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6일날 사건입니다.

퇴근하고 와서 아이들을 확인하는데,축 늘어져있는 바나미...


추운 겨울을 무사히 버텨줘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마음 놓고있었는데,

눈이 녹는 이 시점에 죽어버렸네요...

에휴...ㅠ

초보에게 입문종인 아시안포레스트를 죽게 만들다니...전 절지류 기를 역량은 못 되나봐요.

하기야,손톱만한 식초전갈과 바나미가 낳은 새끼 전갈은 겨울 초쯤 일찍이 세상을 떠났는데,여태까지 버텨온 바나미가 대견한 것일지도...

한편으로는 아포와 식초전갈을 사는 데 든 10만원 남짓의 비용이 아깝다는 생각도 드네요.


이젠 곤충들을 제외하면 예전부터 길러 오던 깔때기거미 한 마리만 남았네요.

앞으로 절지류는 당분간 기르지 않으렵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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