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봉숭아를 심는 이유.

오랜만에 만나서 아주 반갑다!

'+사진 > 곤충'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3년 보날개풀잠자리  (0) 2013.09.27
집안에 들어온 늦반딧불이  (0) 2013.09.26
벚나무모시나방  (0) 2013.09.25
해운대 식당 앞에서 만난 청띠제비나비  (0) 2013.09.12
섬서구메뚜기 짝짓기  (0) 2013.09.09
몸빛이 까만 캐터피  (0) 2013.08.31
2013년 대왕노린재  (0) 2013.08.30
고려뱀잠자리 2마리  (0) 2013.08.22
루리알락꽃벌  (0) 2013.08.22
검띠푸른자나방과 큰노랑애기가지나방 암컷  (0) 2013.08.20

8월 30일.

산 위쪽에서 만난 호랑나비 종령애벌레 한 마리.

유별나게 몸빛이 어두운데...뒤쪽으로 갈수록 특히 두드러진다.

기생당해서 몸 안에 뭐가 들있는건가...왜 이렇게 몸이 까말까?

오랜만에 만난 녀석.

3년 전에는 시체도 많이 떨어져있었고 꽤 많이 보았는데,올해는 여름 다 끝나가는 8월 말에서야 겨우 한 마리 만났네...

각각 7월 13일과 16일에 만났던 고려뱀잠자리 2마리.

왕청벌처럼 몸 전체가 파란색 광택으로 뒤덮힌 것도 아니고...애매하게 푸른 털이 줄무늬 모양으로 나 있는,

비교적 덩치가 큰 꽃벌.

부처꽃에 즐겨 날아온다. 8월 5일.

'+사진 > 곤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섬서구메뚜기 짝짓기  (0) 2013.09.09
집 대문앞에 사는 주홍박각시 애벌레  (0) 2013.09.02
몸빛이 까만 캐터피  (0) 2013.08.31
2013년 대왕노린재  (0) 2013.08.30
고려뱀잠자리 2마리  (0) 2013.08.22
검띠푸른자나방과 큰노랑애기가지나방 암컷  (0) 2013.08.20
다우리아사슴벌레  (0) 2013.08.15
참나무산누에나방  (0) 2013.08.04
알락굴벌레나방  (0) 2013.08.02
오랜만에 만난 대벌레  (0) 2013.08.02

검띠푸른자나방. 비교적 작은 종이지만 색깔이 꽤나 이쁘다.

큰노랑애기가지나방. 작은 녀석이 이쁜 모양의 날개를 가졌다.

알아보니 이 녀석은 암컷이고,수컷은 몸통 양쪽 날개에 동그랗고 투명한 창문무늬가 있더라...

'+사진 > 곤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집 대문앞에 사는 주홍박각시 애벌레  (0) 2013.09.02
몸빛이 까만 캐터피  (0) 2013.08.31
2013년 대왕노린재  (0) 2013.08.30
고려뱀잠자리 2마리  (0) 2013.08.22
루리알락꽃벌  (0) 2013.08.22
다우리아사슴벌레  (0) 2013.08.15
참나무산누에나방  (0) 2013.08.04
알락굴벌레나방  (0) 2013.08.02
오랜만에 만난 대벌레  (0) 2013.08.02
깔때기거미를 끌고 가는 왕무늬대모벌  (0) 2013.07.31

올해는 초대형 다우리아 수컷을 차에 치어죽은 것만 봤다...그것도 봄에 애호랑나비가 치어죽었던 똑같은 자리에서.

'+사진 > 곤충'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몸빛이 까만 캐터피  (0) 2013.08.31
2013년 대왕노린재  (0) 2013.08.30
고려뱀잠자리 2마리  (0) 2013.08.22
루리알락꽃벌  (0) 2013.08.22
검띠푸른자나방과 큰노랑애기가지나방 암컷  (0) 2013.08.20
참나무산누에나방  (0) 2013.08.04
알락굴벌레나방  (0) 2013.08.02
오랜만에 만난 대벌레  (0) 2013.08.02
깔때기거미를 끌고 가는 왕무늬대모벌  (0) 2013.07.31
은판나비 한 마리  (0) 2013.07.02

2마리 만났는데 한 마리는 날아가고,나머지 한마리밖에 못 찍었다...

그리고 요즘 긴꼬리산누에나 참나무산누에가 몸통은 없어지고 날개만 남은 시체흔적이 자주 보이는데...사람의 짓일까,동물 짓일까? 모르겠다.

참나무산누에 날개조각만 해도 어제 1번,오늘 1번 목격했다. 아까비...

'+사진 > 곤충'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3년 대왕노린재  (0) 2013.08.30
고려뱀잠자리 2마리  (0) 2013.08.22
루리알락꽃벌  (0) 2013.08.22
검띠푸른자나방과 큰노랑애기가지나방 암컷  (0) 2013.08.20
다우리아사슴벌레  (0) 2013.08.15
알락굴벌레나방  (0) 2013.08.02
오랜만에 만난 대벌레  (0) 2013.08.02
깔때기거미를 끌고 가는 왕무늬대모벌  (0) 2013.07.31
은판나비 한 마리  (0) 2013.07.02
검은색이 많은 오얏나무가지나방  (0) 2013.06.29

이름도 독특하고,광택이 화려한 나방.

급하게 찍어서 그런지 얼굴에 초점 맞은 사진이 하나도 없다...ㅠ-ㅠ

7월 말.

요즘 왕무늬대모벌이 엄청 많이 돌아다닌다...

요녀석은 한국깔때기거미를 사냥해 끌고가다가 딱 걸렸다. 사진 한 번 찍어보려고 거미를 뺏어서 이리저리 옮겨놨더니...

약이 올라 냅다 달려든 녀석한테 침을 한 방 맞았다.

그런데,난 그동안 거미를 마취시키는 대모벌의 침에 막연한 무서움을 품고 있었는데...직접 쏘여보니 꿀벌보다도 덜 아픈 것 같다. 괜히 겁먹은듯...

쏘여가면서 찍었는데도 건진 건 요거 한 장 뿐이다...

7월 1일. 은판나비를 만났다.

이곳에 왕오색나비도 있고 은판나비도 있다니...!

이젠 거의 하루에 한 마리씩 꾸준히 날아오는(?) 왕오색 수컷은 찬밥 취급하기까지 이르렀다...(일하는 도중이어서기도 하지만)사진도 안 찍는다.ㅎ

은판나비의날개 뒷면 빛깔은 왕오색보다 이쁜데,이 녀석은 뒷면을 보여주질 않네...ㅠ

왕오색과 은판나비...덩치 큰 건 서로 비슷한데,하는 행동은 전혀 다르다. 왕오색나비는 나는 게 펄럭펄럭 부산스러운 반면 은판나비는 활공하듯이 우아하게 난다.

땅바닥에 있다가 쫓아다니니까 나무 위로 가서 앉는 녀석. 행동이 오색나비,황오색나비와 좀 비슷한 듯.

9일.

호랑이무늬를 한,제법 큰 나방.

오얏나무가지나방이라고 동정받았는데...사진을 찾아보니 다른 사진 속 개체들은 이렇게까지 검지가 않다?

왜 이녀석만 유독 검은 무늬가 많은가...

긴꼬리산누에나방,6월 3일.

이른 시기에 만나서인지 아직은 크기가 작다...머리만 크고.
땅바닥에 떨어져서 죽어가는 녀석을 주웠는데...데려 와서 살려보려고 했으나 아무 것도 먹지 않고 죽어버렸다.

유리산누에나방,21일.

크기와 돌기 모양으로 보아 종령애벌레로 추측된다.
무엇 때문인지 양쪽 옆구리가 터져있고,군데군데 찢어진 상처도 있다.

둘 다 애벌레는 처음 만난 거고,꼭 한 번 길러보고싶었던 애벌레들인데...이런 상태로 만나다니...

'+사진 > 곤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알락굴벌레나방  (0) 2013.08.02
오랜만에 만난 대벌레  (0) 2013.08.02
깔때기거미를 끌고 가는 왕무늬대모벌  (0) 2013.07.31
은판나비 한 마리  (0) 2013.07.02
검은색이 많은 오얏나무가지나방  (0) 2013.06.29
수컷 왕오색나비 4마리  (0) 2013.06.24
고기먹는 왕오색나비  (0) 2013.06.21
겁없는 큰주홍부전나비 수컷  (0) 2013.06.13
연노랑뒷날개나방 성장과정  (0) 2013.06.11
땅강아지 애벌레  (0) 2013.05.31

26일. 왕오색나비를 본 지 3일째...

첫날 4마리 정도를 보았는데,셋째 날 4마리를 잡았다. 잡은 것도 아니고 건물 안에 들어와서 못 나가는 녀석들을 주워온 거나 마찬가지...

여전히 전부 수컷만 보인다.

얌전한 녀석들. 거실에 풀어놔도 날아다니지 않고 얌전히 앉아있거나,먹을 걸 찾는지 열심히 주둥이를 휘두른다...


살아있는 왕오색나비를 만난 건 처음인데,
오늘 하루 수컷만 서너마리 보았다. 암컷은 못 만나고...

손바닥만한 크기에 날개짓하면 바람이 시원하다고 느껴질 만큼 힘도 세다. 근데 개인적으로 오색나비나 황오색나비가 왕오색보다 더 이쁜 것 같다...걔네들은 왕오색에겐 없는 광택이 있어서.

이녀석,손님이 버리고 간 머릿고기를 먹는다.

송장벌레랑 같이 고기에 앉아서 먹는데,육즙을 빨아들이는 건지 아니면 고기에서 단백질이나 미네랄을 찾는 건지...몰라도 신기하다.

덩치가 커서 그런가 겁도 없고...


날아다니는 걸 볼 땐 엄청 크다고 생각했는데,집에 와서 은판나비랑 비교해보니까 둘이 똑같다!?(은판나비가 큰건가...)

자기보다 큰 네발나비를 쫓아다니며 공격한다.

작은 녀석이 대단하네...

내가 코앞까지 다가가도 제자리에서 회전할 뿐(사진 못 찍게ㄱ-) 꿈쩍도 않던 겁없는 녀석.

포즈를 보면 오히려 당당히 맞서는 것 같다...ㅋ

5월 21일.

참나무 잎에 쌓여있는 하얀 고치 하나를 발견했다.

안에는 하얀 애벌레가 전용상태가 되어 꿈틀거리고 있었다.

며칠 뒤 가서 살펴보니 번데기가 되었다.

그 나뭇잎을 따 와서 어떤 나방이 되는지 살펴보기로 했다.

자고 일어나니 나방이 나왔다.

6월 3일. 2일날 밤 새 날개돋이한 것 같다.

처음엔 앞날개의 점을 보고 흰눈밤까마귀나방인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연노랑뒷날개나방이라는...올해 대량발생한 나방이다. 뉴스에서 보니까 서울에 엄청나게 많이 창궐했던데...내 근무지인 숲속의 집에도 엄청 많다. 나방떼.

이렇게 어린 땅강아지를 보는 건 처음이다...종령애벌레는 한 번 만난 적 있었지만.

돌아다니는 땅강아지는 대부분 어른벌레이기 때문에,땅강아지 애벌레를 만나는 일은 아주 드물다.

그런데,집 마당에서 보다니...

아직 많이 어린 애벌레라서 그런지 하얗다.

5월 19일,비가 깨알같이 내리던 날...

이녀석,아직 5월인데 되게 일찍 나왔네.

항상 밤에만 보거나 늙어서 바랜 녀석만 봐와서 그런지,

긴꼬리산누에의 다리가 이렇게 분홍빛인 줄 처음 알았다...

기절시키거나 마비시키거나 아무 짓도 하지 않았다. 단지 덩치가 너~무 커서 뒤집어져도 못 날 뿐이다.


4월 30일.

언제나처럼 산길을 가는 앞에 나타나 우릴 약올리는 녀석.

동행한 숲해설가 선생님께서 잡겠다고 해서,포충망으로 잡아서 이렇게 찍어볼 수 있었지...

처음엔 집에 가져가서 표본 하시겠다고 했지만,숲 해설이 끝나고는 결국 놓아주었다.


4월 30일.

사진으로만 보던 네눈박이송장벌레를 근무지 바로 코앞에서 만났다.

이렇게 가까운 곳에서 처음 보게 될 줄이야...

네눈박이송장벌레는 이름은 송장벌레지만,죽은 동물의 시체를 찾지 않고 적극적으로 돌아다니며 애벌레 등을 사냥한다고 한다.

생긴 건 넓적송장벌레,큰넓적송장벌레들과 똑같고 색깔만 달라보이는데...신기한 녀석이다.

올핸 그 만나기 힘들다는 애호랑나비를 2번 보았다.

한 번은 날아다녀서 못 찍었고,또 한 번은 차에 치어 길바닥에 납작하게 뭉개진 채로...

그리고,이 사진들은 알이다. 애호랑나비 알!

하하...기분이 좋다.

낳다가 자세가 잘못되었는지 잎 앞면에도 알이 있고,꽃에도 알이 붙어있고...

어제,오늘은 애벌레들이 부화했다.

'+사진 > 곤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연노랑뒷날개나방 성장과정  (0) 2013.06.11
땅강아지 애벌레  (0) 2013.05.31
올해 처음 만난 옥색긴꼬리산누에  (0) 2013.05.20
청띠신선나비  (0) 2013.05.20
네눈박이송장벌레  (0) 2013.05.19
참나무 발효톱밥 먹는 도둑원뿔나방 애벌레  (4) 2013.05.03
반달누에나방 두마리  (0) 2013.04.29
알에서 갓 깬 누에  (0) 2013.03.21
가시가지나방 수컷들  (0) 2013.03.09
희조꽃매미 시체  (0) 2013.01.11

작년에 벅스스토리(원주곤충농장) 발효톱밥 전문 판매점에서 사발 4호라는,입자가 매우 굵은 톱밥을 산 적이 있다.

주문한 톱밥을 받아 풀어봤을 때,그 안에는 예상치 못한 해충이 들어있었다.

마치 쌀독 안의 화랑곡나방 애벌레처럼 톱밥입자를 실로 엮어서 집을 짓고 그 안에 들어있었던 통통한 애벌레들...

난 참나무 톱밥을 먹는 그 애벌레의 이름이 매우 궁금해서 그녀석들만 따로 모아두었다.

그리고 겨울을 넘기고,다음 해...

애벌레들은 이미 나방이 되어있었다. 그새 죽어서 톱밥속에 묻힌 녀석도 있었다.

이름을 알아보니 도둑원뿔나방이라고 하는데... 사슴벌레,장수풍뎅이 먹일 톱밥을 자기들이 먹어서 도둑이라는 이름이 붙었나?

하여튼 생태도,이름도 참 재밌는 녀석이다. 나방 애벌레가 참나무 톱밥을 먹다니...신기하다.

'+사진 > 곤충' 카테고리의 다른 글

땅강아지 애벌레  (0) 2013.05.31
올해 처음 만난 옥색긴꼬리산누에  (0) 2013.05.20
청띠신선나비  (0) 2013.05.20
네눈박이송장벌레  (0) 2013.05.19
태어나서 처음 본 애호랑나비 알  (0) 2013.05.09
반달누에나방 두마리  (0) 2013.04.29
알에서 갓 깬 누에  (0) 2013.03.21
가시가지나방 수컷들  (0) 2013.03.09
희조꽃매미 시체  (0) 2013.01.11
색이 다른 검정꽃무지 3마리  (0) 2012.12.19

명색이 누에인데 이렇게 작다니...

애벌레는 사진으로 보니까 커다란 산누에나방들 못지않게 가시가 많고 험악하게 생겼더니만.

어른벌레는 동글동글 너무 귀엽다. 날개에는 독특한 무늬까지...

작년에 우연히 얻게 된 누에고치에서 나방이 나올 줄 알았더니,

나방은 안 나오고 고치 겉면에 붙어있던 무정란인 줄 알았던 알들에서 애벌레가 깨어나오기 시작했다...예상 밖이다.

이렇게 알에서 갓 깨어난,작고 까만 누에를 개미누에라고 부른다.

언젠가 한 번 쯤 길러보고 싶었던 누에...

날씨가 급 따뜻해지기 시작한 3월 초...처음 보는 나방들이 많아졌다.

비행기밤나방 같은 녀석들마냥 날개가 가느다랗고 배가 통통한 이 나방의 이름은 가시가지나방.

그렇다면 자나방류라는 말인데...

이렇게 배가 통통한 자나방은 처음 본다. 게다가,톡특하게 생긴 날개는 원래 가느다란 게 아니라 이녀석들이 가늘게 접어서 그런 것이었다!


근데 보이는 건 몽땅 수컷이다. 암컷은 또 날개가 없으려나...?

      


한겨울에 주운 희조꽃매미 시체. 창틀에서 발견했다.


여기 와서 희조꽃매미만 2번째 보네...둘 다 시체로.ㅠ

9월 22일.

굼벵이 때부터 길러서 날개돋이시킨 검정꽃무지들...3마리의 무늬가 각각 다르다.

흉판이 거의 시꺼먼 녀석,평범한 녀석,흉판에 주황색 무늬가 많은 녀석...

가지각색.

11월 22일.

땅벌보다 노란 줄무늬가 얇다 했더니,참땅벌이라고 한다.

혼자 길바닥에 아무런 움직임 없이 앉아있길래 이상하다 싶었는데...수컷이란다.

그러고보니 더듬이가 길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