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말.

요즘 왕무늬대모벌이 엄청 많이 돌아다닌다...

요녀석은 한국깔때기거미를 사냥해 끌고가다가 딱 걸렸다. 사진 한 번 찍어보려고 거미를 뺏어서 이리저리 옮겨놨더니...

약이 올라 냅다 달려든 녀석한테 침을 한 방 맞았다.

그런데,난 그동안 거미를 마취시키는 대모벌의 침에 막연한 무서움을 품고 있었는데...직접 쏘여보니 꿀벌보다도 덜 아픈 것 같다. 괜히 겁먹은듯...

쏘여가면서 찍었는데도 건진 건 요거 한 장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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