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수족관이 이제는 중구에서 강동으로 이사를 왔다.

거리가 가까워져서 좋긴 하지만,두 번째 이사했을 때의 가게가 좋았는데...

위치도 지하철 약수역 입구 바로 앞에 있었고,2층에 카페도 있었으니까.


여튼 강동으로 이사온 한강수족관에 오랜만에 찾아갔다가,생각지도 못한 물건을 보았다.

이 커다란 상자에는 "대전 아쿠아월드. 자이언트 스팅레이"라고 써 있다.

사장님께 여쭤보니,한강수족관에서 대전아쿠아월드에 동남아시아 메콩강 민물가오리를 공급했다고 한다.

내가 대전아쿠아리움에 갔을 때 그 메콩강 가오리는 이미 죽고 없어서 보지 못했지만...


동남아에서 민물가오리를 담아 온 상자인 것이다...

어마어마하게 큰 상자였다.

근데 가오리는 이 상자보다 더 크기에,가오리를 넣기엔 이 큰 상자도 작아보였다.

코엑스 아쿠아리움에서.

아로와나,오스카,메기 종류들과 함께 커다란 아마존 어항에 있던 민물가오리들이 다 사라졌더군요.
피라루크 어항 앞에 있는 의자 바로 위 천장 어항에서 이 2마리만 볼 수 있었습니다. 그것도 배면만...

파쿠들과 함께 항상 사람들 앞을 유유히 지나다니는 붉은꼬리 메기.
레드테일캣이라는 이름으로 수족관에서도 팔고 있죠.
(mbc 아마존의 눈물에서 아마존강 현지 이름을 들었는데...기억이 안 나서,개인적으로 이녀석 현지 이름이 무지 궁금합니다. 파쿠는 땀바끼고)
+영문 위키백과를 참조하니 브라질에선 pirarara,베네주엘라에선 cajaro라는 이름으로 불린다는데 둘 중 어떤 것이 원주민들이 부르는 이름일까...

치어는 제법 귀여우나,이렇게 커다랗게 자랄 걸 감안하면...대형어항을 갖추지 않은 이상 섣불리 기를 순 없는 물고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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