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개구리알 찾으러 나갔다가,썩은 나무속에서 겨울잠을 자고 있는 끝검은말매미충을 만났습니다.
찍으려고 잠시 집에 데려왔더니,따뜻해서 금방 날아다니네요.
하지만 아직 덜 깨서 그런지...비행솜씨가 미숙해서 잘 날지는 못하고 쉽게 추락했답니다.

날개조차 제대로 접지 못하네요.
덕분에 아래와 같은 모습도 보는 행운이 생기긴 했지만...ㅋ

주변에 흔히 보이는 곤충이지만,끝검은말매미충의 배를 본 건 처음입니다.
이 부근에서 만났어요.
후~이젠 이 곳까지 훼손의 손길이...ㄱ-
대체 누가 소나무만 남기고 다 베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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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엽지 않나요?ㅋ

크기 약 5mm의 조그맣고 앙증맞은 벌입니다.
지금까지 관찰해 온 바로는,
크기가 작아서인지 손으로 잡아도 쏘지 않습니다...아니,자세히 얘기하자면 쏘는 것 같긴 한데 아무 느낌이 없어요.
대신 굵은 뒷다리로 긁더군요.
또 날개가 있지만 잘 날지 않고,대신 뒷다리로 톡 뛰어 도망가는 편을 선호하는 듯 보입니다.
굵은 뒷다리 덕분에 이런 이름이 붙었지요...ㅋ

비교적 얌전하여 모델도 잘 되어주고,조그맣고 앙증맞은 모습 때문에 좋아하는 녀석입니다.

매년 겨울이 시작되면 무당벌레와 고마로브집게벌레,왕침노린재 등과 함께 겨울을 나려고 집 주변으로 몰려드는데,
이젠 따뜻해지니 슬슬 깨어나는 모양입니다.
한 열흘 전에도 잠에서 깬 듯한 한 마리가 창가에서 날아다니는 것을 보고 찍어두었는데,
어제 3마리,오늘 한 마리를 또 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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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하고 있는데 갑자기 '붕~'소리가 들려서,컴퓨터 뒤의 창문을 열고 찾아보니 이녀석이었습니다.
창가 바로 앞에 컴퓨터가 있는지라...컴퓨터하다가 곤충을 만나게 되는 경우가 잦네요.

지금까지 본 노린재 중 가장 냄새가 강한 녀석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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