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한 달 전에 데려온 왕자팔랑나비 애벌레 한 마리.
곧 번데기가 될 것 같았지만 꽤 오랜 시간이 지난 뒤에 번데기가 되었다.
주변의 나무들을 타고오른 청미래덩굴 잎사귀를 실로 엮어 집을 만들고,그 안에 들어있는 통통한 애벌레 3마리를 찾았습니다.
땅딸막하고 새하얀 몸을 보고 바구미 종류 애벌레일까 하고도 생각해보았으나...왕자팔랑나비 애벌레라는군요.
왕자팔랑나비도 청미래덩굴을 먹는구나...

건드리니 큰턱으로 물려고 하던데,나비 애벌레답지 않게 큰턱이 잘 발달했습니다.

지난번에 낚시 갔을 때 멧팔랑나비들이 날아다니는 건 확인했는데,
오늘은 한 마리가 집 앞 꽃밭에 찾아와 사진에 담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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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
머리가 꽃가루 범벅이다.

7.25.
풍산고 운동장 한켠에 관목을 뒤덮고 만개한 박주가리덩굴.
그 곳에서 수많은 박각시들과 팔랑나비를 볼 수 있었습니다.

주행성 박각시...언젠가 꼭 찍어보고 싶은 녀석이었는데,많은 녀석들이 꿀 빨아먹는 모습을 아주 가까이서 보고 찍을 수 있다니 행운이었어요.

 

얘네들 쫓아다니느라 진땀뺐지만,요렇게 재미있는(?) 사진도 나와주고 하니...
박각시 종류는 검정황나꼬리박각시가 가까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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