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말라위 시클리드를 매우 좋아한다.

오랜만에 이렇게 커다랗고 알록달록한 말라위 어항을 보자니...말라위 시클리드를 다시 기르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다.
어항 세팅도 한 쪽에는 돌더미,한 쪽에는 모래밭...
프론토사 어항이나 다른 시클리드 어항들도 똑같은 구조여서 딱히 물고기의 습성을 고려한 것으로 보이지는 않지만,적어도 음부나와 합스가 섞인 이 어항에서만큼은 좀 나아보였다.
시클리드들도 살펴보니 
대충 음부나보다 합스의 비율이 많았고,관상어로 알려진 종류 중 대부분이 최소한 한 쌍씩은 있는 것 같았다.
수족관에서 평범하게 구할 수 없는 희귀한 종들도 좀 보였는데...의외로 골든제브라나 바나나,오렌지,아이스블루나 백설공주처럼 흔하게 유통되는 종류는 적었다.

말라위 송어(Champsochromis caeruleus)를 '토라'라는 이름으로 소개해놨는데...이 이름이 현지어인지 유래가 뭔지 통 모르겠다.

언제봐도 이쁜 샛노란 바나나 시클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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