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가족과 함께 할머니께서 계시는 팔공산 자락의 노인요양원에 다녀왔습니다.
작년에 그 곳에 갔을 때,우리나라 남부지방에만 산다는 각시메뚜기를 처음 만났죠...허나 아깝게 사진은 남기지 못 했습니다.
다시 그 곳에 가는 김에 이번엔 꼭 어른벌레로 겨울을 나는 그 메뚜기를 찍겠다고 각시메뚜기 찾아다녔는데,
녀석은 코빼기도 안 뵈고 대신 요양원 마당에 돌아다니는 길앞잡이 3마리를 보았습니다.
마당에 풀밭이 있어서,운 좋게도 이녀석들을 모두 맨손으로 잡을 수 있었어요!
(길앞잡이를 만나 보신 분은 이녀석 맨손으로 잡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아실 겁니다)


수컷 1마리,암컷 2마리...등의 하얀 무늬가 3마리 모두 다릅니다.
마침 한쌍이겠다,짝짓기하는 사진을 찍어 볼 생각입니다.
어서 짝짓기 장면을 보여주었으면 좋겠네~그러고 나서 마당에 놓아 줄 거거든요.

'+사진 > 곤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알통다리꽃하늘소 수컷  (0) 2011.05.13
붉은배털파리  (0) 2011.05.13
말꼬마거미 거미줄에 걸린 남색주둥이노린재  (0) 2011.05.13
길앞잡이 짝짓기  (0) 2011.05.13
올해 처음 만난 실잠자리  (0) 2011.05.08
어린이날 태어난 좀사마귀들  (0) 2011.05.06
주행성 박각시 종류  (2) 2011.05.04
멧팔랑나비. 오랜만이구나...  (1) 2011.05.03
사마귀 알집 뒤 청개구리  (2) 2011.05.02
얼러지쌀도적  (2) 2011.05.01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