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톱밥 깊숙히 파고들어서 밥도 먹는지 안 먹는지 모르겠던 녀석…
한 쌍이 엄청 오래 살았다. 수컷은 며칠 전에 죽었는데 얜 아직도 살아있네…


겨울이 되어도 여전히 먹성 엄청난 녀석…
젤리 끄집어내고 밥그릇 안에 들어가있는 모습이 마치 밥달라고 농성하는 것 같아 귀여워서 한 컷 찍어보았다.

암컷을 몸으로 감싸고 보호하는 수컷.
지도 소형이면서...

한 달 가까이 지켜봤는데,암컷을 합사한 첫날 말고는 짝짓기하는 걸 전혀 보지 못했다.

이 사진 찍은걸로 만족하고 이만 방생해야겠지...알 받지도 못할테고...

수컷 한마리에 암컷 둘.

암컷들은 알 낳으라고 방생했고,수컷은 몇 년 더 기를것이다.

미스터욘님께서 운영하시는 쥬라기스쿨(舊 양요은곤충캠프) 카페의 회원님께 장수풍뎅이 수컷 한 마리를 나눔받았습니다.

덕분에 암컷 2마리만 무사히 살아남아 날개돋이한 우리집 장풍이들,짝지어줄 수 있게 되었어요.

6월달,

한달 후 또 다른 번데기가 번데기방 밖에서 날개돋이했다.

5월 28일 밤.

창문에 날아와 붙었다.

제일 큰 애벌레가 제일 먼저 번데기가 되었는데,암컷...

젤리통 안에 자리잡고 번데기방을 튼 녀석...

몸이 마르기 전의 이 주황빛깔은 아주 예쁘다.

그동안 좀 작은 채집통에 모래를 깔고 기르다가,더 큰 채집통에 흙을 깔아주고 물그릇도 2개로 늘렸다.

역시 흙을 깔아줘야 해...모래 바닥재보다 훨씬 낫다.

이전의 채집통은 좀 작아서 도둑게가 계속 탈출 시도를 했는데...

원래 쓰던 채집통은 아프리칸 자이언트 밀리페드의 집으로...

쩡글에서 데려온 아프리카 자이언트 밀리페드.

중-고등학생 때 길러보고 오랫동안 못 길렀던 까맣고 큼직한 노래기...오랜만에 기르게 되었다.

청소하면서 한 장.

지난달에는 따뜻하더니 요새 급 추워져서 녀석들이 또 굳어있네요...밥도 제대로 안먹고.

요샌 한녀석이 좀 비실비실합니다. 어서 따뜻해졌으면...

건조하고 먹을 것도 모자란 환경에서 겨울을 넘기느라 고생이 많았다...

그래서일까,모든 개체가 흑점병에 걸렸다. 점이 큼직한 것도 있고 태양의 흑점마냥 자잘해서 잘 안 보이는 것도 있지만...
점 크기 차이 뿐,한 마리도 빼놓지 않고 다 흑점병에 걸려있다.

30마리. 겨울로 접어들기 전에 세어봤을 때보다 머릿수가 늘었다...?

오랜만에 소식 전합니다~


겨울동안 거의 굳어있다시피 지냈는데...추운 겨울 잘 버텨줘서 다행이에요.

집이 좀 작은 느낌이 있는데...말똥게 몇 마리 데려와서 함께 왕대채집통으로 바꿔줄 생각이에요.

도둑게 집 청소...너무 추워서 미루고 미루다가 고양이 화장실모래 갈아주면서 함께 해주었다.

청소하다가 손이 미끄러져서 물그릇을 떨어뜨려 깨버렸다...다이소에서 산 이쁜 거였는데...ㅠ-ㅠ

사진의 물그릇은 그 때 햄스터 밥그릇으로 쓰려고 함께 산 거.ㅠ-ㅠ

아깽이들 자는 모습.

맨 위의 깜둥이는 배가 볼록볼록 거리는데...ㅋ 정말 귀엽다.

고양이 새끼낳은지 얼마나 됐다고,강아지도 8마리나 새로 태어났다.

8마리라니...이걸 다 어떻게 감당하라고.

부산에서 게를 잡아왔다.

말똥게가 엄청나게 많았는데...어릴 때 청계천에서 파는 말똥게만 사서 길러본 난 그렇게 많은 말똥게떼는 처음이었다.

우리나라 어느 바닷가를 가나 흔한 도둑게는,그곳에선 말똥게가 우점종인지 거의 없었고...한데 모여 떼죽음당해있는 장면도 보였다.

도둑게는 성체 수컷 3마리를 데려왔는데,사지가 멀쩡하지 않은 개체만 골랐다.

말똥게는 도둑게보다 크기가 더 크지만,새끼게들도 있었는데 어릴 때 길러봤던 성체보다는 새끼게 구경하기가 더 힘들다고 생각되어 일부러 세끼게로 데려왔다. 수컷 2마리.

돌아와서 게 사육장 세팅해주고 난 다음날.

갑자기 게가 한 마리 늘었다...

자세히 보니 한 녀석이 허물을 벗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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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난애기 땐 요렇게 한손에 쏙! 들어오는 게 다 크고 나면 머리통이 이만하다...

고양이,의외로 정말 쑥쑥 큰다.

8월 29일날 태어난 아깽이들.

퇴근하니까 한 녀석이 요러고 자고있네.

발 좀 만져주니 저 자세 그대로 기지개를~~~펴는데...

아유~그냥! 눈도 못 뜨고 기지개는...ㅋ

어젯밤에 내롱이가 두 번째 출산을 했다.

총 5마리다...수컷 둘,암컷 셋.

먼저 태어난 새끼들보다 더 까만 애들이 태어났는데...완전 깜둥이다. 이제는 노란 고양이가 그리워진다...ㅠ

작년에 알을 받아서 키운 넓적사슴벌레 애벌레들이 전부 어른벌레가 되어 있네요.

지금도 이미 늦은 감이 없잖은 시기였지만...더 늦기 전에 몽땅 쏟아냈습니다.

장수풍뎅이는 수컷 10에 암컷 3마리 나오더니 넓적이는 반대로 암컷 폭탄...

수컷은 고작 6마리 나왔는데 그마저도 그 중 한마리는 너무 일찍 나와버렸는지 톱밥에 파묻혀 죽어있고,한 마리는 우화부전...ㅠ(어떻게 아직까지 잘 살아는 있네요ㅠ 불쌍하게도)

거기다 암컷 한 마리는 아직 몸이 덜말라서 사진을 못 찍었고,나머지 한 마린 아직도 애벌레...ㅠ-ㅠ

너무 많아서 얘네들 다 방생하고 소형 수컷과 커다란 암컷만 남겨두었죠.

작년 종충 중 마지막으로 살아있던 어미와 새로 태어난 신생충. 모두 암컷이다...

작년에 인터넷에서 2만원 넘게 주고 분양받아 산란세팅하여 두었던 홍다리사슴벌레 2쌍...

한 해가 넘어가도록 수분공급을 전혀 해 주지 않아서 너무 건조했는데,그래서인지 해체해 보니 암컷 한마리 빼고 모두 죽어있었다.

알은 2개밖에 낳지 않았나보다.

한 마리는 종령애벌레로 보이고,한 마리는 벌써 어른이 되어 몸까지 다 말렸네...

산란목 속에 틀어박힌 홍다리 애벌레.

신생충 암컷.

내롱이 새끼가 수컷 셋에 암컷 1마리라서...

수컷 2마리는 분양을 해야 될 것 같다.

까만고양이 분양받으실 분~? 수컷 2마리에요~

얼굴은 이렇게 생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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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월달 쯔음 톱밥 갈아줄 때만 하더라도 전부 애벌레들이었는데...

1주일 전부터 하나 둘씩 어른벌레가 되어 나와서 붕붕거린다.

통을 확인해보니 번데기방이 줄줄이 보인다. 이녀석들 어느새 이렇게 빨리...

근데,왜 전부 다 수컷일까...ㅠ-ㅠ

덕분에 녀석들 싸우는 소리에 밤이고 낮이고 항상 시끄러워서 잠을 못 잘 정도이다.

애벌레 때 서로 물어뜯었는지 다리가 성치 않더니,결국 일이 터지고 말았다.

뜯긴 다리가 날개돋이하면서 복구되지 못해 우화부전이 된 모양인지...

지금은 눈도 다 뜨고,많이 자랐다.

음...니네들 뭐 하니?...
둘이서 서로 딥키스를 하고 있어;

아유~똘망똘망한 것들...


눈 뜬 기념으로 독사진 한 장씩.

지난주 일요일 쯔음부터 뜨이기 시작했는데...29일이나 30일 어중간하게 뜨여서 소위 어느 분 말대로 멍청해보일 때가 참 귀여웠는데,

5월 1일날 아침에 찍었더니 눈들이 거의 다 뜨여서 귀여운 맛이 좀 덜하다...ㅠ-ㅠ 빨리 찍을걸.


한참동안 만삭인 상태로 있고 젖도 나오지 않아서,언제 낳으려나 하고 우리 가족을 애태우게 만들던 내롱이...

지난 주 일요일날 드디어 낳은 모양이었다.

그런데,하필이면 이 녀석이 집 밖에 나가서 낳는 바람에...

앞집 왕겨창고에다 새끼를 낳는 바람에 찾아서 데려오느라 애 깨나 먹었다.

어제 사진. 비오고 잔뜩 흐린 날 찍은지라 많이 어둡네...

아래부터는 오늘 아침에 찍었음.

하하...ㅋ

새끼들이 대부분 젖 찾느라 어미 배에 푹 파묻혀 얼굴 찍기가 어려웠는데,내롱이 뒷다리를 살~짝 들고 자는 중에 찍어보았다.


모두 4마리에요. 수컷 둘,암컷 둘.

(땅콩이 쥐 땅콩만큼이나 작아서 암수구별이 힘든데도 용케 알아본...ㅋ)

크기도 골든햄스터 뽀야만큼 작습니다. 아무래도 갓난아깽이니까...

4마리 모두 어미 내롱이처럼 깜둥이라서 엄청 신기합니다,예전에는 항상 알록달록 다양한 색깔의 새끼들이 태어났는데...


그리고,1주일~열흘 정도 먼저 태어난 삽살개 달이 새끼들.

역시 강아지는 갓 태어나더라도 고양이 새끼와는 크기부터가 넘사벽!

점점 배가 불러오고 있는 우리 내롱이.

사진에서는 잘 티가 안 나네...

새끼를 낳으려나~?


오랜만에 포즈를 잘 취하고 있길래 한 방 찍어주려 했더니 바로 딴데로 가버린다. 얘...


2013년 1월 15일에 있었던 일이다.

퇴근하고 집에 와 보니,뽀야가 또 화장실에 들어가 자고계시다;

역시나...이번에도 몸이 굳었다.ㄱ-

하지만 전에도 겪어봤듯 뽀야가 죽은 게 아니란 걸 알기에,이번엔 손으로 감싸고 문질러 따뜻하게 해 주면서 손 안에서 깨워보기로했다.

내가 또 사진을 찍고있다니...참ㅋ 누가 봐도 죽은것처럼 보일거다.

걱정했던 것보다 뽀야는 빨리 깨어났다.

손과 입을 부들부들 떨면서 천천히 정신을 차려서 깨어나는 걸 지켜보면서도 '어디 잘못되는 건 아닌가...'하고 걱정하게 만들고,직후에도 비틀비틀 제대로 못 걸어서 더 걱정되었지만.

그나저나,역시 동면에 든 걸까? 두 번이나 겪어도 확신이 안 서네...


동영상도 있는데,내일 올려보겠다. 썩 보기 좋진 않지만...

얼마전에 참으로 신기한 일을 겪었던 뽀야...아직도 믿겨지지가 않아요.

요즘 햄스터랑 팬마들 사진 안 찍은 지 참 오래된 것 같아서...

오랜만에 뽀야를 담아봤는데,

얄미운 녀석...절대 사진을 허용 안하지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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