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달 동안 잡은 애사슴벌레들 중 수컷만 모아놓고...

수컷은 총 12마리고,암컷은 그 절반이다.

암컷이 더 많아야 산란받는 데 유리한데...올해는 수컷만 왕창 만나게 되네.


수컷은 이렇게 많이 필요하지는 않아서,초대형 개체와 초소형 개체만 남겨놓고 모두 방생했다.

난 애사슴은 소형이 대형보다 좋다! 귀여우니까~


오른쪽 아래에 있는 저 작은 바구니는 정말 구하기 힘드네요...

햄스터카페에서 이너하우스로 사서 쓰는 분들 사진 보고 물어물어 다이소에 있다는 걸 알고,

서울에서 제일 크다는 명동 다이소까지 찾아갔는데도 안 팔더라구요...ㅠ-ㅠ

그러다 우연히 지하철역에 딸린 작은 다이소에서 사게 되었습니다.


초록색을 사고 싶었는데,그 가게에서도 저 노란거 딱 하나밖에 재고가 없던 정말 귀한 물품...ㄱ-

오른쪽에 있는 슬라이스아몬드 빼고.

투명 플라스틱 제품 빼고는 모두 햄스터를 위해서 산 겁니다.

수납상자에는 사슴벌레를 기르고 있어요.

애사슴벌레 산란세팅을 해주었습니다.

다이소에서 산 이 상자가 2~3배 비싼 값 주고 산 아크릴 채집통보다 더 쓸만하게 느껴지네요...내돈~


이 안에는 수컷 9마리,암컷 6마리 총 15마리의 대가족(?)이 살고 있습니다. 통이 너무 좁나요?

아침에 자고일어나니 침대에 넓사 한마리가...딱!~


5월 19일.

길섶갤러리 아래 표고폐목 안에서 나온 대형 애사슴벌레 수컷.

번데기방에 들어있던 것 같진 않았다...


역시 남쪽지방이라 빠르구나 싶은 생각도 들지만,지리산에 오기 전에 우리 동네에서 애사슴 한 쌍을 먼저 만난지라...ㅋ


아는 분이 기르는 왕사슴벌레 두쌍.

올해는 나도 왕사슴을 길러보고싶다...

주행성인 소범하늘소와 야행성인 사슴벌레가 함께 사이좋게 바나나를 먹는 풍경...

참으로 묘한 풍경이다.

맘에 드는 사진이다.


사실 사슴벌레가 낮에도 종종 돌아다니는 애사슴벌레라는 반전이 있지만...

소범하늘소가 날아갈까봐 먼저 찍었더니 자기 먼저 안찍어줬다고(?) 성질내는 사슴풍뎅이 수컷

사슴풍뎅이 암컷은 너무 작아서 처음엔 콩풍뎅이인가...하고 생각했다.ㅋ

홍다리사슴벌레를 보고 싶었지만 그녀석 대신 이 녀석을 볼 수 있었다.

국립생물자원관에서.
그냥 신기해서 찍어봤다.
걍사슴벌레 단치형이라니...

올해 만난 넓적사슴벌레 중에는 은근히 레드기어가 많더라.
저번에 찍어 올린 수컷 외에도,암컷이 2마리가 검붉은 외골격을 가지고 있다.


굳이 플래시를 터뜨리지 않아도 앞가슴등판에 검붉은빛이 뚜렷한 레드기어 암컷들.

이녀석도 큰턱과 앞다리에 살짝 빨간 빛이 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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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사슴벌레 암컷과 대형 수컷.
넓적사슴벌레와 같이 기르고있는데,확실히 톱사슴은 넓적에 비해 수명이 짧은가보다...
하긴,한해살이인 톱사와 2~3년을 사는 넓적을 비교하는 건 좀 안맞지.

늦었지만 사진을 찍고,야생에서 알을 낳으라고 모두 풀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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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밥통 속에서 찾아낸 애사슴벌레 암컷 번데기.
애벌레 한 마리가 단단한 산란목 속에 들어가서 번데기가 되었는데 그걸 쪼개다가 안에 들어있는 번데기를 발견했었다...
그런데 산란목이 쪼개지면서 번데기의 앞가슴등판 부분을 찍어눌렀는데,그게 문제가 되었나보다.
그 당시엔 흠칫 놀랐지만 번데기를 살펴보니 이상이 없어보여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는데...

문제는 우화할 때 일어났다.
나뭇조각에 찧인 부분이 성숙을 하지 못하고 그대로 노랗게 멈춘 것...
결국 녀석은 허물을 벗을 준비가 다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노란부분 때문에 날개돋이하지 못했다.
하루 정도 지켜보다가 핀셋으로 허물을 조금 벗겨주었지만 제 때 빠져나오지 못한 날개는 이미 굳어버렸고,녀석은 번데기 상태로 죽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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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골격이 검붉은 빛을 띄는 넓사 수컷.
이런 개체를 '레드기어'라고 부르는 것으로 알고 있다...이 말의 유래는 어디일까?


지난 봄에 허물을 벗은 수컷 번데기에 이어 또 다른 애벌레가 번데기가 되었습니다. 암컷이네요.
톱밥통을 파헤쳐보니 다른 애벌레들은 죽은 듯합니다. 까만 시체잔해만 나오더군요.
뭐 때문에 죽었을까...

어른 애사슴벌레 암컷과 함께 찰칵!

이 번데기도 곧 옆의 암컷처럼 변하겠지요.
수컷보다 암컷이 더 크다. 하지만 수컷이 열정적으로 짝짓기를 하려 드니 다행인 듯.

큰일났다,수컷은 소형 한 마리뿐인데 암컷은 중,대형으로 7마리다!
어서 대형 수컷을 더 잡아야 할 텐데...


역시 듬직한 넓사 떡대.


왼쪽부터 톱사슴벌레,넓적사슴벌레,애사슴벌레.
어릴 땐 이렇게 생긴 턱을 가진 소형 톱사 수컷을 '가위'라고 불렀었지...
개인적으로, '쇠스랑'이라고 불렀던 턱이 크고 휘어진 대형 수컷보다 이 가위가 더 맘에 든다.


사슴벌레의 철이 돌아왔구나...
이 녀석은 등딱지에 흙 좀 묻은 것 빼면 상태가 멀쩡하다.
그런데,봄에 잡았던 애사슴 암컷과 마찬가지로 이녀석도 앞다리 한 쪽이 부절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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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컷은 알을 받아 길러낸 2세,암컷은 짝을 지어주기 위해 뒷산에서 잡은 개체.
짝짓기도 무사히 마친 듯 하니...야생에 나가 잘 살았으면 좋겠다.
참...녀석들 성장속도 참 빠르네요.
5월 첫주에 녀석들을 처음 골라냈을 땐 1,2령에 진짜 코딱지만한 크기여서 '얘네들을 언제 어른벌레로 길러내...'하는 생각에 고민이 많았는데,한 달이 지난 지금 벌써 모두 다 손가락만한 종령애벌레가 되었습니다.
(2령과 3령의 차이가 이렇게 크다니...장수풍뎅이와 사슴벌레 애벌레의 령이 3령밖에 없다는 게 항상 접하면서도 믿겨지지가 않아요. 놀라운 신비)
하지만 여전히 이번 달 안에 어른벌레까지 길러내기는 글렀네요.
유충병에 넣어 집 안에 두었던 애벌레들을 꺼내 뒷마당 톱밥통에 묻어주었습니다.

작년 겨울부터 집 안에서 자란 형제 하나는 벌써 어른이 되어 암컷과 짝짓기도 했는데...인석들은...


썩은 나무 속에서 나온 애사슴벌레 수컷.
섬이라서 그런가 엄청 크다...이 정도면 초대형급?

한가지 특이한 점이라면 아직 사슴벌레가 활동할 시기가 아닌 5월인데도 몸이 까맣고 단단하게 다 말랐고,턱을 벌리고 깨물며 위협하는 등 활동성도 좋았다는 것이다. 어른벌레로 겨울을 난 녀석일까...?


어제 아침 7시 반경: →애사슴벌레 번데기의 날개돋이


아침 9시 반경.
번데기 허물이 한 쪽 큰턱에 걸려서 못 빼고 쩔쩔매기에 손으로 떼어주었습니다.


낮 11시 반경.


낮 1시경.


저녁 6시경.


오늘 아침 8시 반경.


시간이 지날수록 등딱지의 색깔이 어두워져갑니다. 빵빵하게 부풀었던 배도 점점 딱지날개 밑으로 들어가구요.
하루 이상의 시간이 지났는데도 아직 몸이 완전히 마르지 않았네요...
완전히 말라서 까만 애사슴벌레가 되려면 시간이 얼마나 더 지나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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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에 다녀온 4일동안 집에 있는 번데기가 또 나 없는 사이에 날개돋이하지 않을까 걱정했습니다.
돌아와서 살펴보니,다행히 아직이더군요...우화가 임박하여 색깔이 까매졌지만.


어젯밤까지만 해도 번데기 상태는 이랬습니다.

그리고 오늘 아침.


어느새 허물을 벗고 새하얀 어른벌레가 날개돋이했어요~
한 쪽 큰턱에 허물이 걸려 안벗겨져서 고생하더군요...지켜보다가 손으로 떼어줬습니다.

하얀 등딱지는 하루종일에 걸쳐 천천히 어두워지더군요...완전히 까매지면 다시 사진을 찍어볼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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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아시스로 인공 번데기방을 급조해주었다.
그런데,번데기가 자꾸 굴러다닌다...머리를 바닥에 처박고 물구나무서기하는 자세를 자주 취한다.
번데기방이 불편한 걸까...?

사슴벌레 어른벌레에게서는 볼 수 없는 꼬리털이 번데기는 아주 뚜렷하게 보인다.짤막하지만...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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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부터 사슴벌레는 참 많이도 길러보았지만,
알을 받아 애벌레를 부화시켜서 기른 애벌레가 번데기로 탈바꿈하는 과정을 본 건 난생 처음입니다...
애벌레가 허물을 벗고 번데기가 되는 과정은 아깝게 놓쳤지만,
갓 용화해서 부드럽고 무른...하얀 번데기가 참 신기하더라구요.
체액으로 가득 찬 몸체는 손으로 만질 수 없을 정도로 연약하고,굳지 않아 탄력있었습니다.

어른벌레의 특징인 길고 딱딱한 큰턱도,갓 용화한 번데기는 잘 휘어지더군요.
투명한 턱 안에 하얀 핏줄(?)이 다 들여다보입니다.
어릴 때 소라게로 하여금 애사슴벌레 큰턱을 자르게 한 적이 있었는데,그 때 큰턱에서 투명한 액체 방울이 나왔습니다.
이 핏줄을 보고 있자니...잘린 사슴벌레 큰턱에서 왜 액체가 나왔는지 알겠더군요...그건 피였어요.


운이 좋은지,동정하기 쉬운 수컷이 되었네요.
그런데...지금까지 다우리아사슴벌레인 줄 알고 기른 애벌레인데,턱 모양을 보니 애사슴벌레 같습니다.
다우리아 턱과는 전혀 다르게 생겼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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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받은 다우리아사슴벌레 알들 중에서 단 두마리만 균사 용기에 담아 방 안에서 기르고,나머지는 모두 뒷마당에 내어 놓아 겨울을 나게 했습니다.
그 두 마리 종령애벌레 중 한 녀석.

균사용기 안에 두 녀석이 번데기방을 틀었는데 용기가 깊어 관찰하거나 보살피기가 힘들기에,꺼내서 오아시스로 인공번방을 만들어주었죠. 그런데 꺼낼 때부터 흐물흐물하던 한 마리는 충격을 많이 받거나 상태가 안 좋았는지...결국 몸 안에 물이 차서 죽었고,이 녀석만 남았습니다.

사실 다우리아일지 애사슴벌레일지는 저도 확실히 모릅니다. 애사슴벌레 한 쌍도 함께 길렀었거든요.
어른벌레가 되 봐야 알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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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
초등학생 땐 사슴벌레 가지고 다니는 게 진짜 유행이었는데...
그땐 문방구에서 팔던 젤리도 하나에 100원이던 시절이어서,곤충젤리 같은 거 알 리가 없던 나 같은 초딩들도 손쉽게 사슴벌레를 길렀었지.

의외로 장수풍뎅이는 별로 길러보지 못 했다.
하긴,중부지방에 야생 장풍이가 어디 흔한가...사슴벌레는 비교적 쉽게 잡혔지만.

넓적사슴벌레. 잘 보면 왼쪽 수컷 밑에 암컷도 보인다.

지난 여름,
다우리아 2,3쌍과 애사슴벌레 한쌍을 산란세팅하고,거기서 나온 애벌레들.
배가 까만 녀석은 톱밥 속에 있었고,배가 노란 녀석은 산란목 안에 있었습니다.
상대적으로 배가 까만 녀석들이 배가 노란 녀석들보다 더 큰 걸로 보아,톱밥을 먹는 개체가 산란목을 먹는 개체보다 성장 발육이 더 빠른 게 아닐까 추측됩니다.

현재로서는 누가 다우리아 애벌레고,누가 애사슴벌레 애벌레인지 전혀 모르겠습니다.
(자연과생태였던가,애벌레 엉덩이를 보고 다우리아인지 애사인지 구분하는 법을 어디선가 보았었는데 기억이 안 나는군요)

참고로,수명이 짧은 다우리아 어미들은 모두 죽었지만 애사슴벌레 한 쌍은 살아남았습니다.
녀석들은 따로 신혼방을 마련해 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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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평일 내내 서울에 다녀왔습니다.
보통 서울에 가면 코엑스에 가장 많이 가는데,이번엔 약속이나 모임이 많이 잡혀서 코엑스엔 별로 가질 못했네요.

여튼 생명의숲 트위터에서 세계산림과학전시회 광고를 보고,코엑스 간 김에 들러보았습니다.
이날따라 외국인이 엄청 많더라구요...! (코엑스엔 항상 외국인들이 많긴 했지만)

국립수목원. 꼭 한 번 가보고 싶은 곳입니다.
부스에서 간접체험이라도 해볼 수 있어 좋았어요...

곤충을 전시한 곳이 국립수목원 부스 뿐이어서,전시회에서 사진 찍은 건 여기밖에 없네요.

국외반출승인대상 생물종 일부 곤충표본.

전시중인 왕사슴벌레와 장수풍뎅이.

다른 부스에서는 돌아다니며 구경도 하고 시식도 하고,기념품도 탔습니다.
(송이주 크윽~)
그러다가 저녁 때 Korea Forest NGO's Reforestation Campaign에 참석해서 푸짐한 조선델리 샌드위치도 맛보고...
영어로 진행한 세미나 내내 즐겁게 영어토론을듣다 왔지요.응?ㅋ
아,
전시회에 참석하고 세미나 이벤트를 주최한 NGO단체 중에 생명의숲도 포함되어있어서,생명의숲 회원인 저도 참석했던 겁니다.

메가박스에서는 스타2 시연회를 하고 있습니다.
예전에 플레이xp에서 이에 대한 내용을 본 것 같은데,잊고 있었던 듯...

전체적인 부스의 모습.
길 잃은 바이킹을 하는 분도 있네요...ㅋ

좌석 위의 화면에서는 온갖 영상이 나오던데,
(심지어 하이템플러에게 위상변화 스킬이 있던 시절의 전투보고서 경기도 틀어주더군요)
특히 캠페인 진행 중에 나오는 동영상을 많이 틀어주더라구요.

호러스 워필드와 함께한 차 침공이나,타이커스와 레이너가 싸우는 장면 등...
(이거 스포일러 아닙니까!?)

한편 반대쪽에서는 커다란 화면과 무대를 설치해놓았는데,
오후 시간대에 2시간마다 이 곳에서 스타2 데일리 퀴즈라는 이벤트를 하더군요.
진행자가 내는 문제를 맞히고,상품을 타는 행사였습니다.

저도 문제를 맞혀서 블리자드 티셔츠를 하나 탔지요.

상품으로 받은 블리자드 티셔츠 인ㅋ증ㅋ
발바닥을 누르면 눈에 불들어오는 오크 전사 피규어를 추가로 타 가신 분도 있었어요.

아...이번엔 약속이 많아서 코엑스에 많이 가지 못했는데,
스타2 시연회장에서 캠페인 좀 더 깨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네요...ㅠㅋ
어느 분이 말복이 지나면 다우리아가 다 사라질 거라고 하셔서 철석같이 믿고 말복 이후로는 별 기대 안 하고 있었는데,
말복이 지나고서도 꾸준히 발견되더니,오늘은 또 저번처럼 다우리아를 엄청 많이 만났습니다.

뒤집혀져 있는 녀석들은 밟히거나 해서 죽어가는 개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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