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 덕진진,광성보 쪽 해안에서.

해안과 인접한 갈대밭과 흙벽 등지에 이런 큰 게구멍들이 많았는데,뻘의 칠게 구멍과는 확연히 달랐다.

사진에는 구멍 속에 들어있는 게가 보이는데...회색 다리로 보아 방게나 갈게 정도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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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스토리 카페 정모에서,블루루나님의 팻테일 저빌 수컷 진공이 사진.

팻테일 저빌을 만져본 건 처음이에요.

정말 얌전하고 이쁘네요~

우리 뽀야는 절대 해주지 않는 벌러덩 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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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보아는 처음 봤는데...저빌보다 작을 줄 알았더니 웬걸,더 크네요~

다리랑 꼬리가 길어서 더 커보이는 듯.

알팔파를 우물우물

바로 옆 어항에서는 새끼 캥거루쥐들이 자고 있다가,사진 찍으려니까 한 마리가 깨서 빼꼼~내다보고는...다시 들어가 자네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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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거미 두 마리 중 큰 녀석이 알을 낳은 것 같다.

알 낳고 나더니 몸집이 팍 줄었다...라기보단 홀쭉해지고 짧아졌다는 표현이 어울릴 듯.


꼬리거미도 신기한데,처음 보는 알집도 꽤나 신기하게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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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백사장에 숨어있다가 날 보고도 멀리 달아나지 않는 꼬마물떼새.

둥지를 지키고 있는 어미일 거라 생각하고 물떼새 알을 찾아보기로 했다.


이틀 동안 찾아보았지만,갈매기와 제비만 구경하고 결국 알을 찾는데는 실패했다.

떠나기 전에 성조의 사진이나 한 번...하는 심정으로 줌을 당겼는데,

둥지가 있긴 있는지 꼬마물떼새가 멀리 달아나지 않아서 제법 괜찮은 사진을 건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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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호대교 위를 지나가다가 가로등 위에 앉아있는 바다직박구리 수컷 한 마리를 만났다.

나를 보고 날아갔지만...

묵호대교 주변이 녀석의 영역인지,멀리 가지는 않고 녀석은 주변에서 맴돌았다.

차길에서 뭔가를 주워먹고 있다.나를 보고 날아가려는 녀석의 날기 직전 모습을 포착.


그리고 직박구리도 2마리 보았는데...바다직박구리 암컷일 수도 있겠지만 울음소리가 달라서 구별할 수 있다.

바다직박구리는 직박구리처럼 시끄럽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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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찍고 싶었던 제비를 동해에서 찍으리라곤 생각도 못 했는데...


갈매기와 꼬마물떼새가 있는 바닷가에 웬 제비들이 그렇게 날아다니나 했더니만,

그 궁금증은 묵호항에 갔을 때 싹 풀렸다.

항구에 제비들이 둥지를 틀었던 것이다...


비록 백사장에서 찾던 꼬마물떼새 알은 결국 못 찾았지만...대신 제비집을 찍은 걸로 만족해야겠다.

제비는 긔엽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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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앙스에서 찍은,불쌍해 보이는 철창 안 구관조.


광명 크로앙스 애완동물코너는 참 관리가 엉망이더군요...특히 새. 잉꼬들이 전부 털이 빠져있고 몸은 배설물 범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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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밴 암컷 두마리.

배가 더 빵빵한 녀석이 더 빨리 알집을 만들었고,

내가 확인했을 때는 수컷과 짝짓기를 했던 녀석이 줄을 깔아 놓고 알집을 만드는 중이었다.


알집을 만들다가 먼저 알집을 다 만든 암컷이 접근하니 방어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고...

서로 싸울까봐 분리하고 전자의 암컷은 사진을 찍은 후 놓아주었다.


알집은 사진에서처럼 갓 만들었을 땐 하얗다가 하룻밤이 지나면 검게 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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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컷 원앙의 머리 부분 깃털.
정말 이쁘다...!
원앙은 찍지 못했지만,이걸로라도 만족해야지...싶어 주웠는데,이것마저도 그만 바람에 날아가버렸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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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수컷이 암컷을 와락 껴안는다.

처음엔 작은 수컷이 커다란 암컷 잡아먹는 줄 알고 놀랐는데...

다른 거미처럼 촌티늑대거미는 같이 둬도 서로 잡아먹지 않는 모양이다.

처음엔 암수 한 쌍이 같이 있었는데,

지금은 암컷 두 마리가 같이 있다.

둘 다 알을 가져서 배가 터질 듯 빵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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닻표늪서성거미인지 아기늪서성거미인지는 현미경을 갖다 대 보기 전엔 구분하기 어렵다.

하지만 무늬의 변이가 아주 다양해서 별개의 종인 줄 알기도 하는 멋진 거미...

길앞잡이를 쫓다가 한 쌍을 만났는데,짝짓기를 하려고 하다가 나 때문에 방해를 받은 듯.

수컷

암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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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 속 구멍에서 나오길래 땅거미인 줄 알았던 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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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가까운 거리에서 나무를 쪼는 쇠딱따구리를 만났다.
딱따구리 중에 제일 작은 쇠딱따구리...실제로 보면 참 귀여운 녀석.

하지만 사진을 찍으려하니...잔가지가 많은 곳으로 날아가버려서 제대로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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뱁새...붉은머리오목눈이.
정말 작은 새다.
요런 귀여운 녀석을 이렇게 로드킬당해 죽은 모습으로나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으니 그저 아쉽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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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일,한국양서류보존네트워크 정기총회가 있어 국립생물자원관에 또 다녀왔다.
장수풍뎅이와 사슴벌레,여러 물고기와 산 생물들을 전시하던 체험관은 공사중이라 문을 닫았고,
독을 가진 생물 특별전시관에 전시중이던 무당개구리와 살모사만 볼 수 있었다.


두 녀석이 어항 유리에 기대고 있어서 무당개구리의 특징인 빨간 얼룩무늬 배를 잘 볼 수 있었다.
어항 밖으로 나오고 싶어서 저러겠지...


세 마리가 사이좋게 또아리 틀고 모여있는 살모사들.


카메라를 들이대는 어항 바깥의 거대한 존재에 겁을 먹었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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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 한복판에서 목을 잔뜩 움츠리고...ㅋ
한국의 민물고기 정모에서.
서울역 부근 길거리 전깃줄과 표지판 위에 다닥다닥 모여 앉은...비둘기들.

11.10.
고양이들이 잡아왔나봅니다.
종종 쥐나 땃쥐,다람쥐,박새,꺼벙이 등을 잡아다 마당에 늘어놓긴 했지만...뱀을 잡아온 건 처음입니다.

근데 이 계절에 왠 새끼뱀일까? 아직 겨울잠자러 안 들어갔나?
그리고 크기도 알에서 깨어난 지 얼마 안 된 작은 크기인데 이 상태로 겨울잠을 자나...


죽은 지 오래되었는지 눈은 벌써 탁해졌습니다.
벌러지닷컴에서 실제로 처음으로 보게 된 식초전갈.
사람에게 온순하다고 하여 언젠간 한 번 길러보고 싶은 절지류 중 하나에요.

자기 다리도 쭈욱 뻗을 수 없는는 좁은 통 안에 갖혀있는 모습이 참 안쓰럽죠...


정말 오랜만에 보는구나...
노란 무늬의 청개구리는 난생 처음봅니다.
청개구리가 아니라 팩맨이라고 해도 믿겠어요.

위에서 보면 평범한 아기 청개구리로 보이지만,
오른쪽 앞다리가 없어요. 뛰는 모습이 어째 부자연스럽다 했더니만...

연두색 바탕에 몸통과 다리 가잘자리로 갈색 선이 감싸는 무늬도 참 이쁜 녀석인데...
생존률이 얼마나 될까요?
한쪽 앞다리가 없으니 균형을 못 잡아 뛰었다 착지할 때 곧잘 이렇게 됩니다.
대륙게거미인지,풀게거미인지 모를 이런 갈색 게거미 암컷들이 매년마다 마당에 나타난다.
이 녀석은 배 주변 색깔이 분홍빛인데...
단순한 개체변이일까,아니면 종을 구분하는 척도일까?
분홍빛 배를 가진 게거미는 처음이다.

이녀석들,사람에게 경계심이 없다.
연안부두에 조성한 공원과 선착장 바다 사이의 계단 모양 방파제에 몇 마리가 옹기종기 모여 배를 깔고 누워있다가,
조금 다가가니 일어나 몇 발짝 떼는 게 끝.

아직 흰 깃털도 안 난 유조들이 벌써부터...


공원에 늘어선 가로등 위에도 괭이갈매기 새끼들이 몇 마리 날아와 앉는데,내가 가로등 밑으로 가도 꿈쩍도 하지 않더라.
정말 이런 경계심없는 녀석들이 세계적인 멸종위기종이라니...

바닷가에 죽치고 있던 괭이갈매기들은 전부 새끼새들이었고,어른 새는 멀리 바다 위에서 유람선 주변을 날고 있는 한 마리밖에 눈에 띄지 않았다.
깜깜한 밤에 콘크리트 포장도로 위에 나온 쇠살모사 새끼가 두 세 마리 보인다.
알에서 깨어난 지 얼마 안 된 듯한 어린 녀석들...
심지어 요 사진에 담긴 녀석은 길 한가운데서 또아리틀고 버티고 있다. 귀여운 녀석~
자동차라도 오면 어쩌려고...
밤이라 일광욕도 할 수 없을텐데 왜 이러고있을까...? 콘크리트에 열기가 남아있나?

이녀석 쇠살모사가 아니라 살모사 새끼인 것 같다. 눈 위에 하얀 선도 있고,혓바닥도 검은색이었으니...(쇠살모사 혀는 빨간색이란다)
꼬리가 노란색이라서 쇠살모사로 동정했는데...무늬가 어긋난 걸 보니 쇠살모사 맞구나


귀여운 녀석~정말 작다. 태어난 지 얼마나 됐을까...
어느 비오는 날 아침,
콘크리트 포장도로 위에서 달팽이 2마리가 짝짓기를 하고 있다.
까만 껍질의 달팽이와 하얀 껍질의 달팽이.
그대로 두면 다른 사람 발이나 자동차에 일타쌍피가 될 것 같아,안전한 곳으로 옮겨주고 찍은 사진.

가로등 불빛에 날아온 풍뎅이들은 등불 밑에 떨어진 자리에서 짝을 만나 짝짓기하다 지나가는 사람에게 밟혀 원샷투킬당하는 경우가 있으나,
달팽이의 경우는...처음 본다.
아니,달팽이가 짝짓기하는 걸 본 게 처음이라 참 신기했다.


추가로...짝짓기하는 두 마리 다 길다란 똥을 매달고 있더라~ㅋ
동강 비글스쿨에서 래프팅 도중에 만난 원앙 수컷들.
야생 원앙을 만난 건 처음이었다...천연기념물이긴 해도 초등학교 새장 등지에서 사육원앙은 자주 볼 수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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