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선생님과 내암리로 개구리알,도롱뇽알 관찰을 갔는데,오늘은 산개구리를 한 마리도 보지 못했어요.
그런데,집 앞 길에서 산개구리를 만나게 될 줄 누가 알았겠습니까!

택시를 타고 오면서 창 밖을 내다보고 있는데,거의 집 앞 길 한가운데서 왠 개구리 한 마리가 팔짝 뜁니다.
깜짝이야...! 잘 하면 택시에 치일 뻔 했겠어요.

알을 배서 배가 빵빵한,산개구리 암컷 같아요.
지난 주에 살펴봤을 땐 개구리알은커녕 개구리 흔적도 없더니,한 주가 지나고 비가 오니까 산개구리가 길에 뛰어다니는...(응?)
혹시나 해서 집 주변 논을 살펴보고 왔는데,알이나 다른 개구리는 없는 듯 했습니다. 울음소리도 들리지 않았고...
내일 밝을 때 한 번 다시 둘러봐야겠어요.
놓아주면서.

방금 전에 방 안으로 들어오려고 창 밖에서 퍼덕거리던 나방입니다.
이렇게 비 오는 궂은날에도 창문에 몰려드는 나방이 있다니...신기할 따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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