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료:두부 1모,깻잎 5장,베이컨 5장
조리법:
1. 두부를 5조각으로 길게 자른다.
2. 자른 두부에 깻잎을 덧입히고,그 위에 베이컨을 만다.
3. 팬이나 오븐에 굽는다.

이게 끝입니다.
짠 베이컨과 싱거운 두부가 잘 어울립니다.(근데 기름이 너무 짜;)
정말 간단하고 재료도 적게 드는 요리에요...단지 베이컨이 비싸고,시골이라 구하기 힘들어서 그렇지.
http://www.greenkorea.org/zb/view.php?id=activity_news02&no=65
우리 조였던 분들의 사진과 후기가 올라왔다.
아~주 오랜만에 워3 보너스미션을 다시 해 보았다...그리운 추억을 느끼고파서.

아주 오래 된 이야기...하지만 틀린 거 하나 없다.
이 말을 인간에게 적용해도 다를 바 없겠지.

은근히 워크도 교훈을 많이 남기는 게임인 듯 하다...

음악은 DAISHI DANCE의 P.I.A.N.O.[STRINGES edit]...거기에 물소리와 새 소리 등 자연의 소리가 더해진 듯 하다.

저기는 대체 어디일까...
마치 센과 치히로의 초입에 나오는 산골 같은 분위기이다. 한적하고 고요하고,초록이 무성하게 우거진 숲 속 마을...다른 세상같은 느낌.
저기에 가 보고 싶다. 저긴 아마 일본이겠지...
우리나라에도 저런 장소가 있을까...제주도에나 가야 찾을 수 있겠지,아마?
저런 곳에서 살고 싶다.

霊仙落合廃村<이게 저곳의 지명 같은데...어딜까.
그래...예전의 요리 좋아하던 난 아직 죽지 않았어!

으잌ㅋㅋㅋ 이 학원에서는 글라놀로지를 가르치나?ㅎ


출처:플레이XP

흠.
어제(2월 21일),충북 음성군 감곡면 감곡교회 현관문 기둥.
길고양이 한 마리가 현관문 왼쪽 기둥 앞에서 노곤하게 앉아 햇볓을 쬐다가,종종 기둥에 관심을 보이곤 하고 있더군요.
처음엔 그 고양이를 보고 다가갔는데 고양이는 피해 버리고,그 고양이가 앉아있던 쇠기둥에서 이상한 소리가 났습니다.
뭔가 싶어 기둥에 난 작은 구멍으로 들여다보니,박새 한 마리가 기둥 안에 갖혀있는 겁니다! 문 위쪽으로 들어갔는지...어쩌다...
길고양이는 그 박새 때문에 기둥에 관심을 보인 것 같더군요.

설상가상으로 그 당시 교회에는 아무도 없었습니다...아이들을 데리고 눈썰매장에 갔다고 하더라구요.
박새도 빠져나오려고 작은 구멍으로 발도 내밀어보고,계속 날개짓을 했지만,좁고 긴 기둥 안에선 그런 발버둥마저 제대로 할 수 없었고 점점 지쳐가는 듯 했습니다.
하지만 저 혼자선 어떻게 할 수가 없었어요...
맘같아선 기둥을 톱으로 절단하던지,뽑아서 박새를 꺼내주고 싶었지만 그런 공구도 없었고,실리콘으로 고정된 쇠기둥은 저 혼자의 힘으로는 꿈쩍하지도 않았죠.
타야 할 버스시간은 다가오고...
결국 교회 문 앞에 쪽지를 하나 붙여놓고 오는 일밖엔 제가 할 수 있는 건 없었습니다.

기둥 안에 갖혀있는 박새가 아직도 생각납니다. 불쌍하고...또 꺼내주지 못해 미안해서...
그 박새는 어떻게 되었을까요,결국 빠져나오지 못하고 죽었을까요,아니면 살았을까요.

내가 모바일 트위터를 할 수 있는 스마트폰이 없다는 게 그렇게 안타까울 수가 없었던 순간이었습니다...
http://kin.naver.com/qna/detail
http://mirror.enha.kr/wiki/화질구지

오랜만에 이거 보면서 한참을 웃었다...ㅋ
에휴...그러면서도 한편으로는 씁쓸한 느낌이 들고...ㄱ-
화질이 구리다는 말을 '화질구지'라는 새 이름으로 알아들을 정도로 우리나라 사람들이 우리나라 자생 생물종에 대한 지식이 없다...참 문제로다,대중들의 상식 수준.
예전에 올라왔던 어름치 잡다가 구속되었다는 한 가족에 대한 기사도 그렇고...

도대체 '멸종위기 쯤 된다'는 건 누구 머리에서 나온 발상이냐!!ㅋ
출처:플레이XP


아...감동적이고 훈훈하네요.
야외탐사나 조사 나갔을 때 이런 애한테 도움받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공공장소 화장실 갈 때마다 담배냄새 맡으면 상당히 불쾌한데,
이런 문구 써 붙이는 방법도 꽤 괜찮은 예방법일 것 같다...


내가 중학생이던 어느 여름날,
서천군 서면으로 여행을 떠나,
월하성 갯벌의 방파제에 누워 별이 매우 밝던 바닷가의 밤하늘을 보며 'BLUE-그대가 지구에 살게 된 날'을 들던 그 때를 아직도 잊지 못한다.

어떤 기회로 만들어보았습니다.
기왕 만든 거,부족하지만 배포도 해 보렵니다.

핸드폰에 넣으면 음질이 많이 변질되기 때문에,mmf와 원음 파일을 함께 묶어서 올렸습니다.
더 다듬어서 제것보다 훨씬 깔끔하게 만들어 쓰실 분들은 원음파일 쓰시라고...

혹시 좋은 벨소리 만드시면 제게도 알려주세요!~

형님나가신다 버틸수가없다.r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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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플레이XP

이렇게 눈물나도록 웃어본 거 정말 오랜만이네요...
동양달팽이(Nesiohelix samarangae).
한국고유종이자 우리나라에서 가장 커다란 육상 달팽이이다.

동양달팽이 학명이 지어진 경위는 이렇다.
-1840년대에 사마랑Samarang이라는 이름의 군함을 타고 우리나라에 온 영국 해군의 군의관 아담스(A.Adams)라는 사람이 남해안에서 달팽이를 채집해 1850년에 'Helix coreanica','Helix orientalis'라는 학명으로 발표하였다.
-1943년 구로다와 미야나가라는 일본인에 의해 H. coreanica와 H. orientalis는 같은 종으로 정리되었다.
그러면서 학명을 Nesiohelix samarangae라고 바꾸었다. 종명 samarangae는 영국인 아담스가 타고 온 군함 이름을 딴 것이다.
   =참조:권오길 저,지성자연사박물관 6-달팽이=

이 내용을 보며,나는 동양달팽이의 이름과 학명이 지어진 경위에 대해 아쉬움이 많이 생긴다.
일단,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세계에 알려진 동양달팽이의 발표와 명명은 모두 외국인들에 의해 이루어졌다.
(뭐,비단 이렇게 발견되고 이름지어진 동물이 동양달팽이뿐이겠냐만은...)
그리고,최초 학명에는 한국이라는 뜻의 종명이 사용되었지만 결국 발견자가 타고 온 배의 이름을 따서 종명이 지어졌다.
게다가 한글 이름까지 '한국달팽이Korean Snail'가 아니라 '동양달팽이Oriental Snail'가 되었다.
(위에서 얘기한 책 내용은 동양달팽이에 대한 설명이 아니라 우리나라 달팽이에 대한 학계 최초의 기록에 대한 설명으로써 이것만 갖고는 '동양달팽이'라는 한글 이름을 언제,어느 나라의 누가 어떻게 지었는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동양이라는 이름과 최초로 지어진 학명 H. coreanica,H. orientalis로 미루어 볼 때 동양달팽이라는 이름이 지어진 유래가 이 두 최초의 종명 중 하나에서 따왔으리라 추측된다...다른 한 종명에서 따왔으면 좋았을텐데)
외국 학계에 한국을 알린 최초의 달팽이라기엔 많이 아쉬움이 남는 명명이다...

동양달팽이의 한글 이름이 동양이 아니라 '한국달팽이'라고 지어졌거나,종명이 samarangae가 아닌 coreana 등 한국을 뜻하는 단어로 지어졌으면 참 좋았을텐데...
우리나라 사람들이 우리나라의 생물자원에 대한 가치에 좀 더 일찍 눈을 떠 자국의 생물들에 관심을 가졌다면 그렇게 이름이 지어졌을 수도 있었을거란 생각을 해 보니,참으로 아쉬움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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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머릿속엔 뇌세포를 갉아먹는 기생충이 기생하고 있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종종 한다.

뭐,내 머리를 쪼개 안을 들여다보기 전엔 모르는 거겠지...

출처:플레이XP

아...이런 기업에 들어가서 창의력을 발휘하며 일하고 싶다.
출처 본문에 적혀있듯이,우리나라에선 그런 거 없겠지...아직까지는.


스타의 시체매(벌쳐)는 스타2에선 캠페인에서나 나오는 퇴역 유닛이 퇴어버렸죠.
반면 스타2 테란에 새로 추가된 보병,불곰은 희대의 사기유닛으로 인기를 한몸에 받고 있고요.

인기 유닛인 불곰의 대사는 많이 알려졌는데,그와 상반되는 시체매의 대사는 별로 알려지지 않은 것 같아 급히 만들어봤습니다.
요즘엔 스타2 같은 게임에서도 부드러운 게 인기인가봅니다~

휴양림에 놀러 왔던 손님들이 데리고 온 이구아나.
5살 여아라고 했다.
탈피중이어서 턱 벼슬 왼쪽에 허물 쪼가리가 떨어지다 만 채 붙어있던...
날카로운 이빨과 발톱을 갖고 있지만,정말 얌전하고 온순한 녀석이었다.

맨날 곤충,거미나 개구리,도마뱀같은 작은 동물들만 쫓아다니다가,
강아지만한 이구아나를 보니 감회가 새로웠다.
나도 어릴 땐 강아지,고양이,햄스터 같은 동물들을 기르면서 품에 껴안기도 많이 껴안았고,옆에 꼭 끼고 붙어있던 시간도 많았었지...
이 이구아나는 주인들의 보살핌과 사랑을 듬뿍 받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보니,맘속에서 옛 감정들이 솟구치는 것 같은 느낌이더군.

나도 밀웜 같은 거저리,굼벵이,바퀴 등 여러 곤충들을 기르고 있지만,타란툴라 동호인들 말처럼 그저 '흙 키우는 기분'이다.
종종 신경써서 먹이 주고,관리해주고...그뿐.
이들은 나와 애정이나 친밀감 등을 만들지 못 한다.
나는 이들을 소중히 여기지만...그건 단지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내 가치관과 기르는 동물에 대한 책임감인 것 뿐이라는 생각이 문득 든다.
내가 기르는,사진 찍으러 쫓아다니는 곤충이나 다른 작은 동물들은 나를 무서워하고 내게서 도망치려고만 하지.

반려동물을 다시 기르고 싶다...
작은 햄스터일지라도,애정을 쏟고 서로 친밀감을 형성할 수 있는,꼭 껴안고 항상 붙어있을 수 있는 포근하고 따뜻한 반려동물을 기르고 싶다.
아니면 물생활이라도 다시 시작하고 싶다.
물고기를 기르는 것에서도 어느 정도는 그런 감정을 느낄 수 있으니까...껴안고 놀지는 못하더라도.ㅋ

경상북도의 하늘은 참 아름답다.

특히 오늘처럼 뭉게구름이 잔뜩 떠 다니는 화창하고 파란 하늘 풍경은...정말 환상적이다.
입체적인 구름의 모습들을 보고 있으면 내 마음도 절로 평온해지는 듯.

7월 14~17일동안 명달리로 청년숲 산촌캠프를 다녀왔어요.
거기서 만든 황토염색 티셔츠(사진 찍을 당시에는 세탁기 안에...ㅋ)와 천연 모기퇴치제,에코노트,
그리고 상품으로 받은 해피빈과 재생지 스케쥴러 공책,재생지 연필,월간 숲 잡지입니다.

택배받자마자 폭풍인ㅋ증ㅋ


곤충나라식물나라 카페 운영자이시자 자연과생태 잡지 통신원이신 크리스탈님께서 도감을 내셨습니다.
제가 찍은 어리큰침노린재 사진이 이 도감에 실렸답니다!

제 사진이 도감에 실렸다는 게,제 똑딱이 사진이 DSLR 디테일과 나란히 실렸다는 게 참 신기합니다.
다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은,특징이 더 잘 드러난 네번째 사진을 넣었더라면 더 좋았을텐데...
흥미로운 내용이라 링크 걸어둡니다.
http://scienceon.hani.co.kr/blog/archives/4684
초파리
카테고리 과학
지은이 마틴 브룩스 (이마고, 2002년)
상세보기

http://scienceon.hani.co.kr/blog/archives/4371
흥미로운 내용이라 링크 걸어둡니다.

엊그제,내 방으로 돌아와보니 유리병 속의 바퀴 세 마리가 모두 뻗어있었다...죽은 듯 움직임이 전혀 없었다.
사육통이 없어서 하숙집에서 잡은 바퀴들을 모두 임시로 유리병에 가두어두었는데,병뚜껑에 구멍을 뚫지 못한 채로 그냥 뚜껑을 닫아놓아 공기가 드나들지 못해서 질식한 것으로 추측되었다.
여튼 '내일 치워야지...'하는 생각에 병 뚜껑을 열어둔 채로 문 밖에 내놓고 잠이 들었는데,다음날 아침에 보니 집바퀴 암컷 한 마리만 남고 다 도망가버렸다.
'이럴 수가...!!!'
놀랬고,아쉬웠다.
숨이 막혀 죽은 줄 알았는데,밤새 기력을 회복하여 탈출했다니...!
중학생 때 바지 주머니 안에 톱사슴벌레를 장시간 넣어두어 녀석이 질식했는지 못 움직이게 된 때가 문득 생각났다.
그 톱사,결국 회복되는 걸 보지 못했는데...어제처럼 밤새 놓아두었다면 무사할 수 있었을까?

역시 바퀴의 생명력은 정말 끈질기다는 걸 다시금 깨닫게 된 하루였다.
먹바퀴로 추정되는 적갈색 바퀴 애벌레가 날개돋이하는 걸 결국 보지 못한 게 한이로구나...
얘들아,돌아와~

(하숙집에 바퀴 덫이라도 놔 볼까...?)

뒷이야기:
적갈색 바퀴 종령애벌레를 다시 잡았다...같은 개체인지는 모르겠지만.
또 어린 애벌레를 한마리 잡았다.
무엇보다 기쁜 사실은...탈출하지 않고 남아있던 집바퀴 암컷이 알집을 달았다!


'EBS 다큐프라임 - 바퀴'에서도 소개되었던 내용입니다.
대만 한의사가 보여주는 말린 바퀴는 사쓰마바퀴 같은데...병에 써있는 문구가 Eupolyphaga?
http://playxp.com/community/scrap/view.php?article_id=1923608
http://playxp.com/community/scrap/view.php?article_id=1924144
(관련 기사를 바로 댓글걸어도 되겠지만,게시글의 내용과 댓글들도 생각해 볼 만한 듯 해서 플레이xp의 글을 링크겁니다)

생각해 볼 점이 많은 기삿거리로군요.
아직 '더 코브'라는 영화를 보진 못했지만,
환경운동가들 중에 저런 시 셰퍼드같은 과격한 단체가 있다는 사실도 충격적이고 국제적인 멸종위기종 보호와 일본의 전통 어업 유지 중 어느 쪽을 중요시해야 할 지도 고민됩니다...
기사 내용 중
'대량으로 물고기를 집어삼키는 고래 무리를 이대로 방치할 경우 해양 생태계가 파괴될 수도 있다고 주장한다. 그래서 IWC가 적당한 양의 고래를 잡는 것을 가맹국에 허용해야 한다'
라는 일본 측의 주장은 너무 어이없고 웃기는 말이지만요.

전 이 기사를 보고 충격 많이 받았습니다. 고래들의 처지가 슬프기도 하고...일본인들의 행태에 상처받았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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