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어려보이는 작은 상어에게 몸집이 거의 비슷한 빨판상어가 기를 쓰고 따라붙는다.
tv에서 거대한 상어나 해양동물들에게 달라붙는 빨판상어만 봐 오다가 이런 황당한 장면을 보면...우습기도 하고 안쓰럽기도 하다.
옛날에 용두동 열대어상가에 있는 한 수족관에서 이런 장면을 본 적이 있다.
커다란 빨판상어가 자기보다 작은 새끼상어에게 따라붙으려 하고 작은 상어는 계속 도망치는데...상어가 너무 불쌍해서 앞을 못 떠났던 기억이 난다.
현재는 그 자리에 롯데캐슬 아파트 짓느라 그 블록에 있던 수족관들이 싹 없어져버렸다. 청계천과 견줄 만큼 큰 열대어상가였는데...
영도 해양박물관에서 이 녀석들을 보니까 그 때 생각이 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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