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엑스 새로 뜯어고치는 공사가 끝날 때 쯤 다시 찾은 아쿠아리움.

물고기들이 싹 바뀌었다...?

물총고기들은 싹 사라지고,표문쥐치(유니콘 탱)나 나폴레옹 놀래기,쥐치복(트리거피쉬) 같은 커다란 고기들이 들어가있다.

적투어도 한 마리 새로 들어가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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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귀상어"라는 이름으로도 불리는 고블린 상어는 흉측한 외모 덕분에 '고블린'이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지요.

PC통신 초창기부터 인터넷을 해 온 사람이라면 알고 있을 웹진 괴물딴지에도 고블린상어에 대한 기사가 실렸었네요.


고블린 상어는 수심 1000m 이하에서 사는 심해어입니다.

전 세계의 해안에 분포하지만 일본에서 가장 많이 잡힌다고 하네요,그 다음이 대만이고요. 잡힌 횟수가 전부 합해서 30마리 미만인 희귀한 종이랍니다.

사람들이 고블린 상어를 처음 보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게 바로 튀어나온 입과 마귀할멈같은 코인데,

이 입은 항상 이렇게 튀어나와있는 게 아니랍니다.

평소에는 보통 상어와 같은 얼굴 모양이고,먹이를 삼킬 때만 저 입이 튀어나오게 되죠.



이렇게요.

고블린상어의 턱 구조가 이렇게 독특한 생김새로 진화한 이유는,

고블린상어는 헤엄치는 속도가 느린 편입니다. 그렇기에 먹이를 발견하면 빨리 쫓아가지 못하기에 천천히 다가가서 입을 벌려 순식간에 빨아들여야 하죠.

그에 맞게 턱 구조도 변했습니다. 인터넷 검색하던 중 위의 움짤을 올려놓고 고블린상어한테 물리면 얼마나 소름끼칠까 하면서 호들갑떨던 글이 있던데,

그런 사람들의 생각과 다르게 고블린상어의 입은 물지 못합니다. 순식간에 튀어나와 먹이를 빨아들이는 데 특화되었기 때문이죠.

덕분에 자기 입보다 큰 먹이는 먹지 못하고,물렁물렁한 오징어나 조개,작은 물고기를 먹고 삽니다. 턱 구조가 빈약해서 악력도 약하고,이빨도 식인상어처럼 강력한 이빨이 아니라,붙잡은 먹이가 빠져나가지 못하게끔 바늘같은 모양을 하고 있죠.


그래서 고블린상어는 험악하고 사나워보이는 겉모습과 달리 온순한 성격을 가진 상어에요.
사람에게 위험하지도 않구요.


또 맨 위의 괴물딴지 기사를 보면 알겠지만,고블린상어를 그물로 잡아올린 사진을 보면 항상 입이 튀어나와있고,피부가 온통 빨갛게 피투성이가 되어 있는데 이것은 원래의 모습이 아닙니다.

어두운 심해에 사는 고블린상어는 원래 창백한 핑크빛 피부를 하고 있는데,그물에 걸려 올라오면서 수압차로 인해 혈관이 터져 피부가 붉게 보이는거죠.

일반적인 상어의 피부는 매우 거칠고 딱딱한 비늘로 덮혀있으나,심해어인 고블린상어는 비늘이 매우 연약해서 맨살이 다 드러납니다.

우리가 사진으로 접하는 고블린상어의 모습은 실제 모습이 아니라는 거죠.


고블린상어는 삐죽한 코에 있는 로렌치니 기관이라는 전파 감지 기관으로 먹이를 탐색하고,잡은 먹이가 도망치지 못하도록 안쪽으로 휜 바늘같은 이빨을 가졌습니다. 심해라는 극한 환경에 적응한 심해어의 전형적인 특징이라 할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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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블린 상어가 가장 많이 잡힌 나라,일본에서는 '도쿄 씨라이프파크,요코하마 핫케이지마 씨파라다이스' 두 수족관에서 산 채로 전시한 적도 있었다는데,전부 며칠을 넘기지 못하고 폐사했다고 합니다.

매우 기르기 어렵다고 볼 수 있죠. 아직 고블린상어에 대해 우리가 아는 게 너무 적으니...


G다리우스의 Eternal Triang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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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다리우스버스트의 Disaster Jaw,Hyper Jaw,Heavy Jaw.

Assault Jaw.

Trident Jaw.


이들이 고블린 상어를 모델로 한 다리우스 시리즈의 보스들입니다.

공통점은 파츠가 많다는 거죠.

이터널 트라이앵글은 자기 몸체를 3단분리하고,다리우스버스트에 나오는 Jaw시리즈는 몸에 파츠를 덕지덕지 바르고...


이터널 트라이앵글은 튀어나온 입을 잘 표현하여 오히려 주둥이(긴 코)가 유니콘 뿔처럼 된 반면,Jaw시리즈들은 입이 일반적인 상어처럼 생겼죠.

그래도 일반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과는 다른,위에서 설명한 고블린상어의 실제 악력을 생각하면 저 거창한 수식어가 붙은 턱이라는 이름들은 왠지 모순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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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래온천에서 부산대학교로 가는 길에 있는 한 초등학교 부근에 있던 횟집에서 본 자리돔과 돌돔.

수족관에서는 담셀이라 불리며 관상용으로 기르는데...식용 자리돔을 본 건 처음이었다.

어항에 기르는 것도 좋지만,어떤 맛일지도 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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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어 기르는 사람들이나 해수어 파는 수족관에서는 '블랙팁 리프 샤크'로 잘 알려져있는 상어.('블랙팁 샤크'라고 하면 흑단상어라는 다른 종이다)

코엑스 아쿠아리움에 몇 마리가 있다.

코엑스 아쿠아리움 거의 끝부분에 있는 해저터널 한 쪽을 막아놓고 정어리 떼를 풀어놓았다.

이 칸막이 안에는 귀상어와 가오리,목탁수구리 한 마리 등 다른 커다란 물고기들도 좀 함께 있었는데...

바다거북만이 함께 찍혔다. 귀상어는 너무 높은 데 있어서 찍긴 했지만 작게 나왔고...

특히 목탁수구리...

정말 크고 위압감넘치는 물고기였는데,찍지 못해서 너무 아쉽다.

펼쳐진 가슴지느러미와 다리촉수,두 가지 특징이 모두 잘 담겼다.

아직 어려보이는 작은 상어에게 몸집이 거의 비슷한 빨판상어가 기를 쓰고 따라붙는다.

tv에서 거대한 상어나 해양동물들에게 달라붙는 빨판상어만 봐 오다가 이런 황당한 장면을 보면...우습기도 하고 안쓰럽기도 하다.


옛날에 용두동 열대어상가에 있는 한 수족관에서 이런 장면을 본 적이 있다.

커다란 빨판상어가 자기보다 작은 새끼상어에게 따라붙으려 하고 작은 상어는 계속 도망치는데...상어가 너무 불쌍해서 앞을 못 떠났던 기억이 난다.

현재는 그 자리에 롯데캐슬 아파트 짓느라 그 블록에 있던 수족관들이 싹 없어져버렸다. 청계천과 견줄 만큼 큰 열대어상가였는데...

영도 해양박물관에서 이 녀석들을 보니까 그 때 생각이 나더라.

9월 11일. 부산아쿠아리움.

얘가 참돔이란다.

선명하게 찍었으면 좋았을텐데...

부산아쿠아리움에서 본 제비활치 성어.

뱃피쉬라고도 부르는 제비활치는 어릴 땐 등지느러미와 뒷지느러미가 위아래로 매우 길어서 치어와 성어의 모습이 달라 보이는 물고기다.

다 자라면 사진처럼 짧아지지만...

부산아쿠아리움에서 제비활치를 보고,다음 날 영도 국립해양박물관으로 갔는데,

박물관 수족관에는 제비활치가 훨씬 더 많았다!

게다가 해저터널형 수족관이고 뒷쪽 배경도 박물관 한쪽 면 전체가 비쳐보여서...

부산아쿠아리움에서 전시 중인 어항 중에 해운대 앞바다를 테마로 해서 꾸민 어항이 있었다.

이 어항에 아주 눈에 띄고 이쁜 일곱동갈망둑이 눈길을 끌어서 몇 장 찍어보았다.

그랬더니...

호기심 많은 말쥐치와 돌돔 치어들이 카메라를 보곤 쫓아와서 카메라 앞을 맴돌며 쪼려고 하는 것이 아닌가.

맨 위의 일곱동갈망둑 사진에도 얼쩡거리는 쥐치가 찍혔다. 꼬리가 보이는가?

손가락을 어항 유리에 갖다대봐도 쥐치 녀석이 쪼려고 든다.

하는 짓이 재미있어서 찍어주려고 했더니 하나같이 멀리 줄행랑치네...이것들이 망둥어 촬영 방해할때는 언제고 ㄱ-

돌돔 밑에 있는 물고기는 범돔. 범돔도 이 어항에 많았다. 코엑스에서 전시한다고 자랑하던 고등어도 몇 마리 있었다.

이 어항에는 쥐치가 두 종류 있었다.

사진에 보이는 넓적한 쥐치는 위에서 말한 손가락을 쪼려고 한 쥐치와 달리 작고 수줍음이 많았는데...

난 그 녀석이 쥐치고 이 물고기는 다른 종인 줄 알았는데,알고보니 이 넓적하고 겁많은 녀석이 진짜 "쥐치"고,카메라 앞에서 방해하던 날씬한 녀석은 말쥐치였다. 이럴수가...


횟집에서나 보던 돌돔과 쥐치를 아쿠아리움 어항에 전시할 줄은 꿈에도 몰랐을 사람들도 많을것이다...고등어,멸치도 마찬가지고.

국내에서 유일하게 부산아쿠아리움에서만 전시중이라는 개복치 2마리.

개복치를 실제로 본 건 예전에 자갈치시장에서 팔리는 거 한 번 본 게 전부였는데...살아있는 개복치를 보게 되다니.

영도에 있는 국립해양박물관을 구경하고 나오는데 박물관 뒤에서 한 청년분이 낚시를 하고 계셨다.

보리멸을 낚았는데...처음 보는지라 신기해서 찍어봤다.

국제크루즈터미널 쪽으로 가 보니 낚시꾼들이 훨씬 많더라...

신세계 아쿠아리움에서 어떤 한 어항에 들어있던 쥐치복들.

트리거피쉬라고 불리우는 쥐치복은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지만,사나운 성격에 복어와 같은 부리를 가지고 사람을 잘 물기로 유명하다.


피카소파랑쥐치 집중적으로 찍느라 오렌지라인 트리거(Balistapus undulatus) 사진이 제대로 된 게 안 남아있는데...아쉽다.ㅠ

이름을 찾아보니 색깔이 멋있던데,증명사진 한장 찍어올 걸...

피카소파랑쥐치 한 마리(제일 덩치 큰 녀석)와 블랙벨리 트리거(Rhinecanthus verrucosus) 치어. 뒤쪽에는 오렌지라인 트리거(Balistapus undulatus)도 2마리 보인다.


위에서 본 블랙벨리 트리거(Rhinecanthus verrucosus) 치어들.

4자 정도 되어보이는 메인 산호수조가 입구 쪽에 여러 개 있었다.

산호수조 중 한 곳에 가득했던 여러 종류의 흰동가리들. 아이들과 아빠들이 지나가면서 "니모다~니모"하고 좋아한다.

강화도에 다녀오는길에 인천터미널에서 버스 끊고 기다리는데,터미널 위의 신세계백화점 5층 문화홀에서 아쿠아리움 전시가 열리고 있었다.

버스 기다리는 시간도 있고...천원이라는 입장료에 혹해서 잠시 들러보았다.

이런 물고기,곤충 전시회도 참 오랜만에 가보는구나...


그러나,역시나였다.

입장료에 비해 내부도 넓고 물고기 수조 쪽은 깔끔하게 관리가 잘 되어있는 듯 했으나,곤충과 파충류 코너는 형편없었다.

엥츄이는 "앵추이"라고 잘못 이름붙어있었고,세계에서 제일 큰 방아벌레(Oxynopterus auduoin) 설명은,왕빗살방아벌레 설명을 갖다붙였는지 '몸길이 20mm'라고 되어있었으며,쌍별귀뚜라미 어항에는 왕귀뚜라미 설명이 붙어있었는데,붙어있는 사진이 갈색여치였다! 으하하...ㅋ

터치풀 코너에서는 육지소라게들을 물 속에 집어넣어놓고 있질 않나...또 장수풍뎅이와 사슴벌레들은 맨땅에서 죽어가고있었고...

뱀 어항의 바닥재가 무엇인지 보이는가? 그렇다,축구장에 쓰이는 인조잔디다.

사진은 볼파이톤인데,볼파이톤이고 보아뱀이고 버마비단구렁이이고 모든 뱀 어항에 은신처나 물그릇도 하나 없이 인조잔디만 깔려있었다.

오른쪽 녀석은 페인티드드래곤(아가마).

여기도 상황은 좋지 않다. 바닥재를 깔아논 건지 만 건지...

샌드피쉬 스킹크는 아예 축 늘어져있고...나뭇잎꼬리도마뱀붙이 종류는 은신처가 없어 밥그릇 속에 피신했다.

늑대거북도 한 마리 있었는데,자기 몸집만한 빈 탱크어항 안에서 나오려고 발버둥치고 있었다...


그나마 상태가 나았던 아쿠아리움 부분에서도 어항 속 물고기들 중 이름이 안 붙어있는 어항이 많았는데,

전시장 안에서 이 전시회의 주인장인지,개최자로 보이는 아저씨가 찝적거리고 다니길래 물고기 이름을 물어보니까 모르더라...ㅋ

심지어,왜 이름표가 안 붙어있냐고 묻자 "다른 어항에도 이름 안 붙어있는거 많은데"라며 자랑스러운 듯 얘기한다.

이거 뭐...ㅋ미치겠다.


아이들과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 동물 전시회의 관리상태는 어디나 똑같다는 걸 다시금 깨닫는다.

성대가 어시장에서 팔리는 건 종종 봤는데,

대체 이 아름다운 물고기로 뭘 해 먹는 걸까?

우리나라에서는 제주도에만 산다고 전해지는 천연기념물 무태장어.
아쿠아리움 어항 속에서 늘어져있다...코엑스 아쿠아리움에서도 무태장어를 전시했으나 구석에 박혀 보이지 않았는데,대전아쿠아리움에서는 이렇게 유리 바로 앞에 늘어져있었다.

태평양에 관해 다룬 다큐들을 보니까 동남아 폴리네시아에 속한 어느 섬에선 원주민들과 무태장어들이 서로 어울려 놀고,먹이도 주고 아이들이 껴안고 하던데...
그 섬에 한 번 가보고 싶다. 가서 나도 커다란 장어들을 가까이서 관찰하고,만져보고,느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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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명:Coryphaena hippurus. 영명:Dolphinfish,Mahi Mahi,Dorado


마히마히(하와이 이름)라는 이름으로도 잘 알려져 있는 만새기는 인기 높은 낚시 대상 어종이자 생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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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명은 4~5년 정도,크기는 1~2m까지 자라는 만새기의 대표적인 특징을 꼽자면 단연 몸길이와 맞먹는 길다란 돛 모양의 등지느러미죠.
황금빛으로 빛나는 몸에 녹색과 파란색의 무늬가 있어 외모도 아름답습니다.
또한 성숙한 수컷의 이마에 튀어나오는 혹도 큰 특징인데,이 혹이 나오면 수컷의 이마는 거의 직각으로 보입니다.
그에 비해 암컷의 머리는 둥글고,수컷보다 크기도 약간 작습니다.


암수 한 쌍. 루어낚시에 걸린 녀석이 수컷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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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고래붙이에게 사냥당하는 만새기.
만새기는 물고기를 잡아먹는 커다란 포식자이자 더 커다란 상위 포식자에게 잡아먹히는 먹이이기도 해요.


떼지어다니는 준성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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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새기과Coryphaenidae는 만새기속 1속에 2종으로 이루어져있는데,만새기와 줄만새기(Coryphaena equisetis. Pompano Dolphinfish)가 그 두 종류입니다.
만새기는 몸 빛깔이 황금빛을 띄고,줄만새기는 은빛을 띄는 것으로 둘을 구별할 수 있다네요.
또한 줄만새기는 만새기보다 체고가 높아 만새기가 줄만새기보다 더 날씬해보입니다.
줄만새기 수컷도 만새기처럼 이마가 튀어나오는데,만새기만큼 튀어나오진 않는다는군요.

줄만새기는 약 1m까지 자랍니다.

만새기와 줄만새기의 비교.



만새기를 모티브로 한 보스는 없고,G 다리우스 첫번째 스테이지에 등장하는 First Captain의 모티브가 만새기입니다.
퍼스트 캡틴은 머리모양으로 보아 암컷이 확실하군요.ㅋ
이 스테이지는 재밌는 점이,서브보스가 1m 이상의 크기를 가진 고기인데 보스인 이클립스 아이는 작은 Gibberfish라는 것이죠. 그것도 겨우 2~3cm밖에 안 되는 치어가 모티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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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공작의 꼬리처럼 쫙 펼친 지느러미가 아름답지만,그 지느러미에는 독가시를 숨기고 있는 쏠배감펭.
화려한 외모에 비해 산란 방식은 잘 알려져있지 않은 듯한데,우무질 젤라틴에 알을 싸서 물에 떠다니게 한답니다.

라이온피쉬,파이어 피쉬,버터플라이 피쉬,칠면조고기Turkeyfish 등의 이름으로 불리우는 쏠배감펭 종류들은 모두 Pterois속에 속하며 대략 열대여섯 종이 있는데,우리나라엔 그 중 3종이 사는 듯 합니다.
모두 남해안과 제주도 일대의 따뜻한 바다에서 볼 수 있죠. 열대성 어종이니...
일단 우리나라에서 쏠배감펭이라는 국명을 가진 종은 위의 Pterois lunulata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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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복기흰점쏠배감펭.
우리나라 이름은 있는데 정말 우리나라 인근 해역에 서식하고 있는 종인지는 불확실합니다. 정보를 찾아봐도 거의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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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쏠배감펭.
쏠배감펭속에서 가장 유명한 종으로,수족관에서 볼 수 있고 라이온 피쉬라는 이름으로 팔리는 관상어는 대부분 이 레드 라이온피쉬,점쏠배감펭이죠.
크기는 약 30cm 정도 된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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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다란 독가시 때문에 사람은 손도 못 댈 것 같지만,위의 사진은 모두 점쏠배감펭으로 만든 요리입니다.
쏠배감펭속은 쏨뱅이목 양볼락과에 속하는 물고기로,가까운 친척이자 우리나라에서 회나 매운탕으로 먹는 우럭처럼 생선으로 많이 이용되는 듯 하네요.
저는 여태껏 우럭과 쏠배감펭 모두 농어 종류에 속하는 물고기인 줄 알았는데...쏨뱅이목이랍니다.

다리우스2,슈퍼 다리우스에 등장하는 Hyper Sting.

그리고 신작 다리우스버스트의 최종보스 Thousand Kniv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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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ousand Bullets.

Thousand Edge.


이들이 쏠배감펭을 모티브로 한 다리우스 시리즈의 보스들입니다.
하이퍼 스팅은 다리우스 시리즈에서 유일하게 2마리가 등장하는 보스입니다. 대신 공격패턴이 보잘것없지만...좌우반전이라는 요소가 들어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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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명:Mola mola 영명:Ocean Sunfish,Moonfish,Head F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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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머리만 있는 것처럼 생긴 개복치는 참 재밌는 물고기입니다.
복어목 개복치과Molidae라는 작은 과에 속하는 개복치는 위아래로 평평하니 둥글넓적한 몸에 머리만 반을 뎅강 잘라놓은 것 같은 생김새,그리고 작은 눈과 작은 입,아가미구멍에서 나오는 멍~한 표정으로 많은 인기를 누리는 유명한 고기죠.
학명 '몰라 몰라'는 라틴어로 '맷돌'이라는 뜻(몸이 맷돌처럼 회색에 넓적하고,거칠어서 지어진 이름)이고,영어 이름인 헤드 피쉬 또한 머리만 있는 것 같은 개복치의 생김새 때문에 지어진 이름이에요. 또 태국어로는 '맘보'라고 하는데,헤엄치는 모습이 맘보 춤을 추는 여인같다고 해서 지어진 이름이라네요.
사투리로는 안진복,골복짱이라고 부릅니다.

최대 3.4m까지 자라는 개복치는 경골어류 중 가장 커다란 종류이며,한번에 약 3억 개의 알을 낳아 가장 많은 알을 낳는 동물이라는 두 개의 타이틀을 함께 지니고 있습니다.
또한 '바다의 의사'라는 별명도 갖고 있지요.
수명은 10년에서 20년 정도고,1.2m 정도로 자라면 그 때부터 3억 개의 알을 가질 수 있답니다.
자손을 많이 남기는 전략을 쓰는 동물들이 다 그렇듯이 생존률은 희박해서,그 3억 개의 알 중에 한두 마리만 어른 개복치로 자란다고 하네요.
80cm 정도로 자라면 암수구별을 할 수 있는데,수컷은 주둥이가 튀어나오지만 암컷은 평평하다고 하니 머리 앞부분을 보고 구별할 수 있습니다.

성어가 되면 부레가 없다고 하고,경골어류고 척추뼈도 짧지만 몸의 대부분이 연골로 이루어져있어서 저리 큰 덩치를 가질 수 있게 되었답니다.
다 자라면 덩치가 크니 천적이 없을 것 같지만,고래,상어,바다사자에게 잡아먹힌다네요.
사람도 개복치를 생선으로 잡아먹지요.
움직임이 느린 개복치는 주로 입 주변에 흘러오는 걸 먹고사는데,동물플랑크톤과 해조류부터 오징어류,작은 물고기,갑각류 등을 먹지만 해파리를 제일 즐겨먹는다고 합니다.

바다거북과 함께 해파리를 주식으로 삼는 몇 안 되는 동물인데,그래서 바다거북처럼 바다에 버려진 비닐 쓰레기를 해파리인 줄 알고 먹었다가 죽는 피해를 입기도 한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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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망대해에 떠 다니는 켈프 더미가 있는 곳에 개복치들이 많이 모이는데,
켈프 주변에 살고 있는 작은 물고기들로부터 몸 청소를 받기 위해서입니다. 작은 고기들이 개복치 피부에 달라붙은 기생충을 쪼아먹지요.
반대로 다른 물고기들이 개복치의 도움을 빌어 기생충을 제거하기도 하는데,상어의 피부처럼 거칠거칠한 개복치의 피부를 이용하는 거죠.
물고기가 개복치의 피부에 몸을 문질러 기생충을 떼어내면 개복치는 항생물질을 분비해 물고기의 상처를 치료해주는데,이 때문에 '바다의 의사'라는 별명이 붙었답니다.
(방사선이나 적외선을 내뿜어 치료한다는 얘기도 있더군요)

성격이 온순하고 호기심이 많아 잠수부들과도 잘 어울린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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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수면에 드러누워 한가로이 여유를 즐기는(?) 이유는 바닷속으로 내려가기 전에 햇빛을 받아 열에너지를 충전하기 위한 것이라는 설(일광욕이네요...)과,기생충을 없애기 위한 것이라는 설이 있습니다. 물고기에게 몸 청소를 맏기듯이 바다 위에 누워서 새들에게 기생충을 쪼아먹게끔 하게 한다고도 하구요.
마지막 사진처럼 물 밖으로 뛰어오르기도 하는데,쥐가오리가 기생충을 쫓는 행동과 똑같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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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지느러미만 물 밖으로 내놓고 헤엄치는 개복치는 상어와 헷갈리기 쉬워 사람들이 놀란다고 합니다.
하지만 상어와 개복치는 헤엄치는 방식이 다르니...등지느러미의 움직임을 보고 구분할 수 있다네요.
상어는 가로로,개복치는 세로로 움직입니다(그러니까 등지느러미가 물 밖으로 나왔다 들어갔다)
01

개복치 역시 복어목다운 단단한 이빨을 갖고 있습니다.
녹색복어같은 조그만 애완용 복어한테 물려도 살점이 떨어져나가는데,저 커다란 부리에 물렸다간...그래도 개복치는 녹색복어처럼 사납진 않으니.
개복치는 입을 다물 수 없다고 하는군요.

보트에 치여 상처입은 개복치를 다른 물고기들이 보살펴주고 있습니다.
움직임도 느리고 바다 위에 떠 있는 시간이 많은 개복치는 고래처럼 배와 부딪히는 사고도 많이 일어나는데,가히 망망대해의 로드킬이라 볼 수 있죠.
배의 스크류에 빨려들어가 끼기도 한다네요.

개복치 성어와 준성어

 성어와 준성어가 같이 있는 모습입니다.
피부가 매끈하고 반짝거리는 녀석이 어린 개복치.

치어는 어미와 매우 다른 생김새를 하고 있는데,뿔복(카우피쉬)이나 거북복(박스피쉬)처럼 치어는 앞뒤로 뾰족뾰족 뿔이 나 있는 모양입니다...이 뿔들은 점점 자라면서 사라져요.
크기도 매우 작아서 알에서 갓 깬 치어가 2.5mm정도라고 하니,정말 신기하네요.
2.5mm에서 3m까지...대체 얼마나 커지는 걸까요? 치어의 성장속도는 매우 빠르다고 하니,쑥쑥 자라야겠군요~
치어 시절엔 천적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무리지어 다니다가,자라면 단독생활을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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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에서는 개복치를 식용하는 것이 금지되어있지만,한국,일본,대만에서는 역시 생선 중 하나로 취급됩니다.
개복치 내장에는 친척인 복어처럼 신경독이 들어있다고 하는데...찾아보니 등 쪽의 창자가 별미라고 하고...뭐가 사실인지 모르겠네요.
단단한 껍질은 마치 하얀 묵 같은데,삶으면 우무,곤약처럼 투명해집니다.
회로 먹기도 하는 살은 참치와 비슷하지만,기름기가 많다고 하네요.
그 밖에 약재로 쓰이기도 하고,갈아서 부산어묵에 집어넣는 등 버릴 데가 없는 생선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포항이 개복치로 유명하죠,제삿상에 개복치가 올라갈 정도로.

3속 5종으로 이루어진 작은 과인 개복치과. 아래에 그 식구들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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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복치와 같은 '몰라Mola'속인 남방개복치.
개복치와 다른 점이 뭔지는 잘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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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개복치/창개복치.
이 녀석은 꼬리 중앙에 뾰족하게 튀어나온 돌기가 개성있습니다.

0123


쐐기개복치,날씬개복치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종류.
위의 개복치,남방개복치,물개복치가 모두 3.4m까지 자라는 데 비해,이 녀석은 1m 정도로 자라는 소형종(?)입니다.
하지만 색깔은 얘가 제일 예쁘네요...반짝반짝 무늬도 있고.

2011년 올해,부산아쿠아리움에 개복치가 전시되었다고 합니다. 일본에서 들여왔다네요.
사람들에게 받는 인기와 달리 개복치의 사육 난이도는 많이 어려운데,코엑스 아쿠아리움에서도 강원도에서 개복치를 잡아왔다가 4일만에 모두 폐사했다고 하지요.

sagaia의 Big Merman.

슈퍼 다리우스2의 Heat Arrow.

그리고 다리우스 외전의 Odious Trident.

어째 아랫쪽의 컬러보스 두마리보다 도트 그래픽인 빅 머맨의 모양새가 실제 개복치와 가장 가깝군요.
개복치를 모티브로 한 보스들은 거대한 포를 쏜다는 공통점이 있는 듯합니다.
빅 머맨은 지느러미에서 웨이브탄,히트 애로우는 입이 크게 열리면서 거기서 굵은 레이저포를 쏘고,오디어스 트라이던트는 상체와 하체를 분리한 후접합부분에서 거대한 부스터를...
생김새로 봐선 히트 애로우도 위아래로 쪼개질 것 같은데,과연 게임상에서는 어떨까요?
무지개와 새떼와 함께 등장하는 오디어스 트라이던트는 알을 쏟아내서 그 알에서 부화한 새끼 개복치를 앞세우는 공격 패턴이 있는데,알을 많이 낳는 개복치의 특징을 부각시킨 것이라 추측합니다.

다리우스 시리즈 외에도 그 컬트적인 생김새로 인기를 끌어 파로디우스의 삼바,포켓몬스터 마만보,별의 카비에 등장하는 등 아노말로카리스처럼 대중매체에 많이 등장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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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 표지판에는 라이언 피쉬라고 써 있더라...이쁜 한글이름 놔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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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쥐치하고 피카소 파랑쥐치밖에 몰랐던 나...
이녀석 이름을 찾느라 구글 검색하다가 휘황찬란한 수많은 트리거피쉬들을 보고 신세계에 빠져들었습니다.

크고 아름답고,사람을 무서워하지도 않으며
복어 친척답게 앵무새같은 이빨을 갖고 있고,그걸로 손가락,발가락도 잘라낼 수 있는 힘으로 사람에게 용감하게 달려든다고 하니 좀 무서운 녀석들이군요.

참,이름은 쥐치이지만 트리거피쉬 종류들은 쥐치복과로,쥐치과의 쥐포를 뜨는 쥐치와는 친척관계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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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엑스 아쿠아리움에서.
움직임을 따라잡기가 쉽지 않아서 대충 셔터를 눌렀는데...
그래도 반짝반짝 은빛 광택과 하늘하늘 늘어진 긴 지느러미가 잘 나와서 무지 마음에 듭니다.

특히 싱크로나이즈하듯 군영하는 이 사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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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호초 지대에 살며 바위 틈에서 휴식하는 혹돔.

학명:Chimaera phantasma 영명:Silver Chimae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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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m 정도의 물고기로 상어,가오리와 같은 연골어류입니다.
이름처럼 은빛의 몸에,커다란 눈과 뭉툭한 얼굴을 갖고 있죠.
꼬리는 실처럼 길다랗고,등지느러미 맨 앞에는 독가시가 있으며,수컷의 이마에는 갈고리모양 돌기가 있는데,짝짓기할 때 이걸로 암컷을 붙잡는 듯.
바다 밑바닥에서 진흙 속에 숨어있는 갑각류 같은 동물들을 먹고 살며,알껍질은 끝이 가늘고 긴 타원형입니다.
일본에선 어묵 만드는 생선으로,중국에선 한약재로 쓰이는 모양이에요.

키메라라는 학명은 그리스 신화의 괴물 키마이라에서 유래하였는데,
머리는 육지 동물,몸은 바다동물처럼 생겨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고 하는군요.

같은 Chimaera속에 랫 피쉬 또는 래빗 피쉬라고 불리는 물고기(C. monstrosa)가 있는데,이 녀석은 코엑스 아쿠아리움 등지에 가면 북극 어항에서 헤엄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은상어가 한국,중국,일본을 거쳐 동남아시아,호주,뉴질랜드까지 대평양 서쪽에 분포하는 반면,랫 피쉬는 지중해부터 노르웨이까지,대서양 동쪽에 분포한다고 하네요.
C. phantasma와 C. monstrosa 두 종 다 유령상어(Ghost Shark)라고 불리기도 하는데,이건 엄밀히 따지면 Chimaera속이 아닌 다른 종류의 은상어들을 부르는 이름입니다.

G-다리우스의 DIMENSION DIVER.
생김새는 은상어라기보단 이빨도 있고 한 게 그냥 상어(...)같지만,이마에 있는 수컷 돌기와 등지느러미의 독가시는 잘 나타나 있습니다.
꼬리도 끝에 무기가 달려 있는 것만 빼면 비슷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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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스페셜 - Life 생명의 대여정
G다리우스 알파 존 보스 Eclipse Eye.


모티브가 된 물고기는 Gibberfish라고 하는데...이 종의 정체가 뭔지 모르겠습니다.
따라서 공개수배~혹시 아시는 분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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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린 베타 or 코멧 피쉬.
흰점박이곰치를 의태한 보기 힘든 바닷물고기.

이쁘다...바다의 베타라는 이름이 정말 잘 어울리는 물고기다.

학명:Hippocampus coronatus 영명:Crowned Seahor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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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H.coronatus)는 우리나라와 일본 연안에 살고 있는 몸길이 6~10cm의 소형 해마 종류로,
영명과 학명에서 알 수 있듯이 머리에 왕관처럼 뾰족하게 솟아난 돌기가 특징적입니다.
여느 물고기와 달리 말처럼 생긴 독특한 외모와 비늘 없이 골판으로 덮인 딱딱한 몸체,
그리고 수컷이 새끼주머니를 갖고 있어 임신과 출산을 한다는 사실은 널리 알려져있죠.
헤엄을 잘 치지 못하고 길다란 꼬리로 해초 등을 잡고 버티기 때문에 기를 때도 인조수초 등 해마가 잡을 수 있는 장식물을 넣어주어야 해요.

옛날에 소화제,출산 시 순산기원 등 한방 약재로도 쓰인 해마는 멸종위기종으로 현재 CITES 보호종으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어요.
다행히 우리나라에서 인공번식에 성공하여 이젠 관상어로도 많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특히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해마(H.coronatus)는 색채변이가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관상어로서의 가치가 크다고 하네요.

다리우스 1,2 등에 출연한 Green Coronatus.
다리우스 트윈의 Dark Coronatus.
다리우스 외전의 Vermilion Coronatus.
G 다리우스의 Lightning Coronatus.

해마 보스들들도 향유고래와 함께 다리우스1 때부터 마지막 보스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번외편인 트윈 제외) 숨겨진 마스코트라 할 수 있는 존재죠.
보스들의 이름에 공통적으로 들어가 있는 Coronatus는 해마의 종명을 그대로 따온 것이며,왕관이라는 뜻입니다.
이와 관련된 것인지는 몰라도,실제로 게임을 해 보면 해마 보스들의 머리엔 모두 투구 같은 게 씌워져있어 그것을 파괴해야 데미지를 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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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명:Latimeria sp.(아프리카에 사는 종은 L. chalumnae,동남아에 사는 종은 L. menadoensis) 영명:Coelacan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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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화석이라 불리는,고생대때부터 지금까지 살아오고 있는 물고기.
예전엔 백악기 말에 멸종한 것으로 알려졌지만,1900년도에 칼룸나 강 앞바다에서 실러캔스가 발견되어서 세상에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멸종위기에 처한 동물이에요.

크기 1.6~1.8m 정도.
현재는 아프리카의 L. chalumnae와 동남아의 L. menadoensis 두 종이 살아가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이노피쉬에서 실러캔스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보호활동 등을 다루고 있습니다.

다리우스 1,R,sagaia(?),다리우스 외전,신작 버스트에 등장한 King Fossil.
다리우스 트윈의 Emperor Fossil과 Queen Fossil.
G-다리우스의 Queen Fossil과 Fire Fossil.

그리고 신작 다리우스버스트에 등장하는 Iron Fossil.
01
Knight Fossil.
이들이 실러캔스를 모티브로 한 다리우스 시리즈의 보스들입니다.

실러캔스는 다리우스의 간접적인 마스코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실러캔스 모양의 보스가 등장하지 않는 작이 없고,첫번째 보스 자리는 거의 Fossil시리즈가 차지하고 있지요.
위 스샷처럼 다리우스 외전에서는 타이틀화면에 실러캔스 화석 그림이 떡하니 차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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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명:Anoplogaster cornuta 영명:Ogrefish,Fangtooth


인터넷 동물사전에서는
'Beryciformes목 귀신고기과(Anoplogastridae)에 딸린 심해어류의 하나.
몸길이 15cm.
수심 150 ~ 4,898m의 온대와 열대의 심해에 서식하는 바다 물고기로 날카롭고 긴 이빨을 가지고 있다.
대개 심해 어류는 심해의 수압을 견디고 이 수압 속에서 움직일 때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하기위해 기름기있는 부드러운 몸체를 가지고 있는 반면, 귀신고기는 심해 생물로서는 특이하게도 온 몸에 날카로운 가시로 무장하고 있다.
새끼 때와 자랐을 때의 모습이 너무나 달라서 새끼를 Caulolepsis라는 독립된 속으로 분류해왔는데, 귀신고기가 처음 학계에 보고된 이후로 50년이 지나서야 같은 종임이 밝혀질 정도였다.
주로 태평양 동부의 온대와 열대의 심해에서 많이 발견된다.'
라고 설명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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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빨도 커다랗고 사납게 생겼지만,크기 15cm정도로 생각보다 많이 작은 물고기입니다.

다리우스 외전에 등장하는 A존 보스 GOLDEN OGRE와 V'존 보스 STORM CAUSER.
둘 다 귀신고기를 모티브로 한 보스이지만,난이도는 극과 극입니다.
첫판 보스인 GOLDEN OGRE는 가장 상대하기 쉬운 반면,STORM CAUSER는 최종보스들 중에서도 극악의 난이도를 자랑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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