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0월 7일.

DSLR 사진이다.

작년 10월,터 자연안내자모임 따라 상당산성에 자연관찰 다녀왔을 때의 기록입니다.

전 그전까지 자연에서 캐터피를 만난 적이 없었어요. 기껏해야 곤충생태관이나 전시회에 가서 온실 안의 호랑나비 애벌레를 보는 정도였지...
그런데,이 날 자모에서 야생의 캐터피가 나타났다! 를 처음 만났습니다.
산초나무에 긴꼬리제비나비 애벌레들이 여러 마리 있는 모습을 보았어요.
새똥 모습을 한 아직 어린 령들도 많았고,초록색에 뱀눈 무늬가 있는 5령 애벌레는 4마리가 있었죠.
생각보다 작은데다가 몸의 녹색이 진한 원색적이고,눈알무늬 주변의 선들도 뚜렷하게 나타나있어 정말 신기했어요.


아랫쪽에 거미가 한 마리 집을 치고 있습니다. 그 위를 기어가는 애벌레


꼬불꼬불 파란색 줄무늬가 선명하죠? 전 이게 제일 신기하네요.


냄새뿔로 위협하는 캐터피~귀여워라


새똥 모습으로 의태한 아직 어린 애벌레들입니다.
맨 아래 초록색 애벌레와 함께 있는 사진은 4령과 5령이에요.

여기부터는 자모 선생님들이 찍은 DSLR 사진.

다리무늬침노린재 애벌레가 어린 애벌레를 잡아먹고 있습니다. 냄새뿔도 효과가 없네요...

건드리면 냄새나는 뿔을 내밀어요~

얘는 긴꼬리제비나비가 아닌 호랑나비 애벌레. 전 보지 못했는데,다른 나무에 있었나봅니다...


5.29.


같이 가신 선생님께서 제 팔에 날아와 앉은 작은 비단벌레를 DSLR로 찍으신 사진.
팔 털이 적나라하게 나오네요...이것이 DSLR의 위력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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