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에서 백사장에 사는 길앞잡이를 찾으려 했으나 길앞잡이는 코빼기도 안 보이고...대신 두 종류의 집게벌레를 만나고 왔다.
돌이나 쓰레기를 들추면 어디에나 엄청 많던 큰집게벌레와,
집게가 짝짝이인 특이한 민집게벌레다.
어디든 나오던 큰집게벌레와 달리 민집게벌레는 캠프파이어를 하려고 쌓아 둔 돌 밑에서만 만날 수 있었는데,
굵고 짝짝이인 집게가 첫눈에 아프리카의 만티코어 길앞잡이를 떠올리게 할 만큼 인상적이었다.
특이하게 수컷의 집게가 암컷보다 짧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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