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생태,SOKN이 함께하는 비글스쿨 동강 탐사 중에서.

탑 쌓는 물고기로 유명한 어름치.
사는 곳에는 많이 살아 어부들이 '이렇게 많은데 무슨 천연기념물이냐'는 얘기도 한다지만,어름치는 천연기념물 제 259호로 지정되어있는 엄연한 천연기념물이에요.

생김새는 같은 속의 참마자나 누치와 비슷해요.


얘는 멸종위기 2급 가는돌고기랍니다.
비슷한 감돌고기 또한 멸종위기 1급으로 지정되어있지요.


돌상어.
이 날 돌상어가 제일 많이 잡힌 것 같아요...수많은 돌상어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돌상어 3마리와 꾸구리 1마리.
돌상어와 꾸구리는 같은 속에,생김새도 비슷하죠.
그럼 어떻게 구별할까요? 돌상어와 꾸구리의 차이점은 바로 눈입니다. 


돌상어와 꾸구리의 눈을 비교해봅시다.
꾸구리의 눈은 고양이눈입니다,말 그대로 고양이처럼 눈동자가 세로로 찢어져있죠.
돌상어는 눈두덩이만 까만 게 마치 선글라스를 쓴 것 같군요.

같은 속에 속하는 돌상어와 꾸구리 모두 멸종위기 2급으로 지정되어있습니다.
(그리고 대운하(4대강 공사)의 큰 피해자이죠)


이상의 물고기들은 전부 우리나라에밖에 살지 않는 한국고유종입니다.

그리고 어름치가 쌓은 산란탑.
동강에 놀러 온 사람들이 밟아서 무너진 산란탑도 있더라구요. 
문득 어름치를 잡다가 구속된 가족에 대한 기사가 다시금 생각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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