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1일.

해운대에 함경면옥이라는 낙지덮밥집 앞에서,음식물 쓰레기통에서 흘러나오는 꾸정물을 먹고 있던 녀석.

식당 문앞이기도 하거니와 해운대 거리에 사람이 많이 지나다녀서 찍는 데 눈치보이고,나비도 부산스러워져서 힘들었다...

나비가 마음을 놓은 틈을 타 손으로 잡았는데,

녀석이 먹던 물을 찍!하고 배설한다. 개구리나 매미 잡을 때와 비슷하다.

부산에 가서 도마뱀붙이는 못 봤지만 대신 각시메뚜기와 이 녀석을 만났다!

그러나 날개 펼친 모습은 결국 찍지 못하고...결국 해운대에서 잡은 나비를 영도까지 가서 그냥 풀어줬다.

오늘(12일) 을숙도 철새도래지에서 나무 주위를 날아다니는 청띠제비나비 한 마리를 더 보았다.

'+사진 > 곤충'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날개 한 쪽이 떨어진 아이누길앞잡이  (0) 2013.10.07
좀사마귀 녹색형 암컷  (0) 2013.09.28
2013년 보날개풀잠자리  (0) 2013.09.27
집안에 들어온 늦반딧불이  (0) 2013.09.26
벚나무모시나방  (0) 2013.09.25
섬서구메뚜기 짝짓기  (0) 2013.09.09
집 대문앞에 사는 주홍박각시 애벌레  (0) 2013.09.02
몸빛이 까만 캐터피  (0) 2013.08.31
2013년 대왕노린재  (0) 2013.08.30
고려뱀잠자리 2마리  (0) 2013.08.22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