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지 못할 기억이었다.
하지만 코스프레가 일찍 철수하는 바람에 코스어들 못 봐서 정말 피눈물난다…코스프레가 그렇게 일찍 철수할줄이야.

1부 끝 What am i fighting for, 2부 끝 suite for the singularity, 커튼콜 프론트라인이 웅장하고 제일 맘에 들었는데
What am i fighting for은 공식적으로 녹음한 음악파일이 있다면 소장하고 싶을 정도였지만, 프론트라인은 아무리 소녀전선이 주제라도 오케스트라인데 구리리 보컬(그것도 한국말로!)이 흘러나오니…이게 오케스트라가 맞나 싶기도 했다.
그리고 조명을 관객 눈에다 바로 비춰…

스테이크 무한리필집이라길래 겸사겸사 가 봤는데,점심시간에는 무한리필 메뉴가 없다고 했다...

블로그 리뷰에서 보니까 계피가루 뭍힌 파인애플과 커피가 그렇게 맛나다고 극찬을 하던데,

직접 먹어보니 전혀 맛있지 않더라...블로그 리뷰는 믿을 게 못 된다는 사실을 실감하고 왔다.

마야무역 부스에 전시된 벨기에제 케이지. 비매품.
이런 데에다 햄스터 길러보는 게 소원이다...ㅠ-ㅠ

올해는 킨텍스에서 열린 K펫도 양재at센터에서 열린 코펫도,수족관과 희귀동물 부스가 들어오지 않았단다...

수족관 부스엔 물고기가 하나도 없었고,소동물 용품도 마야무역 부스에서 전시한 게 1층+3층 합쳐서 전부였고...코펫이건 K펫이건 온통 개판이었다.

오죽하면 고양이도 보기 힘들었다.

부스에서 놀던 페르시안과 하얀 스코티쉬 폴드.


그나마 호서전문학교 애완동물 부스가 있었기에 볼 게 있어서 다행이었다.

곤충표본들과,세상모르고 뻗어 자는 글래스리자드와 아르마딜로 등...희귀동물은 1층+3층 통틀어 여기만 전부 모여있었다.

이번 코펫은 K펫에서와 달리 구경할만한 멋있는 개가 보이지 않았기에 더욱...

블랙마우스.
애완용 쥐가 아니라 실험쥐라고 했다.
수족관부스에서도 못 본 열대어가 카멜레온 테라리움에 들어있다.
케이지에는 카멜레온 대신 게코 두 마리가...
그린트리 파이톤. 뻗어 자는 유러피안 글래스 리자드.
일어나서는 하품을 크게 하는데...참 귀엽더라.

태국에서 채집해 온 곤충들이라고 했다.

딤섬이 먹고싶어서 딘타이펑에 다녀왔는데,
가격은 비싸면서 양질은 많이 별로였다.
우육탕면은 누린내인지 향신료 향인지,이상한 향이 너무 강해서 나랑 잘 맞지 않아 먹고 계속 고생하고있고,
샤오롱바오는 양은 엄청 적으면서 매우 비쌌다. 차라리 차이나팩토리나 찾아갈 걸 그랬나…
우리나라에도 제대로 된 딤섬뷔페가 있었으면 참 좋겠다.


이번엔 일반 슬라이스치즈로 해보았으나…눅눅하고 별로인 건 같다.

오감자와 스트링치즈로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간식.
레시피도 간단하고 궁금하기도 해서 한번 해 봤는데,돈이 아깝다!
치즈가 너무 빨리 굳고 오감자도 눅눅해져서 기대했던 것만큼 맛이 없다…
내가 이거 해볼라고 별 맛없는 스트링치즈를 5천원어치나 샀다니…내가 미쳤지ㅠ-ㅠ


전국의 갯벌센터와 북유럽 와덴해 갯벌센터에서 모인 교구재들.

어릴 때 갔던 서천의 이미지와는 너무 다름을 느끼고 왔다.
주최지 앞​바다도 ​많이 오염되었고,공사도 진행중이고…
서울라마다호텔 로비

라마다호텔에서 국립공원관리공단과 환경부가 개최한 반달가슴곰 복원 10주년 국제심포지움 다녀왔습니다.

홀에 있는 커다란 피아노가 멋졌어요...피아노 다시 쳐 보고 싶어라ㅠ-ㅠ

저기 사회보는사람 아나운서라고 하네요...강단 위에는 환경부 차장이고.
IUCN,스미소니언 박물관 등 여러나라에서 왔습니다! 진짜 국제네요.

호텔 음식이라 그런지 보기도 맛도 좋았습니다. 다만 양이 적어서 포만감이 없었다는...
첫째날은 제공된 음식 퀄리티가 좋았지만 둘째날은...고급 호텔에서 차려준 뷔페가 싸구려 뷔페에 가서 먹는 음식과 질이 별반 다르지 않더군요.

8월 15일~15일간 단양에서 열린 국제어류자연사연구회에 참석했다.

민물고기학계의 거장 김익수교수님.

우리나라 민물고기 중 iksookimia속이 김익수교수님의 이름에서 따 온 것이다.

일본과 중국에서도 참석했는데,
이 사람들은 일본인들이다. 왼쪽은 깅끼대학 석사,오른쪽은 미에 박물관에서 오신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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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엑스 현대백화점에서 벌집 아이스크림을 팔더라.

맛이 궁금해서 한 번 먹어보고 싶은데,하나에 5천원이나 받는 무지막지한 가격에...사먹지는 못하고 사진만 찍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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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피사체를 찍었더니,카메라 렌즈에 낀 먼지가 아주 뚜렷하게 잘 나왔다...

요새 안성탕면 소비자 공모 레시피로 유명해진 투움바 라면. 한 번 시도해보았다.

사실 며칠전에 한 번 해먹어봤는데,라면스프를 1/3만 넣으라고 해서 그대로 했더니 스프가 너무 많이 들어가서 매워졌다.

그래서 이번에는 스프를 체로 걸러 넣었는데...이번엔 스프가 들어간 티도 안 날 만큼 하얀 투움바 라면이 되었다.

슬라이스 치즈를 고명처럼 위에 얹어내려 했는데...생각처럼 잘 되진 않았네.

다음엔 스파게티면으로 투움바 파스타를 한 번 해볼까. 라면스프 대신 고춧가루 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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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랜만에 청계천 열대어상가에 갔는데,큰길가 수족관들이 거의 다 사라졌다.

그 자리에는 신발가게들이 입점을 준비하고 있었다.

용두동 수족관거리도 2012년부터 롯데캐슬프라자 짓는다고 한 쪽 면의 수족관들을 싹 없애버리더니만...

청계천 열대어상가도 같은 길을 걷는 것인가?

동대문에 신발가게 엄청 많더만...왜 수족관까지 쫓아내고 신발가게 거리를 늘리는건지 참 안타깝다.

남아있는 수족관 주인분들한테 여쭤보니 신발가게가 임대료를 더 많이 받고 돈이 더 잘되니까 수족관을 쫓아낸 거라고 하던데...


우리나라에서 제일 큰 수족관 밀집상가 두 곳이 모두 사라져간다...그저 안타깝고 씁쓸하다.

여기들 없어지면 이제 수족관들 어떻게 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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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밀레북스 출판사에서 파충류 애완동물서적을 쓰신 이태원님께서 계시는 목동 생명과학박물관에 견학 다녀왔습니다.

개장 시간에 맞춰서 갔는데,이미 아이들이 수업을 받고 있더라구요...

1층은 파충류/양서류 전시장 같았습니다. 생물 어항이 대부분을 차지했고...2층에도 파충류/포유류와 현미경 등의 전시물들이 있었구요.

3층부터는 강의실과 연구실이 위치해 있었습니다.

파충류와 양서류가 대부분이라고 생각했던 처음 느낌과 달리...둘러보니 고양이,토끼,실험실에서 실험동물로 기르는 포유류들부터 폐어를 비롯한 물고기들,타란툴라와 CRS새우까지 온갖 애완동물들이 있었습니다.

수업받는 아이들은 고양이와 토끼,햄스터,기니피그,팻테일 저빌 등 다양한 동물들을 직접 만져보며 수업하고 있었습니다.


한생연에서 운영하는 이 박물관은 아이들의 교육에 상당한 초점이 맞춰진 것 같더라구요.

생명과학박물관 상황이 더욱 나아지기를 바라며...성인들도 많이 찾아주길 바래봅니다.

무지 순한 블루 텅 스킹크.

박물관 개장시간에 들어가니 이 녀석을 아이들에게 보여주며 수업을 하고 계시더라구요.

타이거 사라만다(도롱뇽)

픽시 프로그(아프리카황소개구리)

날 녹여버리는 친칠라~ >-<

두마리 중 한 마리는 크고 한 마리는 작은데,암수 한쌍인지는 모르겠어요.

한 번 쓰다듬어보고 싶었는데 때마침 직원분들이 다들 외근을 나가셔서...대신 아이들 수업교재로 나왔던 골든햄스터 쓰다듬어보고 나왔습니다.

오늘 돈까스킹에 다녀왔다.

돈까스 무한리필 체인점이라는 독특한 컨셉의 식당...

나도 돈까스를 무지 좋아하기에 돈까스 뷔페라기에 혹해서 가 봤는데,

정작 별로 많이 먹지는 못했다. 기름져서...


카메라에 먼지가 너무 많이 껴서 사진이 뿌옇다. 카메라 청소 좀 해야지 원...

11시 반 오픈인데,나는 그 이전에 도착해서 아직 돈까스는 진열되지 않은 상태다.

왼쪽부터 생선까스,치킨까스,등심까스,안심까스.

9월 30일,정기구독중인 아쿠아라이프 10월호가 파손이 되어서 왔다.

그래서 잡지사에 전화를 걸었더니 새로 보내주겠다고 했다.

파손된 잡지는 반송해드리면 되냐고 물었더니, 그냥 가지라고...

그리고 오늘,다시 잡지를 받았다.

이번엔 일반우편보다 돈이 더 드는 등기우편 발송에,종이봉투 외에도 잡지 자체를 비닐포장까지 해서 보내왔다.

사소한 배려일지도 모르지만...아쿠아라이프의 친절함에 감동을 받았다.

해운대에 있는 스테이크 무한리필점 메르까도에서 저녁을 먹으면서 바라본 창 밖의 야경.

여유롭고 운치있고...여러 종류의 스테이크와 처음 접하는 뷔페요리들도 아주 맛있었다.

35200원이나 내고 들어갔는데,기본 제공되는 스테이크만 해도 양이 너무 많아서 무한리필은커녕 기본 스테이크도 다 못먹고 나왔지만...ㅠ-ㅠ

아르뭉님 블로그에서 우연히 아쿠아라이프라는 물생활 관련 잡지가 창간했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지난 5월에 창간호가 발행했더군요.

아까워라...일찍 알았으면 지난달에 서울에 서점 갔을때 읽고오는건데...

그래서 내친김에 금월호까지 인터파크 책에서 2권을 주문했습니다.

어제 주문했더니 오늘 받아보는군요. 하하~

아직 읽어보진 않았는데,(사진부터 찍어서 여기다 먼저 올리려고...)...기대가 많이 됩니다.

원래 일본에서 나온 잡지인데,한국판도 출간되었다네요.


정기구독 신청해 볼까 생각중이에요.

이런 잡지도 나온 걸 보니 빨리 어항을 다시 만들고 싶네요...ㅠ

길동생태문화센터에서 한달 동안 열리는 '허운홍의 나방애벌레 이야기' 전시회.

어제 자연과생태 잡지를 보다가 아주 우연히 알게 되었는데,전시 기간이 딱 이번주까지더군요...아주 다행이었습니다.

저도 나방애벌레 도감을 곤충나라 식물나라에서 구매하여 잘 보고 있는지라,

글쓴이가 궁금하기도 하고 길동생태공원 구경도 할 겸 해서 즉석에서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전시회 현수막이 걸린 길동문화센터 전경.

그런데,공원은 예약을 하지 않으면 들어갈 수 없다더라구요...아쉽지만 문화센터 전시만 보고 왔어요.

전시장 내부 모습.

수,금요일에 가면 저자와 만남을 할 수 있다기에 금요일에 갔는데,이것도 예약을 해야 하는 거였다네요...

결국 허운홍 글쓴이는 만나보지 못하고 표본만 구경하다가 왔습니다.


줄지어 선 나방 액자들 외에도 나비,맵시벌,잎벌 등의 표본액자들도 있었는데...이 모든 개체들을 모두 한 사람이 우화시킨 거라니 정말 대단했어요.

가중나무고치나방이 이렇게 작다니...? 으름밤나방 제법 클 줄 알았더니,의외로 작네요...
오히려 다른 뒷날개밤나방류 종들이 더 커보였습니다.
이녀석 어디서 실제로 본 것 같은데...하는 생각이 들어 찍어온 가중나무껍질밤나방.
제가 만났던 게 애벌레였는지 나방이었는지는 가물가물하네요...
앞날개가 정말 나무껍질같은 녀석.

한편 반대편 상시전시장에는 멧돼지 박제,애반딧불이 어항과 민물고기 어항들이 몇 개 있었는데요...

생태공원에 있는 반딧불이 사육장에서 가져오는지 애반딧불이 어항에는 다슬기밖에 없었고,

물고기만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갈겨니와 흰줄납줄개.

햄스터 사료가 다 떨어져가는데 쇼핑몰에 가서 주문하는 건 자꾸 이물질만 나오고,사러 갈 시간적 여유도 안 되고...

한번은 재래시장에 가서 혼합잡곡을 사서 직접 먹여봤지만 이것도 짬이 안 나고 불편하더군.

그러던 차에,가까운 곳에 버드소리라는 애완새 쇼핑몰 물류창고가 있다는 걸 알고 주문해봤다.

왼쪽부터 흑기장,적기장,백기장,겉조,피,그린밀렛,씨드(?),귀리,아마씨,유채씨,메밀,사은품 샘플 통밀과 중국산 아프리칸밀렛 송이.

3만원어치 약간 넘는 양인데...사놓고 보니 재래시장에 가서 산 한 봉지 3천원짜리 혼합잡곡이 비싸게 느껴진다...

그나저나,뽀야랑 팬마들이 유채씨는 잘 안먹는다...유채씨와 아마씨,씨드(?),밀렛류는 처음 먹여보는데...나머지는 잘 먹으려나?


지난달에 티스토리 관리자와 이런 일이 있었는데...

결국 어떻게 달력을 받기는 받았다.

작년 12월 말에 받았어야 할 달력을 올 2월,설날이나 다 되서야 도착하다니...

이번 달력은 포장이 깔끔해서 마음에 든다...검은 상자에 하얀 띠지.

검은 상자를 열면 안에 또 검은 상자가 들어있는데,이거 전체가 달력이 된다.

속을 뒤집어 홈을 끼우면 달력 완성.

스프링식이 아니라 월별 달력 하나하나가 책갈피처럼 되어 있어 책갈피 꽂듯 넘기면 되는데...독특하긴 하지만 사용하는 덴 약간 불편하다.

2013년 1월 15일에 있었던 일이다.

퇴근하고 집에 와 보니,뽀야가 또 화장실에 들어가 자고계시다;

역시나...이번에도 몸이 굳었다.ㄱ-

하지만 전에도 겪어봤듯 뽀야가 죽은 게 아니란 걸 알기에,이번엔 손으로 감싸고 문질러 따뜻하게 해 주면서 손 안에서 깨워보기로했다.

내가 또 사진을 찍고있다니...참ㅋ 누가 봐도 죽은것처럼 보일거다.

걱정했던 것보다 뽀야는 빨리 깨어났다.

손과 입을 부들부들 떨면서 천천히 정신을 차려서 깨어나는 걸 지켜보면서도 '어디 잘못되는 건 아닌가...'하고 걱정하게 만들고,직후에도 비틀비틀 제대로 못 걸어서 더 걱정되었지만.

그나저나,역시 동면에 든 걸까? 두 번이나 겪어도 확신이 안 서네...


동영상도 있는데,내일 올려보겠다. 썩 보기 좋진 않지만...

참굴사랑에 전복죽을 먹으러 갔는데 메뉴에서 전복죽 내렸다고 하고...

할 수 없이 다른 집을 찾다가,예전에도 몇 번 기웃기웃거렸던...입구,현대백화점 통로 쪽에 있는 중국집 '백경'에 백짬뽕이라는 게 유명하다길래 한번 먹으러 가 봤다.

그런데...여기 아줌마 서비스가 불친절하더라.

이른 저녁시간을 좀 앞두고 손님이 없을 때 들어가서 그런가,말하는 것도 귀찮은 투고 접대를 너무 대충대충 하는 느낌을 받았다.

그리고 다른 손님들한텐 따뜻한 중국 차를 따라주면서 왜 내 테이블엔 찬물병을 딸랑 주냐고...

이게 백짬뽕. 8천원이나 한다.

해물이 많이 들었다는 소문들 듣고 시켰는데 웬걸,새우 2개에 목이버섯 한조각,나머지는 전부 오징어와 소라 조각들 뿐이고...

고추조각과 고추씨를 뿌려서 매콤하긴 했지만 별 맛은 들지 않았다.

뭐랄까,캐릭터라 없는 요리라고 하면 적당하려나...맵기도 어중간하게 맵고,딱히 특징적인 맛이 없어 그냥 면 말아놓은것 같다.

오랜만에 코엑스에 와 있다.

이곳 코엑스 아셈광장 쪽 출입구에 참죽사랑(A5 아셈참)이라는 굴 전문점 식당이 있다.

이곳에서 파는 전복죽이 정말 맛있었다...

코엑스에 본죽이나 다른 죽 전문점이 없고,이 집 전복죽은 가격도 6천원으로 죽 전문점의 전복죽보다 훨씬 싸기에,

여기서 전복죽을 맛있게 먹고 마음에 들어서 나중에 또 와야겠다고 콕 찝어놓았었는데...

오늘 가 보니 전복죽 메뉴를 내렸다고 한다.

찾는 사람이 없어서라고...

아...싸고 맛있는 전복죽이었는데,사라지다니...정말 너무 아쉽다.


근무지에서 화분에 심어 기르는 목화.

식물체는 처음 봤는데...덜 익은 열매와 익은 열매가 터져서 목화솜이 나온 걸 실제로 보니 참 신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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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우화한 호랑나비들 사진,7월에 강화도 다녀온 사진,서울 수족관 사진,군복무 시작하면서 찍은 사진 등...포맷하면서...모두 증발해버렸다.

분명 백업을 해놓았는데 왜 없는거야...

블로그에 올려둔 사진들만 남았다...당분간 블로그질은 힘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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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게 언젯적 연필깎이야?

나 초등학생 때 쓰던 물건인데.


은색 광택나는 기차 모양 연필깎이...진짜 오랜만에 본다.

4자 정도 되어보이는 메인 산호수조가 입구 쪽에 여러 개 있었다.

산호수조 중 한 곳에 가득했던 여러 종류의 흰동가리들. 아이들과 아빠들이 지나가면서 "니모다~니모"하고 좋아한다.

강화도에 다녀오는길에 인천터미널에서 버스 끊고 기다리는데,터미널 위의 신세계백화점 5층 문화홀에서 아쿠아리움 전시가 열리고 있었다.

버스 기다리는 시간도 있고...천원이라는 입장료에 혹해서 잠시 들러보았다.

이런 물고기,곤충 전시회도 참 오랜만에 가보는구나...


그러나,역시나였다.

입장료에 비해 내부도 넓고 물고기 수조 쪽은 깔끔하게 관리가 잘 되어있는 듯 했으나,곤충과 파충류 코너는 형편없었다.

엥츄이는 "앵추이"라고 잘못 이름붙어있었고,세계에서 제일 큰 방아벌레(Oxynopterus auduoin) 설명은,왕빗살방아벌레 설명을 갖다붙였는지 '몸길이 20mm'라고 되어있었으며,쌍별귀뚜라미 어항에는 왕귀뚜라미 설명이 붙어있었는데,붙어있는 사진이 갈색여치였다! 으하하...ㅋ

터치풀 코너에서는 육지소라게들을 물 속에 집어넣어놓고 있질 않나...또 장수풍뎅이와 사슴벌레들은 맨땅에서 죽어가고있었고...

뱀 어항의 바닥재가 무엇인지 보이는가? 그렇다,축구장에 쓰이는 인조잔디다.

사진은 볼파이톤인데,볼파이톤이고 보아뱀이고 버마비단구렁이이고 모든 뱀 어항에 은신처나 물그릇도 하나 없이 인조잔디만 깔려있었다.

오른쪽 녀석은 페인티드드래곤(아가마).

여기도 상황은 좋지 않다. 바닥재를 깔아논 건지 만 건지...

샌드피쉬 스킹크는 아예 축 늘어져있고...나뭇잎꼬리도마뱀붙이 종류는 은신처가 없어 밥그릇 속에 피신했다.

늑대거북도 한 마리 있었는데,자기 몸집만한 빈 탱크어항 안에서 나오려고 발버둥치고 있었다...


그나마 상태가 나았던 아쿠아리움 부분에서도 어항 속 물고기들 중 이름이 안 붙어있는 어항이 많았는데,

전시장 안에서 이 전시회의 주인장인지,개최자로 보이는 아저씨가 찝적거리고 다니길래 물고기 이름을 물어보니까 모르더라...ㅋ

심지어,왜 이름표가 안 붙어있냐고 묻자 "다른 어항에도 이름 안 붙어있는거 많은데"라며 자랑스러운 듯 얘기한다.

이거 뭐...ㅋ미치겠다.


아이들과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 동물 전시회의 관리상태는 어디나 똑같다는 걸 다시금 깨닫는다.

피터펫에서  만든 미니 베지스낵 샘플...애니멀프렌즈에 갔다가 서비스로 받았었죠.


피터펫에서 만든 사료인 베지스낵과 슈퍼시리얼은 용량에 비해 가격이 엄청 비싼 걸로 유명한데,그래서 주식으로 먹이는 사람은 없는 것 같아요.

상품 설명에도 간식으로 주거나 사료에 섞어주라고 하더군요.ㅋ

전에 베지스낵을 샀는데 가루가 엄청 많아서 그냥 버렸다는 후기를 본 적이 있는데...실제로 보니 정말 많더군요.

말린 나뭇잎,연근 등이 부스러지면서 생긴 것 같습니다.

(가루는 털어서 밀웜들에게 주고~)

쇼핑몰에서 사진 보니까 호박에,보라색 고구마에 연근도 왕창 많이 들어있던데,제가 받은 샘플은 당근만 몇 조각 뿐이었고 연근도 딸랑 하나 들어있었습니다.

그리고,햄스터와 팬마들은 잘 먹지도 않더군요...

하긴,평소에 나무에서 바로 딴 신선한 감잎,뽕잎,생당근 등을 먹여왔는데 이런 말라비틀어진 나뭇잎쪼가리를 먹을 리가 없겠지..


비싸지만 별로 좋은 간식은 아니라고 평가됩니다.

펫스토리 카페 정모에서,블루루나님의 팻테일 저빌 수컷 진공이 사진.

팻테일 저빌을 만져본 건 처음이에요.

정말 얌전하고 이쁘네요~

우리 뽀야는 절대 해주지 않는 벌러덩 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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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기 전찐 후

만두피에 뽕잎가루를 섞어 만든 녹색 만두.

영락없는 송편이다...ㅋ


맛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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