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비오는 날 아침,
콘크리트 포장도로 위에서 달팽이 2마리가 짝짓기를 하고 있다.
까만 껍질의 달팽이와 하얀 껍질의 달팽이.
그대로 두면 다른 사람 발이나 자동차에 일타쌍피가 될 것 같아,안전한 곳으로 옮겨주고 찍은 사진.

가로등 불빛에 날아온 풍뎅이들은 등불 밑에 떨어진 자리에서 짝을 만나 짝짓기하다 지나가는 사람에게 밟혀 원샷투킬당하는 경우가 있으나,
달팽이의 경우는...처음 본다.
아니,달팽이가 짝짓기하는 걸 본 게 처음이라 참 신기했다.


추가로...짝짓기하는 두 마리 다 길다란 똥을 매달고 있더라~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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