 코너가 있었다.

그곳에서 말라위 레드시클리드 성어 한 마리가 9천원에 팔리고 있었다.

말라위를 좋아하는 나는 이 녀석이 매우 탐나서 한참을 그 앞에서 쳐다보고 있었다...아~내가 어항만 가지고 있었어도 이녀석 데려오고싶은데.

지금은 누구한테 팔렸을까? 아님 그대로 있을까?

목동생명과학박물관에는 3대륙의 폐어가 다 있었습니다.

아프리카 폐어(프로토프테루스). 아에티오피쿠스 종이었던가...종명은 까먹어버렸습니다.ㅠ

호주 폐어(네오케라토두스).

셋 중 제일 덩치크고 제일 순한 인상을 가진 녀석이었습니다...사진 찍지는 못했는데,밑에서 봤을 때 입모양이 참 귀엽더라구요.

남미 폐어(레피도시렌 파라독사).

얼핏 보면 뱀장어인 줄 알 것 같은 녀석...폐어 중에서 체형이 제일 가늘고 길다란 종이죠. 크기도 쪼그만해서 자꾸자꾸 눈길이 가더라구요.

부산아쿠아리움에서.

코엑스에서보다 더 자세히 들여다볼 수 있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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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사이드-다운 캣피쉬. 일본에서는 사카사메기(서커스 메기)라고 부르죠.
시노돈티스속에 속하는 이 열대어는 이름처럼 거꾸로 뒤집혀 헤엄치는 게 특징인데,이 종 외에도 아래에 소개할 시노돈티스들을 포함해 몇 종류가 더 이런 습성을 가지고 있어서 함께 '업사이드-다운 캣'이라고 불립니다.
거꾸로메기가 뒤집혀 헤엄치는 이유에 대해서는 수상 표면에서 더 쉽게 호흡하기 위해서라는 주장과,물 속에 가라앉은 나무 밑에 달라붙어 거기 붙어있는 이끼같은 먹이를 뜯어먹기 위해서라는 주장이 있네요.
실제로도 어항에 시노돈티스를 길러보면 어항에 넣어준 유목이나 타이어등의 장식물 아랫면에 가서 거꾸로 달라붙어있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이들은 뭐든지 먹습니다. 기본적으로는 유기쇄설물 섭식자(그러니까 청소고기)지만,여과섭식하도록 진화한 종도 몇 있다고 하네요.
사육 경험담을 읽어보니 네온테트라를 싹쓸이했다는 경험담도 있던데...
시노돈티스는 550만년 전부터 존재해 온,서식지가 대부분 겹치는 아프리카 호수 시클리드처럼 최근에 진화한 분류군 같습니다.

빠각빠각 소리를 낸다는 우리나라의 '빠가사리'처럼,시노돈티스 메기들도 빠가사리와 똑같은 방법으로 소리를 낼 수 있어요.
그러고보니 두 물고기가 생김새도 비슷하고,생선으로 식용한다는 점도 같네요! 크기도 서로 비슷한 것 같고...

Synodontis alber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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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nodontis angelicus와 Synodontis eupterus.

시노돈티스속에는 약 132종 정도가 있다고 하네요. 말라위 호,탕가니카 호,나일강,콩고강 등 중앙아프리카 지역에 광범위하게 퍼져있습니다.
그 중 우리나라에서 관상어로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건 위의 종류들인 것 같습니다. 의외로 원조 거꾸로메기(S. nigriventris)는 파는 수족관이 안 보이더군요.
오른쪽의 페더핀 시노돈티스는 훼자핀 시노돈티스,페자민,시노돈티스 타이거 등 국내에서 다양한 이름으로 유통되지만 모두 페더핀 시노돈티스(S. eupterus) 한 종을 가리키는 걸로 추측됩니다.
왜 이런 이름이 붙었는지는 큰 등지느러미가 말해주죠.(feather fin)
학명:Synodontis multipunctatus. 영명:Cuckoo Catfish
이 시노돈티스는 '뻐꾸기 메기'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탕가니카 호의 마우스브리더 시클리드가 알을 물 때 끼어들어 시클리드 알을 먹어치우고 자기 알을 낳아서 시클리드가 품게 만들죠. 시클리드 입 안에서 부화한 뻐꾸기 메기 치어들은 시클리드 치어의 난황을 먹고 자라요.


거꾸로메기를 모티브로 한 보스는 없고,G 다리우스 3번째 스테이지에 등장하는 서브보스, Reverse Direction의 모티브가 거꾸로메기입니다.
척 봤을 땐 정상적인 형태를 유지하는 물고기처럼 보이지만,자세히 보면 수염이 머리 위에 달려있고 등과 배가 거꾸로 되어있다는 걸 체크할 수 있죠.
위에서 보다시피 시노돈티스는 큰 등지느러미가 특징적인데,리버스 디렉션은 그것을 잘 살려내서 등지느러미를 부메랑처럼 날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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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30일,정기구독중인 아쿠아라이프 10월호가 파손이 되어서 왔다.

그래서 잡지사에 전화를 걸었더니 새로 보내주겠다고 했다.

파손된 잡지는 반송해드리면 되냐고 물었더니, 그냥 가지라고...

그리고 오늘,다시 잡지를 받았다.

이번엔 일반우편보다 돈이 더 드는 등기우편 발송에,종이봉투 외에도 잡지 자체를 비닐포장까지 해서 보내왔다.

사소한 배려일지도 모르지만...아쿠아라이프의 친절함에 감동을 받았다.

귀여운 초콜릿구라미와 뒤로 지나가는 카디날테트라.

요새 카메라 상태는 좋지 않지만,사진 분위기와 구도가 좋아서 마음에 든다.

아르뭉님 블로그에서 우연히 아쿠아라이프라는 물생활 관련 잡지가 창간했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지난 5월에 창간호가 발행했더군요.

아까워라...일찍 알았으면 지난달에 서울에 서점 갔을때 읽고오는건데...

그래서 내친김에 금월호까지 인터파크 책에서 2권을 주문했습니다.

어제 주문했더니 오늘 받아보는군요. 하하~

아직 읽어보진 않았는데,(사진부터 찍어서 여기다 먼저 올리려고...)...기대가 많이 됩니다.

원래 일본에서 나온 잡지인데,한국판도 출간되었다네요.


정기구독 신청해 볼까 생각중이에요.

이런 잡지도 나온 걸 보니 빨리 어항을 다시 만들고 싶네요...ㅠ

심해등각류가 들어왔다길래 보러 갔건만,걔들은 이미 다 죽어서 없고...

해마와 앵무조개가 그 자리를 채웠다.


아마존 수조의 마블 클라라 2마리도 그 자리에그대로 있었고...

붉은꼬리메기들은 이미 많이 찍었고 해서 찍지 않았는데,지금 돌아보니 왜 클라라만 찍고 붉은꼬리메기는 안 찍었을까?


한강수족관 메인어항 중 한 곳에 있던 치어티를 벗지 못한 엔젤피쉬.

일반적인 품종의 엔젤피쉬로 보였는데...몸통과 지느러미에 파란빛 광택을 띈 무늬를 갖고 있었다.

이런 엔젤피쉬는 한 번도 본 적이 없는데...개량종일까?

정말 이뻤다.

인천 신세계 아쿠아리움 시즌2의 한 어항에 들어있던 엔젤피쉬와 디스커스들.

휑한 어항에 장식물이나 물풀도 별로 없고,데코가 멋진 어항은 아니었지만...엔젤피쉬들 크기 하나는 큰 성어였다.


엔젤피쉬는 어릴 때 잡탕어항에나 잠깐 넣어봤지 제대로 기른 적이 없고,귀하신 몸인 디스커스는 길러본 적조차 없는데...

이녀석들도 문득 뽐뿌가 온다.


실버아로와나 치어들.

녀석들,오랜만이구나...

신세계 아쿠아리움에서 어떤 한 어항에 들어있던 쥐치복들.

트리거피쉬라고 불리우는 쥐치복은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지만,사나운 성격에 복어와 같은 부리를 가지고 사람을 잘 물기로 유명하다.


피카소파랑쥐치 집중적으로 찍느라 오렌지라인 트리거(Balistapus undulatus) 사진이 제대로 된 게 안 남아있는데...아쉽다.ㅠ

이름을 찾아보니 색깔이 멋있던데,증명사진 한장 찍어올 걸...

피카소파랑쥐치 한 마리(제일 덩치 큰 녀석)와 블랙벨리 트리거(Rhinecanthus verrucosus) 치어. 뒤쪽에는 오렌지라인 트리거(Balistapus undulatus)도 2마리 보인다.


위에서 본 블랙벨리 트리거(Rhinecanthus verrucosus) 치어들.

4자 정도 되어보이는 메인 산호수조가 입구 쪽에 여러 개 있었다.

산호수조 중 한 곳에 가득했던 여러 종류의 흰동가리들. 아이들과 아빠들이 지나가면서 "니모다~니모"하고 좋아한다.

강화도에 다녀오는길에 인천터미널에서 버스 끊고 기다리는데,터미널 위의 신세계백화점 5층 문화홀에서 아쿠아리움 전시가 열리고 있었다.

버스 기다리는 시간도 있고...천원이라는 입장료에 혹해서 잠시 들러보았다.

이런 물고기,곤충 전시회도 참 오랜만에 가보는구나...


그러나,역시나였다.

입장료에 비해 내부도 넓고 물고기 수조 쪽은 깔끔하게 관리가 잘 되어있는 듯 했으나,곤충과 파충류 코너는 형편없었다.

엥츄이는 "앵추이"라고 잘못 이름붙어있었고,세계에서 제일 큰 방아벌레(Oxynopterus auduoin) 설명은,왕빗살방아벌레 설명을 갖다붙였는지 '몸길이 20mm'라고 되어있었으며,쌍별귀뚜라미 어항에는 왕귀뚜라미 설명이 붙어있었는데,붙어있는 사진이 갈색여치였다! 으하하...ㅋ

터치풀 코너에서는 육지소라게들을 물 속에 집어넣어놓고 있질 않나...또 장수풍뎅이와 사슴벌레들은 맨땅에서 죽어가고있었고...

뱀 어항의 바닥재가 무엇인지 보이는가? 그렇다,축구장에 쓰이는 인조잔디다.

사진은 볼파이톤인데,볼파이톤이고 보아뱀이고 버마비단구렁이이고 모든 뱀 어항에 은신처나 물그릇도 하나 없이 인조잔디만 깔려있었다.

오른쪽 녀석은 페인티드드래곤(아가마).

여기도 상황은 좋지 않다. 바닥재를 깔아논 건지 만 건지...

샌드피쉬 스킹크는 아예 축 늘어져있고...나뭇잎꼬리도마뱀붙이 종류는 은신처가 없어 밥그릇 속에 피신했다.

늑대거북도 한 마리 있었는데,자기 몸집만한 빈 탱크어항 안에서 나오려고 발버둥치고 있었다...


그나마 상태가 나았던 아쿠아리움 부분에서도 어항 속 물고기들 중 이름이 안 붙어있는 어항이 많았는데,

전시장 안에서 이 전시회의 주인장인지,개최자로 보이는 아저씨가 찝적거리고 다니길래 물고기 이름을 물어보니까 모르더라...ㅋ

심지어,왜 이름표가 안 붙어있냐고 묻자 "다른 어항에도 이름 안 붙어있는거 많은데"라며 자랑스러운 듯 얘기한다.

이거 뭐...ㅋ미치겠다.


아이들과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 동물 전시회의 관리상태는 어디나 똑같다는 걸 다시금 깨닫는다.

윌펫에 작성한 글.


어찌보면 가장 간단하고 적은 공간에서 손쉽게 기를 수 있는 물고기,베타에 대해 소개해볼까 합니다.


버들붕어과에 속하는 열대어인 베타는 동남아시아에 사는 물고기입니다.

원산지인 태국 등지에서는 '샴 투어'라고 부르며 베타끼리 싸움을 시켜 돈을 걸고 내기하기도 합니다.

베타의 가장 큰 특징은 다른 물고기와 달리 공기를 직접 마실 수 있다는 건데요,

아가미가 변형된 라비린스 기관이라는 것 덕분에 공기호흡을 할 수 있는겁니다.

그래서 공기펌프가 반드시 필요한 일반 어항과 달리 베타는 유리잔,수반 등 작은 용기에 기를 수도 있어 공간을 적게 차지합니다.

한발 더 나아가서 인테리어 효과도 볼 수 있고...?

베타 수컷은 매우 화려한 물고기죠.

수많은 품종으로 개량되어서, 각 품종마다 지느러미의 모양도, 색깔도 다 다릅니다.

빨강,파랑,까만색,하얀색...

 

그럼 베타 품종의 종류에 대해 알아볼까요?

- 색에 의한 분류

솔리드컬러(Solid Color) : 한가지 색상만 있는 경우.

바이컬러(BiColor) : 몸통과 지느러미의 색상이 다른 경우.

멀티컬러(Multi Color) : 두가지 색 이상이 자연스레 혼합된 경우.

캄보디안(Combodian) : 몸톰의 색이 밝고 지느러미의 색은 어두운 경우.

버터플라이(Butterfly) : 지느러미의 중간에서 자연스레 다른 색으로 바뀌는 경우.

마블(Marble) : 몸통이나 지느러미에 불규칙적 밝은 색이 있는 경우.

코퍼(Copper) : 몸 전체에 금속성 빛이 나는 경우.

 

- 꼬리 지느러미에 의한 분류

베일테일(Veil tail) : 가장 흔한 베타 종류로 결혼식 신부의 베일을 닮았다 하여 이름붙어짐

더블테일(Double tail) : 꼬리지느러미가 아래 위 두 갈래도 갈라져 있는 형태.

하프문(Halfmoon) : 꼬리를 폈을때 꼬리지느러미의 각이 180도인 반원 형태.

오버하프문(Over half moon) : 꼬리를 폈을때 꼬리지느러미의 각이 180도가 넘는 형태.

슈퍼델타테일(Super delta tail) : 꼬리를 폈을때 꼬리의 각이 하프문에서 조금 부족한 180도 이하인 형태.

델타테일(Delta tail) : 하프문에서 많이 부족한 형태.

크라운(Clown tails) : 꼬리지느러미의 끝이 길게 자라나 가시처럼 뾰족한 형태. (레이가 지느러미보다 긴 형태.)

플라캇(Plakat) : 암컷처럼 꼬리지느러미가 짧은 형태.

그에 비해 암컷은 지느러미도 짧고 수수합니다.


보통 '베타'라고 하면 베타 스플렌데스(betta splendens)를 개량한 걸 말하는데,이 사나운 원종뿐만이 아닌 다른 종류의 베타들도 있습니다.

수컷끼리 잘 싸우지 않아 평화로운 베타라고 알려진 베타 임벨리스,

역시 평화로운 베타로 알려진 베타 스마그라디나.


베타 스플렌데스의 개량종들에 비해 거의 보기 드문 베타들이지만...온순한 성격에 기르는 사람들도 있다고 합니다.


아래는 베타에 대한 기본적인 설명입니다.

지느러미 또는 색조에 많은 변화를 갖고, 매년 대량으로 수입되는 인기종. 수컷들은 투쟁하기 때문에 한 마리씩 나누어 판매되고 있다. 공기 호흡을 할 수 있을 때부터 컵이나 병에서 길러지는 일도 많지만, 수질 악화에는 조심해야 한다. 인공 사료를 먹지 않는 경우는 없지만, 생먹이를 좋아한다. 미국에서 개량된 계통과 일본산은 [쇼 베타]라고 불리며 동남아시아로부터의 수입하고는 구별되어진다.

분류아나반티드과
원산지태국, 말레이시아수명2 년이상
수질약 산성~중성사육난이도용이
크기5 cm번식난이도보통
적정온도20-30 도혼영난이도보통


보시다시피 형형색색 아름다운 관상용 베타들은 그 아름다움을 겨루는 '베타 쇼'(도그쇼 하는것처럼)도 열린답니다.


베타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그 성질에 있는데,

수컷들끼리 죽을 때까지 싸웁니다. 그래서 위에서 설명한 것처럼 투어라고 불리는거고요...

수컷 둘이서 만나면 지느러미를 활짝 펴고,아가미를 잔뜩 부풀리고 위협하는데,바로 '플레어링'이라는 행위입니다.

 

이 플레어링은 중요한데요...베타끼리 합사하는것도 안되지만 너무 혼자만 오래 있으면 플레어링을 하지 못해 아가미가 붙어버린다고 합니다.

한 마리만 기를 땐 거울을 보여주어 훈련시키는 방법을 쓸 수 있어요.

이 거울놀이는 주인이 보기에도 재미있는 훈련이랍니다...ㅋ

베타는 버들붕어처럼 수면에 거품집을 만들어 알을 낳습니다.

거품집은 수컷이 만들고, 알도 수컷 혼자 지키죠... 암컷을 유혹하여 짝짓기를 하고 난 후에는 암컷도 가차없이 공격하여 쫓아버린답니다.

알을 낳으면, 밑바닥으로 떨어지는 알들을 수컷이 일일이 입으로 물어 거품집 속에 넣죠.

이렇게 수컷 혼자 거품만들고 새끼 돌보고 다 합니다.

 

베타와 다른 물고기와 같이 기르는 건 베타끼리의 합사에 비해 비교적 쉽지만,구피처럼 지느러미가 예쁜 물고기와 같이 기르면 베타가 다른 수컷으로 착각하고 공격하기도 한다고 하니 주의를 요구해요.


물고기를 기르고 싶은데, 어항을 둘 공간이 없다고요?

그렇다면 작은 컵에서도 기를 수 있는 베타부터 도전해보심이 어떨까요.

이마트에 갔다가 수족관코너에서 본 성어 니그로들.

백설공주 어항에 화이트니그로 암컷 한 마리가 홀로 외롭게 있길래 니그로 어항으로 옮겨주었다.


오랜만에 암컷 니그로들의 이쁜 붉은 발색을 보니 니그로가 다시 기르고 싶어지네...초등학생 때 니그로 치어봤던 기억도 다시 떠오르고...

이게 훨씬 낫지,암.

화이트니그로 수컷과 보통 니그로 암컷. 쌍이 잡힌 듯.

이 사진에는 니그로가 3마리입니다. 한 번 찾아보세요~

햄스터세상에서 사료를 샀다.

햄스터 사료 중 가장 좋다는 크리스피 6킬로...이만큼이 45000원이라니,싸긴 싸다.

이 사료들은 왜케 펠렛이 잔뜩인지...

본아뻬띠는 처음 샀는데,

단냄새가 엄청 나는데 색소에서 나는 냄새인가...?

그리고 포장지가 중국어로 쓰인 걸 보니...ㄱ-; (싱가포르에 있는 회사라고 한다)

오...엥츄이!

초등학생 때 길렀던 물고기인데...나중에 큰 어항 장만해서 다시 제대로 길러보고픈 고기인데...이렇게 예상치 못한 곳에서 보니 반갑구나.

로고가 엥츄이 그림인 걸 보니 이 회사도 핑퐁처럼 고기밥 만드는 회사에서 햄스터 사료 만드나보다.

그런데,재롱이 우드랜드 집은 하자가 있네...

집 안쪽 귀퉁이 부분의 나뭇조각이 썩어서 저렇게 움푹 들어간 곳이 있다.

안 보이는 곳이라고 저렇게 처리를 해 놓다니...출산용으로 쓸 집인데 이거 참.

지붕,벽 외부를 둘러싼 길다란 나무들도 갈라져서 깨진 조각들이 많이 있고...

아무래도 불량품인 것 같다.


배상받고 싶네...

어떤 마음씨좋은 아저씨께서 바리바리 싸 주셨다.

이 걸이식여과기도 그 중 하나인데...새거란다!

언젠가 한 번 써보고 싶었던 물건인데...

이게 있으면 농수로어항도 꾸밀 수 있겠다.

대상 대형어항에 한 25센티 정도 되어보이는 레드 스네이크헤드 치어가 한 마리 들어왔다.

아직은 어려서 색깔도 빨간무늬인 녀석...

하지만 작아도 가물치의 모습을 다 갖추고 있다.


뒤에 돌아다니는 아로와나,구라미 등과 어울려 환상적인 모습을 보여준 녀석.

지난번엔 치어들이 들어왔다가 금세 다 팔렸고,이번엔 성어들이 들어왔다.

우리가 묵었던 덕주골펜션 연못에 사는 물고기 2마리.
처음엔 비단잉어겠거니...했는데,알비노 무지개송어였다.
그냥 송어도 아니고 알비노!

한 마리는 비실비실했다. 윗입술도 까지고...
쌀미꾸리 암컷이 죽었다...

아는 동생이 기르는 버들붕어 3마리를 분양받아왔다.
서로 박터지게 싸우고 지냈는지 세 마리 모두 몸에 멍이 한 두군데씩은 다 있다...ㅋ
그렇게 이쁜 색깔이던 녀석들이 집에 데려오니깐 전부 창백해졌다.

그렇게 기르고 싶던 버들붕어를 드디어 데려왔다. 홀로 남은 쌀미꾸리 수컷도 새 짝을 찾아줘야 할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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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생 처음 보는 물고기였다...이름도 최근에야 겨우 알았고.
말레이시아 등지의 하구에 사는 열대어라더군.
Halophryne tryspinosus.


전에 다람쥐를 보았던 그 롯데마트의 어항.
다람쥐와 세베럼들은 다 사라지고 바나나 시클리드 한 마리만 어항 안을 돌아다니고 있었다.
이녀석도 그때 그 다람쥐처럼 말랐던데...관리나 제대로 해 주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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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르는 난이도도 까다롭고 몸값도 비싸기로 유명한 그 제브라 캣이다.
수족관에서 치어도 한 번 본 적 없는 제브라캣인데,대전아쿠아리움에서 다 자란 성어를 볼 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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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아쿠아월드에서 본 아마존 열대어 도라도.
마치 고도비를 뻥튀기시켜놓은 것 같은 생김새이다...특히 꼬리의 무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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