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어 긔엽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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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알만한 크기의 조그만 무당벌레.
너무 귀엽습니다~
7.20.
곤줄박이 새끼들의 이소를 관찰한 정자 기둥에서 짝짓기하고 있던 고려비단벌레 한 쌍.
수컷 등에는 덤으로 빨간 진드기도 업혀있네요...ㅋ
진드기를 달고서 짝짓기하는 수컷...재밌는 장면입니다.
7.20.
정자에서 고려비단벌레를 관찰하고 있는데 바깥으로 먹이를 물어나르는 곤줄박이 어미가 보입니다.
또 근처에선 이상한 짹 짹 소리도 나고...
뭔가 수상하다 싶어 관찰해보니,곤줄박이가 정자 근처에 있는 새끼새인듯한 새에게 물고 있던 먹이를 먹입니다.


뒤에서 사진찍는 저를 눈치채고 황급히 날아오르는 곤줄박이 어미.

입을 크게 벌리고 먹이를 보채던 새끼새에게로 가 보았습니다.
이런,날기는커녕 깃털도 제대로 안 난 채 짹짹거리는 가여운 녀석입니다.
왜 둥지 밖에 있는 거지...?


카메라를 보고 놀란 듯하지만 멀뚱멀뚱 쳐다만 보고 있는 새끼새.
사람들의 접근이 쉬운 정자 옆보다는 좀 깊숙한 풀숲으로 옮겨주기로 했습니다.


손 위에선 얌전하던 녀석이 소나무 밑둥에 내려주니 나무 위로 오르려는 듯 소나무 줄기를 타고 오르려는 시도를 계속 합니다.
그 모습을 좀 지켜보다가...정자로 돌아왔지요.

그런데,
새끼새의 짹 짹 소리가 여전히 나는 겁니다. 아까보단 작은 소리로...
뭔가 미심쩍어 정자 근처를 자세히 살펴보니,


이런...새끼 곤줄박이가 한 마리 더 있네요.
얌전하던 아까 그 새끼새와 달리 욘석은 저를 보고 도망치려 하고,바위 틈으로 숨습니다.
아까 그녀석보다 크기가 작은 걸로 봐서는 둘째인 듯...?


이 녀석도 다른 새끼새를 놓아준 소나무 밑둥에 놓아주었습니다.
피하고 도망치려 하더니,그래도 손 안에서는 얌전하네요.

아직 날지도 못 하는 어린 곤줄박이들이 왜 둥지 밖에 나와있던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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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라죽은 나무 한 그루에서 수많은 구슬무당거저리와 다양한 령의 그 애벌레들을 관찰했습니다.
태어나서 이런 광경은 처음 봤어요...
마치 구슬무당거저리들의 천국 같았습니다.
알을 낳으러 온 암컷 같은데,빗물이 고인 웅덩이에 빠져있어서 건져 주었습니다.
어느 분이 말복이 지나면 다우리아가 다 사라질 거라고 하셔서 철석같이 믿고 말복 이후로는 별 기대 안 하고 있었는데,
말복이 지나고서도 꾸준히 발견되더니,오늘은 또 저번처럼 다우리아를 엄청 많이 만났습니다.

뒤집혀져 있는 녀석들은 밟히거나 해서 죽어가는 개체들...
스타2 캠페인만 깨고 있기 너무 지겨워서,오랜만에 섬멸전을 한 판 했습니다.
부릉이님과의 울트라 한부대 대전...!
(원래 인구200 채워서 하자고 했었는데,깔끔하게 24마리만 하자셔서)
결과는 제가 처참하게 졌습니다.
2마리 차이로...

결론:상대가 쓰면 울간지,내가 쓰면 울레기에요.(읭?)

p.s:싸움 도중에 업적을 하나 땄는데,
심지어 그 업적에 있는 초상화 그림도 울트라네요.으잌ㅋㅋㅋ

학명:Hippocampus coronatus 영명:Crowned Seahorse

01234567891011121314
 
해마(H.coronatus)는 우리나라와 일본 연안에 살고 있는 몸길이 6~10cm의 소형 해마 종류로,
영명과 학명에서 알 수 있듯이 머리에 왕관처럼 뾰족하게 솟아난 돌기가 특징적입니다.
여느 물고기와 달리 말처럼 생긴 독특한 외모와 비늘 없이 골판으로 덮인 딱딱한 몸체,
그리고 수컷이 새끼주머니를 갖고 있어 임신과 출산을 한다는 사실은 널리 알려져있죠.
헤엄을 잘 치지 못하고 길다란 꼬리로 해초 등을 잡고 버티기 때문에 기를 때도 인조수초 등 해마가 잡을 수 있는 장식물을 넣어주어야 해요.

옛날에 소화제,출산 시 순산기원 등 한방 약재로도 쓰인 해마는 멸종위기종으로 현재 CITES 보호종으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어요.
다행히 우리나라에서 인공번식에 성공하여 이젠 관상어로도 많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특히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해마(H.coronatus)는 색채변이가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관상어로서의 가치가 크다고 하네요.

다리우스 1,2 등에 출연한 Green Coronatus.
다리우스 트윈의 Dark Coronatus.
다리우스 외전의 Vermilion Coronatus.
G 다리우스의 Lightning Coronatus.

해마 보스들들도 향유고래와 함께 다리우스1 때부터 마지막 보스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번외편인 트윈 제외) 숨겨진 마스코트라 할 수 있는 존재죠.
보스들의 이름에 공통적으로 들어가 있는 Coronatus는 해마의 종명을 그대로 따온 것이며,왕관이라는 뜻입니다.
이와 관련된 것인지는 몰라도,실제로 게임을 해 보면 해마 보스들의 머리엔 모두 투구 같은 게 씌워져있어 그것을 파괴해야 데미지를 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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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어딘가에서 구한 다리우스 외전의 그레이트 띵 팬아트.
너무 멋있어서 올려봅니다.

어릴 적엔 정말 멋진 골든 오거 팬아트도 보았었는데...다시 보고 싶지만 아직까지도 찾지 못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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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
집 뒷산에서 뒷다리 2개 모두 잃은 장수꼽등이를 만났습니다.
꼽등이가 왜 안 튀나 했더니만...뒷다리가 하나도 없더군요.ㅋ

욘석은 뒷다리가 2개 모두 온전한 녀석.
7.25.

다른 잠자리들보다 배가 짧고 납작한 배치레잠자리...난생 처음 보았습니다.

이름의 유래가 된 배도 인상적이지만,이마에 달고 있는 청동판도 특이해요.

학교 벽에 붙어 있는 배치레잠자리.

긴호랑거미의 먹이가 된 녀석도 있구요.
8.7.
작지 않은 크기에 보라빛 광택...
크고 아름다워서 쉽게 이름을 찾을 수 있을 줄 알았는데,의외로 정보가 별로 없는 종인 듯.

7.25.
풍산고 운동장 한켠에 관목을 뒤덮고 만개한 박주가리덩굴.
그 곳에서 수많은 박각시들과 팔랑나비를 볼 수 있었습니다.

주행성 박각시...언젠가 꼭 찍어보고 싶은 녀석이었는데,많은 녀석들이 꿀 빨아먹는 모습을 아주 가까이서 보고 찍을 수 있다니 행운이었어요.

 

얘네들 쫓아다니느라 진땀뺐지만,요렇게 재미있는(?) 사진도 나와주고 하니...
박각시 종류는 검정황나꼬리박각시가 가까워 보입니다.

7월 26일.
다육이 화분에 붙어 있는 부전나비 애벌레를 발견했다.
이 다육이는 더이상 먹을 게 없어 보여 옆에 있는 연화바위솔 화분으로 옮겨주었다.

8월 1일.
연화바위솔에서 번데기가 된 녀석을 보고 번데기가 붙어 있는 잎을 따서 방에 모셔두었다.

8월 6일.
아침에 일어나보니 부전나비가 나와서 날개를 말리고 있었다.
날개를 다 말리고는 날려보내주었다.

나비목의 번데기는 참 신기하다.
어떻게 이 조그만 애벌레,번데기가 커다란 나비로 탈바꿈하는지...
특히 부전나비는 어른벌레도 작지만,애벌레와 번데기는 더더욱 작다.
와우...군대에서 '새','팅커벨'이라 불리는 긴꼬리산누에나방은 비교도 안 되게 크다!
참나무산누에가 이렇게 손바닥만한데,가중나무고치나방은 대체 얼마나 클까...

참나무산누에나방을 만난 건 처음이라,
높은 처마에 붙어있는 녀석을 좀 더 자세히 보려고 한 쪽 날개를 잡았습니다.
그런데,녀석의 파닥거리는 힘이 너무 좋아서 그만...잡고 있던 날개가 부러져버렸네요.
이런...!

녀석에게 정말 미안합니다. 괜히 나 때문에...


홍다리조롱박벌 암컷이 파 놓은 구멍과 사냥해놓은 쌕쌔기 애벌레.

쌕쌔기를 물고 구멍 안으로 들어갑니다.

다시 밖으로 나오더니 굴 주변에 파낸 흙을 구멍 안으로 쓸어넣습니다.

그러더니 그걸 또 도로 끄집어내네요...?

휴양림에 놀러 왔던 손님들이 데리고 온 이구아나.
5살 여아라고 했다.
탈피중이어서 턱 벼슬 왼쪽에 허물 쪼가리가 떨어지다 만 채 붙어있던...
날카로운 이빨과 발톱을 갖고 있지만,정말 얌전하고 온순한 녀석이었다.

맨날 곤충,거미나 개구리,도마뱀같은 작은 동물들만 쫓아다니다가,
강아지만한 이구아나를 보니 감회가 새로웠다.
나도 어릴 땐 강아지,고양이,햄스터 같은 동물들을 기르면서 품에 껴안기도 많이 껴안았고,옆에 꼭 끼고 붙어있던 시간도 많았었지...
이 이구아나는 주인들의 보살핌과 사랑을 듬뿍 받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보니,맘속에서 옛 감정들이 솟구치는 것 같은 느낌이더군.

나도 밀웜 같은 거저리,굼벵이,바퀴 등 여러 곤충들을 기르고 있지만,타란툴라 동호인들 말처럼 그저 '흙 키우는 기분'이다.
종종 신경써서 먹이 주고,관리해주고...그뿐.
이들은 나와 애정이나 친밀감 등을 만들지 못 한다.
나는 이들을 소중히 여기지만...그건 단지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내 가치관과 기르는 동물에 대한 책임감인 것 뿐이라는 생각이 문득 든다.
내가 기르는,사진 찍으러 쫓아다니는 곤충이나 다른 작은 동물들은 나를 무서워하고 내게서 도망치려고만 하지.

반려동물을 다시 기르고 싶다...
작은 햄스터일지라도,애정을 쏟고 서로 친밀감을 형성할 수 있는,꼭 껴안고 항상 붙어있을 수 있는 포근하고 따뜻한 반려동물을 기르고 싶다.
아니면 물생활이라도 다시 시작하고 싶다.
물고기를 기르는 것에서도 어느 정도는 그런 감정을 느낄 수 있으니까...껴안고 놀지는 못하더라도.ㅋ
그동안 다우리아의 시체를 참 많이도 봐 왔는데,오늘은 건물 앞에 떨어져있는 녀석들을 많이 만났습니다.
이렇게 많은 다우리아를 하루에 본 건 처음이군요.
사진상으로는 저만큼뿐이지만,오전에 놓아준 녀석들이나 시체까지 합하면 수컷만 한 열댓마리는 본 듯...보기 힘든 암컷도 2마리 만나고.

희한하게도 이 쪽에는 톱사슴벌레나 넓적사슴벌레보다 다우리아가 훨씬 많습니다.

그런데,마치 얼굴에 화상입은 것 같아보이는 이 녀석은 뭘까요?
우화부전인가...무슨 사연이 있는 걸까.
 DariusBurst 스테이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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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3마리를 보았습니다.
첫번째,두번째 녀석은 찍었는데,정작 나를 쏘았던 세 번째 녀석은 찍질 못했네요.

와~요녀석한테 쏘이니 장난 아닙니다.
지금까지는 송장헤엄치개가 쏘는 게 가장 아픈 줄 알았는데,
욘석은 송장헤엄치개와는 차원이 달라요!
마치 지네한테 물렸을 때와 비슷한 느낌입니다.
쏘이고 나니 손가락 마비 증세가 오고,붓기가 1주일 가까이 가서 꽤나 고생했어요...

침노린재가 왕침노린재나 다리무늬처럼 모두 순하지만은 않나 봅니다.
출처:플레이XP
7월 말경.
휴양림 산에 노란색 끈끈이가 감겨 있는 나무가 많이 보입니다.
다가가보니 온갖 곤충들이 끈끈이에 붙어 죽어있군요.
산림청에서 해충 방제를 위해 감아놓은 것이라고 하는데...글쎄요,별로 좋아보이지는 않습니다.
해충은커녕 오히려 익충들만 다 잡아죽이고 있으니...

나무 줄기에 감아놓은 끈끈이에 수많은 곤충들이 덕지덕지 붙어있습니다.
나무 주변에는 고무장갑,롤트랩 포장지 등 사용하고 난 쓰레기가 고스란히 버려져있고...
이게 과연 자연보호일까요,아니면 훼손일까요?

참밑들이...수가 점점 줄어들어 보기 힘든 희귀한 곤충.
끈끈이에 이 녀석이 떡하니 붙어있는 걸 보고 큰 충격먹었습니다.
해충방제라더니...익충,그것도 희귀종을 잡고 있네요.

커다란 잠자리가 떡하니 붙어있는 모습은 마치 벽에 걸려있는 사슴 머리 장식을 생각나게 합니다.
이 역시 해충방제와는 정반대의 상황이죠...잠자리가 파리,모기를 많이 잡아먹는 이로운 곤충이라는 건 다들 잘 아실 테니.

사체를 분해하러 온 반날개도 붙어서 빠져나오려고 몸부림치고 있습니다.
죽음은 또다른 죽음을 불러오죠...

보기 힘든 비단벌레들도 정말 많이 붙어있었습니다.
죽어가면서도 빠져나오려고 힘겹게 몸부림치고 있더군요.

끈끈이에 붙어 있는 붉은가슴호리비단벌레 한 마리를 구해주었습니다.
처음 보는 종류인데...정말 안타까워요.
일단 떼어내긴 했지만,비단벌레의 몸은 끈끈이로 뒤범벅이 되어 잘 움직이지도 못하더군요.
제 손에도 끈끈이가 묻었는데...기분도 이상하고 여간 성가신 게 아닙니다.
이 끈끈이는 곤충들의 몸을 녹여 푸석푸석하게 만들어 죽이는 듯...

며칠 뒤,끈끈이가 감겨 있는 다른 나무에 가 보았습니다.

다리무늬침노린재가 끈끈이에 붙어 허우적대면서도 일본통거미를 잡아먹고 있습니다.
살아남기 위한 너무도 안쓰러운 장면...
침노린재와 장님거미 역시 해충과는 거리가 먼 익충들입니다...이걸 해충방제라고 볼 수는 없죠.

왕통거미와 흰수염깡충거미도 끈끈이에 붙어 죽어가고 있습니다.
거미는 소위 해충들을 잡아먹는 이로운 동물이죠...해충방제라면서 익충들을 다 잡고 있습니다.

너무 불쌍하고 안타까운 장면...
어느 침노린재가 끈끈이에다 알을 낳아놓았습니다!
갓 태어난 새끼 침노린재들이 끈끈이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버둥거리고 있네요!
이렇게 한 자손 세대가 모두 절멸합니다.
알에서 깨자마자 죽는다니...정말 눈 뜨고 못 볼 광경이에요.

너무나도 끔찍하고 마음아파서 차마 다른 나무들은 더 살펴보지 못했습니다.

해충방제하겠다고 나무에 감은 끈끈이에 밑들이,잠자리,꽃등에,침노린재,벌,거미 등 이로운 곤충들이 희생당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밑들이나 비단벌레 같은 종류들은 수가 많이 줄어들어 보기 힘들어진 희귀한 곤충들입니다.

롤트랩...이거 정말 제대로 효과를 발휘하는 걸까요?
대책이 필요합니다. 이대로 놔두다가는 수많은 애꿎은 곤충들이 계속 죽어나가고,생태계가 균형을 잃고 말 거에요!
회룡포의 모래사장 한 가운데 호박이 자라고 있었다.
식물의 크기는 작은데 커다란 꽃을 2개나 피운 채로...

근처에 수박도 자라나 꽃을 피웠는데,
덩굴을 너무 넓게 뻗어서 사진으로 담지는 못 했다.

수박은 이해가 가지만,대체 왜 호박이 모래사장에 자라고 있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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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의 하늘은 참 아름답다.

특히 오늘처럼 뭉게구름이 잔뜩 떠 다니는 화창하고 파란 하늘 풍경은...정말 환상적이다.
입체적인 구름의 모습들을 보고 있으면 내 마음도 절로 평온해지는 듯.

길가의 노란 루드베키아 군락 사이로 분홍색 에키네시아가 드문드문 피어있습니다.
루드베키아는 원추천인국이라고도 불리는 원예종 꽃이고,
에키네시아는 미국 인디언들이 약초로 사용했다는 꽃이라고 하지요.

이 사진은 찍고보니 저~뒤에 참개구리 한 마리...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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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휴~
한 나무에서 10마리 가까이 본 듯.
커다란 날개가 있지만 건드려도 잘 날아가질 않고,잡아서 던져 주면 그제서야 날개짓하네요.
속날개의 촉감이 매우 부드럽습니다.
보들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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