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에 코엑스 아쿠아리움에 작별을 고하러(?) 다녀왔습니다.

수입 과정에서 죽어서 뉴스가 나기도 하고...이래저래 화제가 되었던 매너티가 북극,남극 어항이 있던 자리를 커다랗게 차지하고 있더군요.
(북극 어항에 있던 은상어가 제일 보고 싶어서 갔는데...)
일본의 토바 아쿠아리움과 코엑스,세계에서 두 군데의 수족관에서만 전시중이라는 매너티.
정말 크고 뚱뚱해서 한장에 한 마리를 다 담을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사진에는 잘 못 담았지만(함께 찍으려고 노력했는데 실패함) 어항에 관상어로 기르는 메틴니스돼지코거북이 탱크에 함께 살고 있었습니다.
즉 민물이라는 소린데...물 위엔 배춧잎들이 개구리밥처럼 수면을 꽉 메우고 있었고...
해양생물인 매너티를 민물 탱크에서,그것도 육지에서 자란 채소를 먹이며 기른다니...매너티 괜찮을까요?
피부도 많이 갈라져있던데...
코엑스 갈 때마다 꼭 느끼지만,동물들과 어항 환경에 대한 관리나 돌봄이 너무 부족한 듯합니다. 신경을 안 써...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