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어류자연사연구회 채집 일정 때 같은 방 애들이 잡은 묵납자루들. 다들 아시다시피 멸종위기 2급 보호종이다.

이 한쌍은 맨 처음 잡힌 녀석들인데...그 뒤로 몇 마리 더 잡힌 것 같다.

일본 분들한테 아주 인기가 좋았는데...일본사람들이 하도 많이 찍어서,나는 요것밖에 못 찍고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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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 고려대학교에서 소장하고 있는 곤충표본 전시를 했었다.
보러 갔는데,그곳에 우리나라 자생종 풍란이 한 포기 전시되고있었다.
지네발란 등 고대에서 복원 중인 자생난 몇 종도 플라스크에 담겨있었는데,이 풍란만 나무에 활착된 채로 전시되어있다.

이게 풍란이구나...처음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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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다란 번데기에서 큰 표범나비가 나왔다. 이번에도 역시 내가 집에 없는 사이에...ㅠ-ㅠ


이름을 찾아보니 멸종위기 2급에 처해 있는 왕은점표범나비 암컷이라고 한다.

이런 귀한 녀석이 찻길 위를 기어다니고 있었다니...로드킬 당할 뻔 한 멸종위기종 하나 살린 셈이다.

용혈수의 고향이라는 신비의 섬,
지리적인 고립으로 독자적으로 진화한 특이하고 희귀한 동,식물들이 많이 사는,인간의 손길이 거의 닿은 적 없는 원시적인 섬,
소말리아에 근접하여 소말리아 해적들 때문에 관광지 개발은 물론 연구자들의 접근도 힘든,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자연유산,소코트라 섬.

http://en.wikipedia.org/wiki/List_of_spiders_of_Socotra
그런 소코트라 섬에 서식하는 거미 종류 총목록이다.
이 목록에는 타란툴라 과에 속하는 거미가 딱 한 종 포함되어있는데,바로 '소코트라 아일랜드 블루 바분'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타란툴라(Monocentropus balfouri)다.

0123456789101112


소코트라 섬 블루 바분은 Monocentropus속에 속하는 타란툴라로,소코트라 섬을 영토로 갖고 있는 국가인 예멘에 Monocentropus longimanus라는 친척이 살고 있다.
'작은 보석'이라 불리며 그 희소성과 아름다움으로 인해 매우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는데,국내에 소수 유입된 소코트라 섬 블루 바분 새끼거미들이 마리당 150만원 이상의 값에 유통되고 있단다.
같은 파란색 타란툴라인 구티 오너멘탈이 예전에 100만원에 팔리다가,가격이 폭락한 것을 생각해보면 참 비싼 값이다.

한국 웹을 검색해보면 자연상태에서는 거의 개체가 없다고 하는데,
IUCN 레드리스트에서 검색해보면 소코트라 섬 블루 바분은 물론 Monocentropus속에 속한 타란툴라는 전혀 검색되지 않는다.
구티 사파이어 오너멘탈을 비롯한 많은 Poecilotheria속 타란툴라들이 등급 CR(크리티컬)로 등재되어있는 데 비해...
정말 야생에서는 멸종위기가 맞는 건가? 신빙성있는 말인지 모르겠다.

소코트라 섬 블루 바분이 야생 개체수가 거의 없다는 말에 대해 믿을 만한 근거를 얻을 수는 없지만,사실이라면 구티 오너멘탈처럼 ICUN 등급 CR까지는 아니라도,애완용으로 팔기 위한 채집을 통해 야생에서 멸종되어가는 비운의 동물이라고 생각된다...폴립테루스처럼.


멸종위기종이자 인기있는 대형 관상어 용과 다트니오.
사진으로만 보던 두 물고기의 합사 어항은 처음이었다.


이녀석들,사람에게 경계심이 없다.
연안부두에 조성한 공원과 선착장 바다 사이의 계단 모양 방파제에 몇 마리가 옹기종기 모여 배를 깔고 누워있다가,
조금 다가가니 일어나 몇 발짝 떼는 게 끝.

아직 흰 깃털도 안 난 유조들이 벌써부터...


공원에 늘어선 가로등 위에도 괭이갈매기 새끼들이 몇 마리 날아와 앉는데,내가 가로등 밑으로 가도 꿈쩍도 하지 않더라.
정말 이런 경계심없는 녀석들이 세계적인 멸종위기종이라니...

바닷가에 죽치고 있던 괭이갈매기들은 전부 새끼새들이었고,어른 새는 멀리 바다 위에서 유람선 주변을 날고 있는 한 마리밖에 눈에 띄지 않았다.
이녀석,전에 갔을 때도 있더니 아직도 그대로 있더라...
아니,비단 이 녀석뿐만이 아니었습니다. 아프리카 특별전 코너에 있던 말라위 시클리드들과 폐어 2종류,프론토사 등도 그 자리에 그대로 있더군요.
아직 아프리카 특별전이 끝나지 않아서인가...?

(모든 열대어 동호인들의 꿈인 용. 하지만 CITES 지정 멸종위기종)


여튼 붉은 볼이 고운 홍룡.

자연과생태,SOKN이 함께하는 비글스쿨 동강 탐사 중에서.

탑 쌓는 물고기로 유명한 어름치.
사는 곳에는 많이 살아 어부들이 '이렇게 많은데 무슨 천연기념물이냐'는 얘기도 한다지만,어름치는 천연기념물 제 259호로 지정되어있는 엄연한 천연기념물이에요.

생김새는 같은 속의 참마자나 누치와 비슷해요.


얘는 멸종위기 2급 가는돌고기랍니다.
비슷한 감돌고기 또한 멸종위기 1급으로 지정되어있지요.


돌상어.
이 날 돌상어가 제일 많이 잡힌 것 같아요...수많은 돌상어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돌상어 3마리와 꾸구리 1마리.
돌상어와 꾸구리는 같은 속에,생김새도 비슷하죠.
그럼 어떻게 구별할까요? 돌상어와 꾸구리의 차이점은 바로 눈입니다. 


돌상어와 꾸구리의 눈을 비교해봅시다.
꾸구리의 눈은 고양이눈입니다,말 그대로 고양이처럼 눈동자가 세로로 찢어져있죠.
돌상어는 눈두덩이만 까만 게 마치 선글라스를 쓴 것 같군요.

같은 속에 속하는 돌상어와 꾸구리 모두 멸종위기 2급으로 지정되어있습니다.
(그리고 대운하(4대강 공사)의 큰 피해자이죠)


이상의 물고기들은 전부 우리나라에밖에 살지 않는 한국고유종입니다.

그리고 어름치가 쌓은 산란탑.
동강에 놀러 온 사람들이 밟아서 무너진 산란탑도 있더라구요. 
문득 어름치를 잡다가 구속된 가족에 대한 기사가 다시금 생각납니다...
강화 매화마름군락지.
5월달의 만개한 매화마름 꽃 풍경입니다.

오른쪽에 개구리자리 잎도 보이네요.

작은 매화마름 꽃들...
예전에는 여느 논에서나 흔히 볼 수 있는 광경이었다지만,매화마름이 멸종위기종이 된 지금은 귀한 광경이 되었습니다.

매화마름논에는 매화마름 외에도 (염분에 강한)매자기를 비롯한 여러 물풀들이 살고 있지요.

물별. 위의 매화마름 꽃들 사이에도 틈틈이 이 물별들이 보일겁니다.
알고보니 우리나라 토종 물풀인 물별이 수족관에서 트리안드라라는 이름으로 팔린다는군요.

질경이택사 어린잎.

매화마름 생태실험장이라고 쳐 놓은 비닐하우스 안에 매화마름은 없고 대신 가득했던 택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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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에는 내셔널트러스트에서 사들여 보호하고 있는 매화마름 군락지가 있습니다.
원래는 논이었지만,점점 사라져가는 멸종위기 2급 매화마름을 발견하고 지키기 위해 사들였답니다.
또 논으로써는 최초로 람사르 습지로 등록되는 영광을 차지한 곳이라는군요.
실제로 벼를 베어내고 남은 밑둥이나 버려진 모판 등 한때 논이었던 흔적이 남아있더군요.
주변엔 온통 논이었는데 매화마름논이란 곳이 군락지 주변 논들을 말하는건지는 정확히 모르겠어요.
여튼 저어새와 갈매기,백로,작은 도요물떼새 등 여러 물새들이 논에서 먹이를 찾고 있었고,뒤쪽으로는 최근에 완성되어 매화마름 논의 물빼기를 위협한다는 저수지가 있었습니다.

자세한 건 http://www.ntflower.org 여기서 살펴볼 수 있습니다.


입구에서 바라본 매화마름군락지.
이 쪽 편에만 나무로 전망데크를 만들어놓았더군요.


한켠에는 매화마름 생태실험장이라는 검은 비닐하우스가 쳐져 있습니다.
근데 정작 매화마름은 이 비닐하우스 안엔 하나도 없고,전부 바깥논에 피었더군요...ㅋ
비닐하우스는 관리도 안 되는 듯했고...


수면에 하얀 점들이 죄다 매화마름 꽃입니다.
매화마름 꽃 사진 크게보기

오른쪽에 떠 있는 개구리자리 잎도 보이네요.
5.14.
사람들이 많이 놀러오고 4륜차도 굴러다니는 해수욕장에서 처음 보는 종류의 까만 길앞잡이를 만났다.
4륜차가 굴러다니는 해변에서 용케도 아직 살아가고 있었구나...가여워라.


날이 많이 따뜻해지고 꽃도 많이 펴서인지,벌과 나비가 본격적으로 날아다니기 시작한다.
멸종위기 2급 히어리...홍릉숲에 있는 히어리나무에 호박벌 종류로 보이는 큰 녀석이 날아가는 것도,수염줄벌인가...더듬이가 긴 벌이 꿀을 빠는 것도 보았는데,
정작 벌은 한 마리도 찍지 못했었다. 꿀벌조차도...


히어리를 찾아와 꿀을 빠는 배추흰나비...꽃이 아래쪽으로 처져 있어서 나비는 거꾸로 매달려 꿀을 빨아야 했다.ㅋ

아래는 제비꽃을 찾아온 재니등에.
무슨 재니등에인지까지는 모르겠지만...봉악골에서 봤던 재니등에보다 훨씬 덩치가 컸다. 작은 호박벌 정도...?
제비꽃과 재니등에,둘 다 좋아하는 생물이다. 제비꽃은 이른 봄에 나오는 작은 꽃으로 먹을 수 있고,재니등에는 털북숭이라 귀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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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온 걸 산에 알리는 생강나무 꽃이 여기저기 피어 있었습니다~


생강나무는 산수유와 닮았죠.


울진에만 있다는 희귀식물 꼬리진달래(참꽃나무겨우살이). 진달래와는 뭐가 다른지 모르겠네요...


인동 덩굴.


난생 처음 겨우살이를 봤어요.
높은 산에 올라가니,아직 벌거벗은 참나무 숲 여기저기에 초록색 겨우살이들이 훤히 내려다보이더군요~
나무 하나에 네댓 개씩 달린 것도 있고...신기했습니다.


커다란 바위에 붙어있는 석이버섯과,물감이라도 칠해 놓은 것처럼 바위를 물들인 노랗고 파란 색상의 지의류들...
한 폭의 그림같다고나 할까요.
석이는 이게 정말 먹는 버섯이 맞나 싶을 정도로,건조하고 거칠었습니다.

이 외에도 갯버들,산괴불주머니,웅지버섯,여러 양치류 등 많은 식물들을 보았답니다.
해안에 사는 종이라고 하는데,욘석은 서울에서 만났어요.

왠지 이끼도롱뇽의 경우가 떠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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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가는 도중 나비가 날아가는 걸 보고 멈춰섰습니다.
그랬더니 날아와서는 신발 위에 앉데요.

알고보니 이 녀석,그냥 희귀한 게 아니라 멸종위기 2급이더군요. 맹꽁이처럼...

등으로 기는 꽃무지 종류 굼벵이.
이 녀석이 자라면 어떤 꽃무지가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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