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0.
수영장 바닥에 약간 쌓인 낙엽속에서 3마리를 만났습니다.
노래기나 먼지벌레 종류들도 많았고...

붉은등침노린재,실제로 보니 정말 이쁘고 반질반질하더군요.ㅋ
게다가 장시형과 단시형을 동시에 만났어요.

5.29.

다리무늬침노린재 애벌레 1.
작은 딱정벌레를 먹고 있다가 카메라를 보더니 뒤로 숨습니다.

애벌레 2.
위치가 어정쩡해서 초점이 안 맞은...ㅠ

5.29.토요일.


논에서 뜰채질로 건져 낸 녀석.

알 진 녀석도 만났습니다.보이나요?

5.30.일요일.

욘석은 참 희한한 녀석이었습니다.
저를 처음 쏜 물자라 어른벌레였으며,물에 사는 녀석이 잠수도 못 하고 수면에 떠있기만 했어요.
(참고로 전 초등학생 때 물자라 애벌레에게 한 번 쏘여본 경험이 있습니다.어른벌레들은 잡아도 안 쐈어요)

계곡에서 봐서 그런지...


계단에서 제자리 뺑뺑이를 돌고 있던 녀석.
어디가 잘못되었던 걸까...

냄새는 지금까지 봐 온 노린재 중 가장 자극적이었습니다.
코가 따가울(?)정도로...
5월 2일.

어제 소풍갔을 때 일행 중 한 명의 옷에 붙었던 깜보라노린재.
이 녀석이 그녀석인지는 모르겠지만...내 옷에 붙어 따라왔는지,아침에 일어나보니 방바닥을 기어다니고 있었다.

손바닥에 올려놓으니 가만히 있길래 뭐 하나 했더니...

내 피를 빨고있엌ㅋㅋㅋㅋㅋ

예전에도 손에 올려놓은 물자라 애벌레가 피를 빨아먹은 적이 있었지만,물자라는 육식성 노린재니까 그러려니 했는데...요런 초식성 노린재한테도 그때처럼 헌혈하게 될 줄이야!
보통 노린재는 식물의 즙을 빨아먹는 초식성이지만 단백질 보충을 위해 다른 곤충의 체액을 빨아먹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런 경우는 처음이에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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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룩대장노린재.
외뿔장수풍뎅이.

둘 다 실제로 본 적이 없는 곤충들인데,
밟혀 죽은 시체로 처음 만나게 될 줄이야...
작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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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9일.
메추리장구애비 1.
도롱뇽 옆에서 쉬고 있다(?)
물자라 1.
요녀석 역시 도롱뇽과 그 알과 함께 있었다...사진은 도롱뇽 알 밑으로 숨어들어간 모습.
물자라 2.
물자라 1과 같은 곳에서 만났는데,농수로의 물살 때문인지 자꾸 바닥으로 내려가서 뭔가 붙잡는다.
메추리장구애비 2.
역시 도롱뇽과 함께 있다가 발견되었다. 마지막 사진은 같이 간 선생님께서 사진 찍으려고 꺼내놓으신...
대륙뱀잠자리 애벌레1.
크기로 보아 종령애벌레로 추정된다.

(솔직히 전 지금까지 대륙뱀잠자리 애벌레에 대해 편견을 갖고 있었습니다.
아주 어릴 때 보았던 비디오에서 물까마귀가 뱀잠자리 애벌레를 잡아먹는 모습을 보고 뱀잠자리 애벌레의 크기에 대해 과장된 상상을 품었었을지...
(아직 뱀잠자리 애벌레 실제로 본 적 없음에도)장태산에서 대륙뱀잠자리 애벌레를 처음 보고 '애걔~생각보다 작아'하고 속으로 실망을 좀 했는데,
어제 만난 욘석은 완전 지네더라구요...크기가 한 손가락 하나 정도 되려나?
데려와서 길러보고 싶은 충동까지 날 정도로 크고 멋진 녀석이었습니다. 포스가 넘쳐요)

물 밖으로 꺼내도 부속 아가미를 바짝 세우는 모습이 멋있었다.
손에 쥐고 있으니 막 물데...ㅋ
애벌레2.
위의 애벌레1과 같은 곳에서 만났다. 크기는 중간 정도에서 약간 큰 편...
처음 꺼낼 땐 몸을 말고 있다가,잠시 뒤 또아리를 풀고 턱을 크게 벌리며 위협하듯 손 위를 기어다니는 모습이 포스있다.
애벌레3.
위의 대륙뱀잠자리 애벌레 2마리와 도롱뇽과 같이 있던 메추리장구애비,물자라는 모두 농수로에서 만났는데,
제일 작은 이녀석은 다른 계곡에서 찾았다.
몸을 말고 있어서 제대로 확인해보진 못했지만...대륙이 맞을 것 같다.

세상에나...원래 물이 찬 계곡에 사는 뱀잠자리류의 애벌레는 잘 모르겠지만,
물자라와 메추리장구애비가 벌써 깨어났으리라곤 생각치 못 했습니다.
겨울에도 물 속에서 지낸다는 이야기를 듣긴 했지만요...
(겨울잠을 자지 않는 건 아닐텐데)

도롱뇽들의 자세한 모습은 시간관계상 나중에...ㅋ

컴퓨터 하고 있는데 갑자기 '붕~'소리가 들려서,컴퓨터 뒤의 창문을 열고 찾아보니 이녀석이었습니다.
창가 바로 앞에 컴퓨터가 있는지라...컴퓨터하다가 곤충을 만나게 되는 경우가 잦네요.

지금까지 본 노린재 중 가장 냄새가 강한 녀석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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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5월 경.


수컷이 알을 지고 다니는 걸로 유명한 물 속 곤충,물자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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