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강서한강공원에서 만난 녀석.
중국청람색잎벌레처럼 남색빛 광택을 띄지만 생김새가 좀 다른 이 녀석의 정체가 궁금했는데,
알고보니 꼽추잎벌레 종류더라...생긴 것도 그렇고.

6.16.
사슴벌레 애벌레를 위한 톱밥통에 찾아온 녀석. 알을 낳으러 온 걸까...?


6.25.
밤에 불빛에 날아든 녀석.


다리에 방울을 달고다니는 것 같다고 해서 이름붙은 방울실잠자리.
실제로 보는 건 처음이라 매우 신기했습니다.
그런데,한 쪽 뒷다리의 방울이 유난히 작은 기형이네요...


손가락 위에서 눈을 손질하는 녀석.

완벽한 흑화 변이는 아니고,노란색 얼룩이 다소 남아있는 개체.

그렇긴 해도 까만 변이의 등얼룩풍뎅이는 처음 보는지라 엄청 신기하네요.

5.15.
저어새 탐조 일정 중 강화 갯벌센터에 갔을 때,여러 가지 새들 모형 아래에서 개미귀신의 집들을 찾았습니다.


귀여운 개미귀신.


개미지옥에 빠진 쌍무늬바구미?를 잡아먹던 개미귀신 한 마리가 저를 보더니 집 속으로 쏙 숨어버립니다.
결국 사진엔 턱 한 쪽만 나왔죠,아까워라... 


찍을 땐 몰랐는데,개미귀신 위로 조그만 알톡토기 한 마리가 기어오르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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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9
연못에서 수영이라도 하다 나온 걸까...ㅋ

6월 19일.
강서한강공원 생태산책로에는 개망초와 벌사상자 꽃들이 가득했다...둘 다 흰꽃이네.
여러 종류의 무당벌레들도 많았지만 노랑무늬무당벌레도 몇 마리 볼 수 있었는데,
한 녀석은 벌사상자 꽃 사이에서 뭔가 작은 벌레를 빼 먹고 있고,다른 녀석은 꽃 속에 머리를 처박고 있었다...뭘 먹는지...
개망초에도 한 줄기에 두 마리가 붙어있었는데,모두 날아가버려 함께 있는 모습을 담진 못 했다...


팔공산 자락에서 만났던 의병벌레 종류.
노랑무늬의병벌레와 똑같은 차림새에 색깔만 빨간색으로 다른데,아직 이름이 없단다.


각시붓꽃 화분 바닥에 죽은듯이 누워있던 녀석...그래서 처음엔 무당벌레붙이인 줄 알았다.
건드리니 움직인다.

벌사상자 잎에 붙어있는 무당벌레 번데기.


한밤중에 강화도의 절에서 만난 왕바구미.
절간 문 앞에 떡하니 버티고 있던 녀석.
드나드는 사람한테 밟히기라도 하면 어쩌려고...

어두운 밤중이라 초접사는 쓰지 못하고,플래시를 터뜨려 담았습니다.
작년 10월,터 자연안내자모임 따라 상당산성에 자연관찰 다녀왔을 때의 기록입니다.

전 그전까지 자연에서 캐터피를 만난 적이 없었어요. 기껏해야 곤충생태관이나 전시회에 가서 온실 안의 호랑나비 애벌레를 보는 정도였지...
그런데,이 날 자모에서 야생의 캐터피가 나타났다! 를 처음 만났습니다.
산초나무에 긴꼬리제비나비 애벌레들이 여러 마리 있는 모습을 보았어요.
새똥 모습을 한 아직 어린 령들도 많았고,초록색에 뱀눈 무늬가 있는 5령 애벌레는 4마리가 있었죠.
생각보다 작은데다가 몸의 녹색이 진한 원색적이고,눈알무늬 주변의 선들도 뚜렷하게 나타나있어 정말 신기했어요.


아랫쪽에 거미가 한 마리 집을 치고 있습니다. 그 위를 기어가는 애벌레


꼬불꼬불 파란색 줄무늬가 선명하죠? 전 이게 제일 신기하네요.


냄새뿔로 위협하는 캐터피~귀여워라


새똥 모습으로 의태한 아직 어린 애벌레들입니다.
맨 아래 초록색 애벌레와 함께 있는 사진은 4령과 5령이에요.

여기부터는 자모 선생님들이 찍은 DSLR 사진.

다리무늬침노린재 애벌레가 어린 애벌레를 잡아먹고 있습니다. 냄새뿔도 효과가 없네요...

건드리면 냄새나는 뿔을 내밀어요~

얘는 긴꼬리제비나비가 아닌 호랑나비 애벌레. 전 보지 못했는데,다른 나무에 있었나봅니다...


작년 7월.
난생 처음 본 흑색형 광대노린재,너무 신기했습니다.
손가락에 올려놓고 사진을 찍는데...어라,이녀석 봐라...?
빨대 같은 뾰족한 주둥이를 꺼내듭니다.
하지만 너무 길어서인지,손가락에 걸려서 제대로 꺼내지는 못하는군요.

물자라 애벌레나 깜보라노린재,장님노린재 등 작은 노린재들에게 헌혈을 한 적은 몇 번 있지만...
이렇게 커다란 녀석이 내 살 속으로 길다란 빨대를 꽂아넣는다면,전 어떻게 될까요?
으...으아악!~ㅋ
작년 8월.

보통 광대노린재는 이렇게 초록색 몸빛깔을 갖고 있습니다.
빨간 줄과 녹색 광택의 대비가 참 아름답죠.

그리고 몸 색깔이 까만 변이개체들도 있습니다.
이런 까만색 광대노린재는 무광택형이라고 불리우는데,일반적인 녹색 광대노린재와 달리 몸빛깔에 광택이 없기 때문이죠.
이 녀석의 큰턱을 보면 만티코라라는 이름을 가진 아프리카의 커다란 길앞잡이가 떠오른다.
그 녀석도 큰턱이 짝짝이라...

짝짝이 턱은 밑빠진벌레 수컷의 특징이라 할 수 있다.
이게 없다면 버섯벌레와 매우 비슷하게 생긴 밑빠진벌레를 버섯벌레인지,밑빠진벌레인지 동정하기 힘들 것이다...

사슴풍뎅이를 유인하려고 설치한 바나나트랩에 밑빠진벌레들만 무지 몰려들었다.
그 중 크기가 각각 다른 3마리.


포유류연구회 참석하러 간 이화여대에서.
날개가 짧은 암컷이다.

우리 학교 캠퍼스에도 집바퀴가 돌아다니고,이대 캠퍼스에도 돌아다니고...다른 학교 캠퍼스들은?

6.4.동강힐하우스 펜션.
보석같다...아름다운 등딱지의 무늬와 광택.
게다가,이녀석들 모두 하나하나의 등딱지 무늬와 색깔이 다 다르다!


6.5.새술막에서.

사막과 같은 건조한 지대에 살며 날개가 짧게 퇴화되었다는데,그래서 이 녀석이 애벌레인지 어른벌레인지 모르겠습니다.


솔직히 크기 작은 거 빼고 아이누랑 뭐가 다른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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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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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5월.
나뭇잎은 신나무?로 추정.

소주홍과 무늬소주홍을 만났으니 이제 모자주홍하늘소만 만나면 되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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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흉배판 한 쪽에 상처가 있던 덩치가 큰 녀석.

활발한 덩치가 작은 녀석.


작년 8월.
호랑나비,제비나비는 덩치가 크지만 날아다니는 나비다보니...찍기 쉽지 않다.

썩은 나무 속에서 나온 애사슴벌레 수컷.
섬이라서 그런가 엄청 크다...이 정도면 초대형급?

한가지 특이한 점이라면 아직 사슴벌레가 활동할 시기가 아닌 5월인데도 몸이 까맣고 단단하게 다 말랐고,턱을 벌리고 깨물며 위협하는 등 활동성도 좋았다는 것이다. 어른벌레로 겨울을 난 녀석일까...?


작년 8월.
왼쪽 딱지날개의 길이가 약간 짧고,가슴 부분에도 상처가 난 풍이.
날개돋이중에 상처입은 게 아닐까...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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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8월,휴양림 인공수영장에서.

수영장에 빠진 멋쟁이딱정벌레 애벌레.

딱정벌레는 빨빨거려서 찍기 힘든데,물에 빠져서인지 손 위에서 얌전히 있어주던 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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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7.
초지진으로 가던 도중 찻길에 떨어져있던 풀색명주딱정벌레 시체.
깨진 곳 하나 없이 상태가 말끔한걸로 보아 차에 깔려죽은 건 아닌 것 같은데...


5.16.
수양관 테라스에 등딱지가 밟혀 깨진 채로 떨어져있던 사슴풍뎅이 암컷.
당시 목숨은 아직 붙어있었지만...거의 다 죽어가고있었다.
뜬금없이 이 녀석은 어디서 나타났고,어쩌다 이런 꼴을 당한 걸까.

수양관 뒷산에 사슴풍뎅이를 찾으러 가 보았지만 외뿔장수풍뎅이만 찾을 수 있었다.
5.12.
귀여운 땅강아지~

5월 중순.
찻길에 나와있는 아이누길앞잡이 2마리를 보았습니다.
한 마리는 비탈 아래로 날아가버렸고,이녀석은 날개를 못 쓰는 것도 아닌데 날지를 않더군요.
덕분에 그 포착하기 힘든 길앞잡이를 핸들링하는 기회를 얻었습니다.

진짜 이 녀석은 길앞잡이치고는 무지무지 얌전했던 녀석이에요. 찔끔찔끔 달리긴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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