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3일.

암컷은 열마리도 넘게 보았지만 수컷은 이 한 마리밖에 만날 수 없었다.

아무래도 알 낳는 시기라서 그런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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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출근하는 산속 오르막길...가로수로 벚나무를 심어놓았는데,

그 벚나무잎을 먹고 그 나무들 위에서 고치를 틀었는지 유리산누에나방 고치들이 바닥에 종종 떨어져있다.

그중에는 하필 찻길이라 차 바퀴에 밟혀서 찌그러진 고치도 있고. 아~아까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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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땅에 떨어진 빈 고치밖에 보지 못했었는데...

날씨가 점점 추워져가는 가을날 유리산누에나방 암컷을 하루에 5마리나 보았다.

거의 모두 날개가 찢어지고 성치 않았는데...이제 알 낳고 수명을 다할 녀석들이 아니었을까 생각해본다.

첫번째로 만난 녀석은 높은 가로등 위에 붙어있었다.

만지니 날개를 곧게 바짝 세우는 녀석.

사진이 한장 더 있었는데 그만 편집중에 날아가버렸다...

마치 누워있는 듯한... 나방을 대상으로 이런 사진을 찍을 수 있을줄은 꿈에도 몰랐는데...정말 운이 좋았다고 해야 하려나. 산누에나방과 애들은 이렇게도 얌전한가보다...맘에 든다. 분명 살아있는 상태이고,일어나려고 발버둥치는 나방이다.

휴양림 숙박집 방충망에 붙어있던 두번째 녀석.

세 번째 녀석은 같은 집 처마 밑의 구석진 곳에 붙어있어서 플래시를 터뜨릴 수밖에 없었다.

5마리 중 제일 컸던 녀석...

네 번째 녀석은 베란다에 앉아있었다.

녀석의 뒤로 보이는 노란 것 2개는 위에서 나온 두번째,세번째 유리산누에나방 두 마리이다.

다섯번째 녀석 역시 가로등에 앉아있다.


날개가 찢어진 녀석들이 안타까워 사람들의 눈에 띄지 않을법한 안전한 곳으로 옮겨주었는데...

나란히 포개진 모습,정말 귀엽다!

보시다시피 유리산누에나방도 다른 산누에나방 종류들처럼 털북숭이다.

그런데 참나무산누에나 긴꼬리산누에와 달리 약간 징그러워 보일 법도 한 눈과 얼굴이 털 속에 깊이 파묻혀있고,그에 따라 몸통의 모양이 전체적으로 둥글둥글하고 폭신해 보여서 정말 귀여웠다.

(긴꼬리산누에나방의 얼굴은 별로 털에 많이 파묻혀있지 않은 걸로 기억한다...)그리고,긴꼬리산누에나방의 털은 만지면 잘 뽑혔던 걸로 기억하는데,유리산누에나방의 털은 뽑히지도 않고 만져보면 마치 강아지 쓰다듬는 것 마냥 촉감이 아주 부드러웠다...


비록 크기는 참나무산누에나방의 절반밖에 안 되었지만,참으로 귀여운 나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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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자주 보인다.

첫번째

대여섯 마리 정도 만났는데,사진 찍어둔 건 두 마리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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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에서. 집으로 데려와서.

동네에 편의점이 하나 있다.

시골이지만 동네 중심가에 위치한 곳.

초가을이면 베짱이 몇 마리가 날아와 유리벽에 붙는 곳이긴 했지만,여기서 참나무산누에나방을 만날 줄은 꿈에도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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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작년에 만났던 흰눈밤까마귀나방/흰줄밤까마귀나방보다 크기는 작지만,

생김새며 하는 행동이 영낙없는 밤까마귀나방 종류다.

이름을 찾아보니 까만 생김새에 걸맞게,아무 수식어 없는 '까마귀밤나방'!

어허허...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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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예술작품이다...
2010년 6월,평창 CCC 여름수련회에 따라갔을 때.
평창에 있는 휘닉스파크 리조트에 묵었는데,아니나다를까 밤이 되자 환하게 불이 밝혀진 리조트 건물 유리벽에 나방들이 모여들었다.
역시 오대산자락...이 때 많은 곤충들을 관찰할 수 있었다.
둘 다 2010년 10월에 찍었다.
작은갈고리밤나방. 울진에서 밤에 불빛에 이끌려 온 녀석을 만났다.
세줄무늬수염나방? 꼬마혹수염나방?
귀엽게도 길가 화분의 꽃 한가운데에 폭 파묻혀있었다...
작년 7월 7일. 비가 내린 후였다...
이날 뒤흰띠알락나방만 네댓 마리를 만났는데,더듬이를 보아하니 전부 수컷이다.

뒷날개가 안 찍혀 흰띠알락나방과 구분하느라 애 좀 먹었다.

여기까지 첫번째 녀석.

두 번째 녀석

세 번째 녀석

네 번째 녀석

노랑쐐기 애벌레는 우포늪 생태관에서 내려가는 탐방로에서,
고치는 한참 먼 사지포 부근에서 만났다.


그렇게 찾던 머루박각시 애벌레를 이제서야 만났다.
다만 주홍박각시에 비해 크기가 작아서 원래 종령애벌레가 이렇게 작은건지,아니면 종령이 아닌건지 좀 혼란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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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에 데려온 가중나무고치나방 종령애벌레.
캐터피들이 차지한 화분의 산초나무에는 자리가 없어 마당에서 대추나무 가지 하나를 잘라다가 녀석을 위한 자리를 마련해주었더니,
다음날 자리를 잡고 실을 뿜어 고치를 만들기 시작했다.

10월 3일.
열심히 실을 치는 애벌레.

3일 저녁쯤에 보니 고치를 다 완성했다.
사진은 4일 찍음.

오늘.
애벌레의 하얀 옥빛 피부가 희미하게 비쳐보이는걸로 보아 아직 번데기는 되지 않은듯.
욘석도 독특한 외모를 하고 있다.
등에 큰 돌기 4개...

지금은 우리집 문 앞에 심어놓은 청미래덩굴에서 살고 있다.

산초나뭇잎을 먹는 애벌레.

아직 돌기에 흰 가루가 덜 떨어진 어린 애벌레.

옆 참나무에 붙어 있던 종령애벌레. 몸의 돌기에 달려있는 흰 가루가 다 떨어져서 퍼런 맨살이 드러났다.

10월 1일.
호랑나비와 제비나비 애벌레를 찾으러 산초나무 숲에 갔다가 이 녀석 4마리를 만났다.
그토록 보고 싶었던 나방인데,우리 동네에 살고 있을줄이야!
비록 애벌레뿐이긴 하지만,내년에는 어른벌레도 찾아볼 수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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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찾아도 안 보이길래 없는 줄 알았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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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밤에 불빛에 많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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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앞 도꼬마리잎에서 녀석들을 처음 만났다.
쐐기 종류중에서도 유난히 작은 꼬마쐐기나방...정말 귀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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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과 뒷산에는 매미나방 애벌레가 많다.
평소에 매미나방을 별로 만나지 못했기에 이 애벌레들이 다 어디서 왔나...하고 생각했는데,어미들이 집 주변에 알집을 많이 만들어놓아서 그런가보다.
계단 아래에 암컷 한 마리가 알집을 만들고 있었다.
건드려도 찔러도 꿈쩍도 하지 않고,며칠 동안을 그렇게 굳은 석상마냥 매달려있었다.
그러다 그대로 바닥으로 떨어져 죽었다.

매미나방은 수컷과 암컷이 많이 다르게 생겼는데,빗살모양의 더듬이 외에는 외모에서 별 차이가 나지 않는 다른 나방 수컷들을 생각해보면 꽤 특이한 경우라 할 수 있겠다...
매미나방 수컷은 까만 갈색에 날개를 접으면 체형이 역삼각형이고,암컷은 아래 사진처럼 하얗고 체형이 좀 더 가늘다.


또 옥상으로 올라가는 계단 처마에도 매미나방 암컷이 알집을 만들고 떨어져 죽었고,
뒷산 나무줄기에도 매미나방의 알집이 몇 개 붙어있는 것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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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중나무고치나방의 고치라고 하는데...
정말일까? 산누에나방류의 고치같아보이긴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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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도 종종 보았던 익숙한 나방이었는데...이 녀석이 장수쐐기나방인 줄은 처음 알았네요!

그리고 어디선가 갑자기 내 앞으로 날아온 흰무늬긴노린재. 밭이나 흙길에에 흔한 곤충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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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여름에 휴양림에서 알바할 때,펜션 창문에 붙어있던 산누에나방 알들을 모아두었는데,
오늘 그 알들이 부화했네요?!
1년동안 아무런 변화가 없길래 따면서 충격을 받아 다 죽었나 하고 생각했는데...왜 이제서야 부화한 건지.ㅠ

아직 겨울이 다 가시지 않았는데,얘네들한테 뭘 먹여야 할 지...
뒷산에 참나무는 많지만,아직 추운 계절이라 전부 벌거숭이죠.

이거야 원,한겨울에 사마귀 알집을 방 안에 두었다가 사마귀 애벌레들이 부화해서 전부 죽은 이야기와 다를 게 없잖아!...
일단 온실이나 하우스,실내나 농장 등에 있는 참나뭇잎을 구해 보고는 있는데...절망적이네요.
혹시 이 글을 보시는 분들 중 새잎이 난 참나무를 기르고 있거나,주변에 농장을 아는 분들은 도움 좀 부탁드립니다!~

요렇게 지금도 알에서 깨어나오는 애벌레들이...

7월 어느 비오는 날,날개가 다 헤진 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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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3.
녀석을 또 만난 건 행운이었습니다...
날개가 있으니 일단 수컷인 건 확실한데,무슨 종인지는 모르겠어요.

날개가 없는 암컷을 보려면 여기를 누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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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6.
위키에서 보니 주홍박각시 애벌레는 코끼리 형태(쭉 뻗음)와 뱀 형태(움츠림)가 있다고 합니다.
머리를 길게 뻗어 나아갈 방향을 탐색하는 박각시 애벌레.

헌데 이 녀석은 좀 이상했습니다...봉숭아에 놓아 주어도 제대로 붙어있질 못하고 쭉 뻗은 머리만 휘두르다가 뚝 떨어져버리고...
이 녀석도 기생당한 게 아닐까 추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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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
건드리면 머리를 움츠려 뱀의 얼굴처럼 보이게 만드는 주홍박각시 애벌레.
봉숭아,물봉선 등을 먹으므로 그 주변에서 만날 수 있어요.
만져 보면 촉감이 참 보들보들하답니다.

이 녀석을 만난 며칠 전에 아이들과 생태수업을 하신 선생님께선 주홍박각시 녹색형 애벌레를 보셨다는데...
주홍박각시 애벌레도 녹색과 갈색이 있다니...이럴 수가! 전혀 몰랐던 사실입니다.
나도 녹색형 애벌레를 만나보고 싶어요...

9.3.
원흥이방죽 데크에서 실을 치고 있는 노랑쐐기를 만났다.
번데기가 될 때가 되어서인지 색깔도 누래져있었고 몸도 많이 쪼그라들었는데,
머리는 쉴 새 없이 움직이며 실을 내고 있었다.

그리고 10.4.
하숙방 앞 대추나무에도 노랑쐐기 한 마리가 살고 있었는데,곧 고치가 되었다.

노랑쐐기나방의 고치는 꽤 유명할 것이다.
검은 줄무늬와 동그란 새알같은 생김새...게다가 단단하기도 꽤 단단하고.

느티나무노린재가 노랑쐐기나방 고치에 매달려있길래 찍어주었다.
노린재들은 들키면 옆걸음질로 도망을 잘 치는데,
대추나무에 사는 이녀석들 찍다가 장수쐐기에 쏘인 게 몇 번인지...ㅋ


이것은 장수쐐기나방의 고치다.
9월 내내 장수쐐기들이 나무 줄기는 물론 담장 여기저기 기어다니더니,화단을 넘어선 담장 여러 곳에까지 고치를 지은 모양이다.
그런데 고치가 된 지 얼마나 되었다고 벌써 뭔가에게 공격받아 찢어진 고치가 많이 보이는데...

장수쐐기가 아니라 뒷검은푸른쐐기인 듯. 



만두형 애벌레인 쐐기들은 다리로 달라붙는 흡착력이 아주 강합니다.
극동쐐기나 장수쐐기는 나무줄기를 기어다니기라도 했는데,
움직임도 없고 크기도 가장 큰 노랑쐐기는 떼어내기가 좀 힘들어요.
그래서 노랑쐐기만 손에 올려놓고 찍은 사진이 없네요.

극동쐐기

장수쐐기

노랑쐐기
옆에 조그만 애벌레 2마리의 정체는 아직도...모르겠습니다.
9.16.
이 녀석은 학교 주변에 있는 GS편의점 쓰레기통 뒤에 붙어있었다.
세상에나!

밤에 불빛을 보고 날아온 걸까...


참...별별 군데서 곤충을 다 만난다.
그러고보니 학교 주변에 담쟁이덩굴이 많은데,이 녀석의 애벌레들은 그 덩굴 속 어딘가에 있으려나...

손에 올리니 파닥거리지 않고 얌전히 포즈를 취해주는 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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