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고 되게 잘나왔다...
맘에 들어서 처음으로 원본으로 올려봅니다.
10.8.
건드리면 머리를 움츠려 뱀의 얼굴처럼 보이게 만드는 주홍박각시 애벌레.
봉숭아,물봉선 등을 먹으므로 그 주변에서 만날 수 있어요.
만져 보면 촉감이 참 보들보들하답니다.

이 녀석을 만난 며칠 전에 아이들과 생태수업을 하신 선생님께선 주홍박각시 녹색형 애벌레를 보셨다는데...
주홍박각시 애벌레도 녹색과 갈색이 있다니...이럴 수가! 전혀 몰랐던 사실입니다.
나도 녹색형 애벌레를 만나보고 싶어요...

10.8.
알에서 깨어난 지 얼마 안 된 새끼뱀일 뿐인데,
같이 계시던 자연안내자 선생님들은 욘석의 출현에 다들 기겁을 하셨더랬지요...ㅋ

아직 어리지만 방울뱀을 닮은 꼬리와 몸을 납작하게 만드는 방어자세 등 갖출 것은 다 갖추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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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 밤에 열렸던 불꽃축제.
뉴스에선 120만명이 보러 왔다고 하던데...친구와 함께 보러 갔는데 실로 엄청난 인파가 몰려들어서 아주 바글바글했다.

불꽃놀이가 끝난 후,사람들이 돗자리 깔고 앉아있던 자리에 그대로 남은 쓰레기들.
다음날 아침에도 그건 예외가 아니었다.

63빌딩 앞 한강변 여기저기에 널려 있는 쓰레기와 그걸 치우는 용역,자원봉사자들...
관람객들이 자신들 쓰레기만 치웠어도 이런 난장판은 벌어지지 않았을텐데.

우리나라 사람들 시민의식이 아직 이 정도밖에 안 되다니...많이 아쉽고,씁쓸하구나.
10.6.
머리가 꽃가루 범벅이다.
10.7.
학교에 제비꽃이 피었다.

세상에,
한여름에 개나리가 피는 것도 모자라,봄에만 피는 제비꽃이 가을에 피다니...
지나가다가 보고 깜짝 놀랐다.

지구온난화의 눈에 보이는 증거라고 할 수 있겠지...
10.6.
바람이 세게 불던 날,화단 대리석 위에 남방부전나비 한쌍이 앉아 사랑을 나누는 데 열중하고 있다.
세찬 바람에 날개가 기울어져도,아랑곳하지 않는 한쌍...


10.5.
개여뀌 옆에 앉아 쉬는 중인 남방부전나비 한 마리.


쥐꼬리망초 꿀을 빠는 이녀석은 날개를 대자로 펼치고 있다가 내가 다가가자 금새 접어버렸다.
약올리나...ㅋ
보통 부전나비의 날개 펼친 모습을 자세히 관찰하긴 쉽지 않은 일.
10.4.
어쩌다가 녀석의 거미줄을 걷어내게 되었는데,
녀석이 줄을 타고 내 손목으로 와 앉았다.
보통 줄을 끊으면 잽싸게 도망치는데.

아마도 내 손목이 식물의 줄기인 줄 알았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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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
원흥이방죽 데크에서 실을 치고 있는 노랑쐐기를 만났다.
번데기가 될 때가 되어서인지 색깔도 누래져있었고 몸도 많이 쪼그라들었는데,
머리는 쉴 새 없이 움직이며 실을 내고 있었다.

그리고 10.4.
하숙방 앞 대추나무에도 노랑쐐기 한 마리가 살고 있었는데,곧 고치가 되었다.

노랑쐐기나방의 고치는 꽤 유명할 것이다.
검은 줄무늬와 동그란 새알같은 생김새...게다가 단단하기도 꽤 단단하고.

느티나무노린재가 노랑쐐기나방 고치에 매달려있길래 찍어주었다.
노린재들은 들키면 옆걸음질로 도망을 잘 치는데,
대추나무에 사는 이녀석들 찍다가 장수쐐기에 쏘인 게 몇 번인지...ㅋ


이것은 장수쐐기나방의 고치다.
9월 내내 장수쐐기들이 나무 줄기는 물론 담장 여기저기 기어다니더니,화단을 넘어선 담장 여러 곳에까지 고치를 지은 모양이다.
그런데 고치가 된 지 얼마나 되었다고 벌써 뭔가에게 공격받아 찢어진 고치가 많이 보이는데...

장수쐐기가 아니라 뒷검은푸른쐐기인 듯. 


예상치 못한 곳에서 성체급 두줄민달팽이를 만났다.
역시,환경이 안 좋은 곳에 있어서인지 말라 비틀어지기 일보직전이었고,
내가 보지 못했더라면 녀석은 분명 말라죽었을 것이다.

이 두줄민달팽이는 우리나라 토종이 아니라 외국에서 건너 온 외래종 민달팽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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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
아주 가까운 계통이지만,크기차이도 그렇고 많이 다른 두 꽃...
9.3. 원흥이방죽에서.
찍은 지 한 달이 넘어서야 올립니다.

이 날 방죽에 쌓여있는 짚더미에서 탈피 중인지 허물이 벗겨진 장지뱀도 보았는데,
계속 움직여서 사진은 찍지 못했어요...
아쉬워라...처음 보는 장면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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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두형 애벌레인 쐐기들은 다리로 달라붙는 흡착력이 아주 강합니다.
극동쐐기나 장수쐐기는 나무줄기를 기어다니기라도 했는데,
움직임도 없고 크기도 가장 큰 노랑쐐기는 떼어내기가 좀 힘들어요.
그래서 노랑쐐기만 손에 올려놓고 찍은 사진이 없네요.

극동쐐기

장수쐐기

노랑쐐기
옆에 조그만 애벌레 2마리의 정체는 아직도...모르겠습니다.
9.16.
이 녀석은 학교 주변에 있는 GS편의점 쓰레기통 뒤에 붙어있었다.
세상에나!

밤에 불빛을 보고 날아온 걸까...


참...별별 군데서 곤충을 다 만난다.
그러고보니 학교 주변에 담쟁이덩굴이 많은데,이 녀석의 애벌레들은 그 덩굴 속 어딘가에 있으려나...

손에 올리니 파닥거리지 않고 얌전히 포즈를 취해주는 녀석.

9.25.서울대-관악산에서.
어휴...계곡에 돗자리 펴고 앉은 등산객들 천지더군요.ㄱ-

서울대에서 관악산으로 나가는 계곡에서 만난 산개구리.
봄의 산란철에 만난 녀석들과는 달리 온 몸에 얼룩이 얼룩덜룩...

계곡의 모래밭에서 장지뱀이 사는 것도 확인했지만,꼬리를 끊고 도망가버렸습니다.
가재 시체도 보았구요.

그리고 썩은 나무등걸에는 민달팽이가...
추석날 저녁,세종문화회관에서 했던 세종별밤축제 사진을 뒤늦게나마 올려봅니다.
추석은 이미 지난 지 오래지만...

e-편한세상 광고로 유명한 숙명여대 가야금연주단과 비보이그룹 겜블러크루가 추석날 공연했습니다.
겜블러크루 나오기 전에 빨간 옷 여자 3명과 함께 나온 아저씨는 누군지 잊어버렸는데,
은근 윤형빈 닮은 듯...ㅋ
까치를 이렇게 가까이서 찍은 건 처음이에요.
한 발자국 움직이니 후다닥 날아가버리긴 했지만...지금까지 본 까치들 중에 가장 근접거리를 허용해 준 녀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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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여름,
다우리아 2,3쌍과 애사슴벌레 한쌍을 산란세팅하고,거기서 나온 애벌레들.
배가 까만 녀석은 톱밥 속에 있었고,배가 노란 녀석은 산란목 안에 있었습니다.
상대적으로 배가 까만 녀석들이 배가 노란 녀석들보다 더 큰 걸로 보아,톱밥을 먹는 개체가 산란목을 먹는 개체보다 성장 발육이 더 빠른 게 아닐까 추측됩니다.

현재로서는 누가 다우리아 애벌레고,누가 애사슴벌레 애벌레인지 전혀 모르겠습니다.
(자연과생태였던가,애벌레 엉덩이를 보고 다우리아인지 애사인지 구분하는 법을 어디선가 보았었는데 기억이 안 나는군요)

참고로,수명이 짧은 다우리아 어미들은 모두 죽었지만 애사슴벌레 한 쌍은 살아남았습니다.
녀석들은 따로 신혼방을 마련해 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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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3.추석연휴 마지막 날.

국립현대미술관 관람하러 갔다가,미술관 앞 연못에서 도롱뇽 성체 한 마리를 만났습니다.
때아닌 계절에,예상치 못한 곳에서 도롱뇽을 만날 줄이야...깜짝 놀랬습니다.

화창한 날,햇볓으로 달궈진 대리석(?) 계단 위에 올라와 난간기둥에 기대고 있더군요.
그러면서도 햇빛이 싫은지 머리는 그늘 쪽에 두고 있습니다.

밖으로 꺼내 보니 역시나 햇빛이 싫은 건지,계속 햇빛을 피하려고 하더군요.

사진을 찍고 물 속으로 놓아주니,이상한 광경을 볼 수 있었습니다.
주변의 버들치로 보이는 물고기떼가 도롱뇽에게 모여들어 뜯어먹으려는 듯한 행동을 보이더군요.
왜인지 영문은 모르겠습니다. 버들치가 도롱뇽도 잡아먹던가...

도롱뇽도 기운이 없는지 찔끔찔끔 헤엄쳐 도망다니다가,결국엔 행동을 멈추고 물 밑바닥으로 가라앉아버렸습니다.
물고기들이 자신을 뜯어먹는데도,힘이 빠졌는지...

대체 어떻게 된 상황일까요?
물고기들이 왜 도롱뇽을 공격한 걸까요?

그리고 도롱뇽은 화창한 가을날,계곡도 아닌 인공연못에서 뭘 하고 있었던 걸까요...?
9.23. 추석연휴 마지막 날.
국립현대미술관 연못에서 하얀 연가시를 만났습니다.
아주 오랜만에 본 싱싱하게 살아있는 연가시...

배고픈 물고기들이 꿈틀거리는 연가시에게 입질을 좀 하다가 먹을 수 없다는 걸 알고는 더 이상 건들지 않더군요.


우리나라의 버들붕어와 비슷한 열대어.
꼬리지느러미가 둥근 버들붕어와 달리,안쪽으로 둥글게 되어있는 꼬리지느러미가 버들붕어와의 구별법이죠.


9.3.
이번 달 시작할 때 만난 녀석인데 게으름피우다 이제서야 올리네요...ㅠ

우리나라에서 제일 큰 매미인데,의외로 도심에서 많이 볼 수 있는 말매미입니다.
9.3.
웃고 있는 하트.
지난 12일,
고경원님의 길고양이 통신 블로그에서 본 고귀한 야생 사진전을 관람하러 충무아트홀에 갔습니다.

그 후기를 이제서야 뒤늦게 올리네요...한동안 바쁘다보니.ㅠ

나는 이 사진에 등장하는 모든 주인공과 다른 모든 존재들을 사랑합니다.

나는 내가 찍은 모든 풍경을 사랑합니다.

나는 여러분이 이 사진들을 보고 즐기게 될 그 느낌을 사랑합니다.

전시장 내부 모습.
'고귀한 야생 사진전'의 주제는 프랑스의 아무라(사랑이라는 뜻. 작가가 자신이 사는 마을에 임의로 지은) 마을이라는 곳에 사는 칭하이 무상사라는 환경운동가가 아무라 호수의 야생동물들을 돌보면서 그들의 생활과 호수의 풍경을 촬영한 것입니다.
특히 사람의 IQ처럼 동물에게 NQ(덕성,Noble Quality)지수라는 게 있다는 주장이 흥미로웠는데요,이 지수가 9% 이상인 동물들은 각자 그들만의 이름을 갖고 있다고 하더군요.

안쪽에는 국제적인 동물보호단체 PETA의 캠페인과 반려동물을 기르는 블로거들의 사진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바다표범을 지켜주세요.

하하~병아리 귀엽네요.

이 사람 핸콕과 나는 전설이다에 주인공으로 나왔던 배우 아닌가...?
많이 익숙한 인물인데?

이외에도 아래 왼쪽 사진(누구였더라? 영화감독인데)처럼 유명한 인물들이 광고한 캠페인 사진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제발,모피를 입지 마세요!

고경원님의 고양이 사진전에서 본 어떤 동물보호 관련 잡지에서 저 너구리들에 대한 사연을 읽었는데,
모피를 얻기 위해 중국인들이 너구리를 복날 개 잡듯 두들겨패고 산 채로 껍질을 뜯어내는 장면이 정말 끔찍했어요.
제발 동물학대가 더 이상 일어나지 않기를...

이외에도 블로거들의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사진들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관람하고 있으니 입가에 절로 웃음이~

이렇게 재미있는 사진들도 섞여있었구요.

부산에서 시작되었고,
12일을 끝으로 충무아트홀에서 막을 내린 이 사진전은 이제 전국을 돌면서 전시된다고 합니다.
지난 주말,
여의도 앙카라공원에서 카페 야생화 피는 언덕 주최 야생화 사진전이 열렸습니다.
그러나 역시 비가 와서 9호선 샛강역으로 장소 변경...

샛강역의 무대와 윗층까지 차지한 사진전입니다.
지난 주 금,토요일.
이화여대에서 2010 유니브엑스포가 열렸습니다.

이대 지하철역에서 내려 정문까지 가는 길을 따라 쭈루룩~늘어선 현수막들.

원래 ECC에서 행사를 진행한다고 했으나,행사날 비가 많이 와서 장소를 바꾼 모양이에요.
물어물어 찾아간 학생문화관.

안으로 들어서자 북적북적...
오전에 가서 그런지 다들 준비에 한창이었고,별로 볼 게 없었어요. 북적이기만 했고...ㅠ

이대엔 이런 동아리도 있구나...
화이팅!

야생조류연구회...우리 학교엔 왜 이런 동아리가 없을까요ㅠ

잉어잉어 'ㅅ'

아캠 파트너즈분들은 부스 준비하느라 바쁘시더군요.
아캠 멘토분들은 아예 부스도 없어서 보지 못했고...
많은 얘기를 나누고 싶었지만,그러지 못해 많이 아쉬웠습니다.
에키네시아에서 함께 꿀을 빨아먹는 목화바둑명나방과 점날개잎벌레.
이쁘고 아담한 풍경이다...
화장실에서 자주 보이는 나방파리.
한 쌍이 짝짓기를 하고 있길래 부랴부랴 카메라를 가져왔는데,카메라 가지러 간 그 사이에 떨어져버렸다.
이런...!!

오랜만에 아롱거미도 보았는데,어디로 떨어뜨려버려서 사진은 못 찍었다.
9.5.
생태교육연구소 터 회원이신 바탕님의 결혼식장을 찾아가는 길에 만난 생물들입니다.

석천계곡 유적 안내문이 있던 곳의 이끼 낀 바위.
전 무성한 이끼가 좋습니다...자연이 만들어낸 풍성한 작품 같달까요.
풀까지 한 포기 나 있어 더욱 운치있어보입니다.

이끼로 날아든 호리병벌류.
물을 먹으러 왔나봅니다...

며느리밥풀.
이름은 많이 들어본 유명한 꽃이지만 실제로 본 건 처음이에요.
터 소장님께서 며느리밥풀도 사루비아처럼 꿀 빨아먹을 수 있다는 걸 알려주셨습니다.
신기...
...근데 제가 고른 꽃은 꿀이 안 나오더군요.ㄱ-;

닭실마을의 어느 한옥 담 밑에 옥잠화와 루드베키아가 사이좋게 폈습니다.

논가 고들빼기(꽃은 처음봤는데,맞나요?)에 있던 사마귀.
쿨하네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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