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야무역 부스에 전시된 벨기에제 케이지. 비매품.
이런 데에다 햄스터 길러보는 게 소원이다...ㅠ-ㅠ

올해는 킨텍스에서 열린 K펫도 양재at센터에서 열린 코펫도,수족관과 희귀동물 부스가 들어오지 않았단다...

수족관 부스엔 물고기가 하나도 없었고,소동물 용품도 마야무역 부스에서 전시한 게 1층+3층 합쳐서 전부였고...코펫이건 K펫이건 온통 개판이었다.

오죽하면 고양이도 보기 힘들었다.

부스에서 놀던 페르시안과 하얀 스코티쉬 폴드.


그나마 호서전문학교 애완동물 부스가 있었기에 볼 게 있어서 다행이었다.

곤충표본들과,세상모르고 뻗어 자는 글래스리자드와 아르마딜로 등...희귀동물은 1층+3층 통틀어 여기만 전부 모여있었다.

이번 코펫은 K펫에서와 달리 구경할만한 멋있는 개가 보이지 않았기에 더욱...

블랙마우스.
애완용 쥐가 아니라 실험쥐라고 했다.
수족관부스에서도 못 본 열대어가 카멜레온 테라리움에 들어있다.
케이지에는 카멜레온 대신 게코 두 마리가...
그린트리 파이톤. 뻗어 자는 유러피안 글래스 리자드.
일어나서는 하품을 크게 하는데...참 귀엽더라.

태국에서 채집해 온 곤충들이라고 했다.

애호랑나비 알이 부화했나 확인하러 가 봤더니,부화한 알은 이곳뿐이고 나머지는 아직 깨지 않았다.

알을 일찍 낳은 곳과 늦게 낳은 곳,시기의 차이 때문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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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7일.

올해는 애호랑나비는 3월달부터 일찍 나왔는데 족도리풀이 늦장을 부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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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3일.

알 낳다가 하나가 자기 꽁무니에 붙어서 안 떨어지는걸까...

재밌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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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일,며칠 전에 확인했던 물놀이장에 다시 들렀다.


세상에,

여기에다간 알을 낳지 않는 줄 알았는데 알을 낳았네...물놀이장 바닥 전체에 알이 쫙 깔렸다.바닥의 물이 마르면 올챙이들은 어떻게 될 지...

그 많던 산개구리들은 거의 다 없어지고,사진처럼 몇 마리만 남아있었다...

동네 주민들이 잡아간 걸로 추측된다.

수영장 바닥에 밟혀 죽은 개구리 시체와 배를 갈라 끄집어낸 알뭉치,손으로 인위적으로 끌어다 놓은 달뿌리풀 뿌리 등...사람이 다녀간 흔적이 남아있었다.

관리실에서 어른들이 하는 얘기를 들어보니,수영장 옹벽에 막혀서 개구리들이 올라가지 못 하는데,동네 주민들도 그걸 알고 매년 쓸어담으러 오는 모양...

물이 없는 건조한 곳에 있는 알덩어리.

이건 인위적인 건지,개구리들이 여기다 이렇게 낳아놓은 건지...

어제 개구리 울음소리가 들렸다.

오늘 퇴근하는 길에 산개구리가 알 낳는 장소에 확인차 들러보니,며칠 전만 해도 얼어있었던 곳에 개구리알이 한가득이었다.

얼음이 녹자마자 알을 낳은 것이다...

사방댐 아래에는 헤엄쳐다니는 개구리들도 보였는데,그곳 역시 며칠 전에는 정적만이 감돌았던 곳이었다...

사진을 찍었으나 사방댐이 너무 높고 카메라에 먼지가 많이 껴서 찍은 사진에 개구리가 나오지 않았다.

마당에 있는 여러 화분에 봄부터 사마귀들이 자주 앉아있곤 했는데...

오늘도 어김없이 암컷 성충 한 마리가 호랑나비 애벌레를 보기 위해 화분에 심은 초피나무에 앉아있다.

그런데,글쎄 이녀석 등짝에 호랑나비가 알을 낳아놓은 것이 아닌가!

세상에 이럴 수가,직접 보고도 어안이 벙벙하네. 참 황당한 경우가 다 있다...

어떻게 사마귀 등에다 알을 붙였지...누군지 몰라도 참 재주 좋은 나비네.

7월 12일.

며칠 전(7월 초순)에 호랑나비 한 마리가 날아와 내가 애지중지하는 초피나무에 알을 낳고 간 것을 확인했는데,

한 5일 쯤 지나니 그 알에서 애벌레가 깨어나와 알껍질을 먹고 있었다.

참 기가 막힌 타이밍이네...애벌레가 알에서 태어나는 장면은 보지 못 했지만 알껍질을 먹는 걸 보게되다니.

근무지에 있는 제설용 트랙터 바퀴에다가 딱새가 둥지를 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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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핸 그 만나기 힘들다는 애호랑나비를 2번 보았다.

한 번은 날아다녀서 못 찍었고,또 한 번은 차에 치어 길바닥에 납작하게 뭉개진 채로...

그리고,이 사진들은 알이다. 애호랑나비 알!

하하...기분이 좋다.

낳다가 자세가 잘못되었는지 잎 앞면에도 알이 있고,꽃에도 알이 붙어있고...

어제,오늘은 애벌레들이 부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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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우연히 얻게 된 누에고치에서 나방이 나올 줄 알았더니,

나방은 안 나오고 고치 겉면에 붙어있던 무정란인 줄 알았던 알들에서 애벌레가 깨어나오기 시작했다...예상 밖이다.

이렇게 알에서 갓 깨어난,작고 까만 누에를 개미누에라고 부른다.

언젠가 한 번 쯤 길러보고 싶었던 누에...

어제 채란하다가,

채란해놓은 알에서 애벌레가 부화하는 걸 생생히 목격했습니다!

와...무척 신기해요...


갓 태어난 사슴벌레는 새하얗군요.

옆에 있는 것들은 아직 깨어나지 않은 알.


꼬리거미 두 마리 중 큰 녀석이 알을 낳은 것 같다.

알 낳고 나더니 몸집이 팍 줄었다...라기보단 홀쭉해지고 짧아졌다는 표현이 어울릴 듯.


꼬리거미도 신기한데,처음 보는 알집도 꽤나 신기하게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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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늘 오전은 날씨가 참 좋았다.


점점 말라죽어가는 벌사상자를 살피러 갔는데 산호랑나비 한 마리가 주변을 맴돈다.

자리를 피해주었더니 벌사상자에 앉아서 열심히 알을 낳는다!

알 낳은 엄마나비가 다른 나비랑 뒹굴다가 마당에 앉는 것도 보고...

산호랑나비답지 않게 아주 가까이까지 접근을 허락했는데...손으로 잡으려니 도망가더라.

녀석,날개가 좀 헤졌다.

중간에 노란 게 알.

하필이면 알을 낳아도 꼭 덜 익은 씨앗 사이에다가만 낳네...

총 몇개의 알이 있는지 찾아보세요~

잠깐잠깐 앉았다 간 거 같은데 그 짧은 새 많이도 낳았네!

그리고 이건 호랑나비 알.

산호랑나비가 가고 나서 호랑나비가 찾아왔다.

근데 얘는 초피나무에 딸랑 알 하나만 낳고 가네...산호랑나비처럼 많이 낳아주지...

그리고 기왕이면 옆에 있는 산초나무에다 낳았으면 더 좋을텐데.ㅋ


호랑나비는 산호랑나비보다 더 촐싹거리며 마당을 휘젓다가 사라졌다.

장수풍뎅이한테서는 알을 한개도 못 받았는데,

꽃무지는 알을 많이 낳아주어서 다행이다.

총 17개

작은 숟가락이 없어서 손으로 채란하다가 하나를 떨어뜨렸는데,

이거 조그만 게 의외로 단단하다...작아서 무를 줄 알았는데...

꽃무지 어른벌레들 전체사진.

어제 흰점박이 수컷과 만주점박이 암컷을 더 잡아서 어른벌레가 2마리 늘었다.

만주점박이는 요새 집 주변에 자주 날아다니는데...눈 앞에서 날아다니는데도 그림의 떡이라니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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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2일.

아주 우연히 쥐방울덩굴을 보았다. 그렇게도 찾던 쥐방울덩굴을...!

재작년부터 찾던 동네 꼬리명주나비 먹이식물을 드디어 찾았다!

덤으로 꼬리명주나비 알까지 있었다.


장소는 꼬리명주나비 수컷들이 날아다니고 애벌레를 구조했던 그 둑방길.

잎파리 아래쪽에 있는 알 7개를 집에 가져왔다.


6월 14일.

가져온 알에서 애벌레가 깨어나서 다른 쥐방울덩굴은 더 없나,발견된 곳으로 찾으러 다녀왔다.

넓은 잎 뒤에 붙어있던 꼬리명주나비 애벌레 떼.

식흔을 보니 알에서 깬 지 좀 되어보인다.

어마어마하다...


지난번에 알을 채취했던 그 잎에 붙어있는 나머지 알들은 아직 부화하지 않은 상태였다.

이게 바로 쥐방울덩굴.

쥐방울덩굴은 마하고 정말 똑같이 생겼다. 그렇다,몸에 좋은 그 마.

더군다나 마는 주변에 흔하디 흔한 풀인데,쥐방울덩굴은 드물어서 더욱 헷갈리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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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2일. 드디어!


아쉽게도 지난 주말에 지리산에 다녀오느라 집에 없는 동안 부화한 듯 싶네요.

월요일 밤에 새끼거미가 나온 걸 알았습니다.

화요일 아침에는 이미 새끼들이 뚜껑 구멍으로 빠져나오더군요...집 안으로 도망친 녀석도 있을 듯.

늑대거미라서 어미 등에 빼곡히 업힐 줄 알았는데...예상밖으로 넓게 퍼져서 당황하게 만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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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밴 암컷 두마리.

배가 더 빵빵한 녀석이 더 빨리 알집을 만들었고,

내가 확인했을 때는 수컷과 짝짓기를 했던 녀석이 줄을 깔아 놓고 알집을 만드는 중이었다.


알집을 만들다가 먼저 알집을 다 만든 암컷이 접근하니 방어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고...

서로 싸울까봐 분리하고 전자의 암컷은 사진을 찍은 후 놓아주었다.


알집은 사진에서처럼 갓 만들었을 땐 하얗다가 하룻밤이 지나면 검게 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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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악산국립공원 모임에서 수많은 계곡산개구리들을 보았다.
그 중에는 암컷을 꼭 껴안고 있는 수컷과 수컷을 등에 업은 암컷으로 이루어진,즉 포접을 한 쌍들도 많았는데,
그 짝짓기하는 쌍 위주로 사진찍었다.
첫번째로 만난 계곡산개구리 쌍.
두 번째 쌍.
세 번째 쌍.

그리고 이 사진은 개구리알 옆을 지키고 있는 산란을 마친 수컷이다.
언뜻 보면 수컷이 자신의 알을 지키고 있는 모습인 줄 알겠지만,사실 산란터에 찾아오는 다른 암컷을 기다리는 중이라고...

월악산국립공원 모임에서 본 계곡산개구리 떼거지.
휑한 개울바닥에 계곡산개구리 수십마리가 널려있는데...
국립공원 안이라서 그런지,이 정도 개체수가 유지될 수 있다는 게 신비롭고 다행스럽다. 밀렵꾼의 주요 타겟이 되는 계곡산개구리인지라...바깥이라면 탈탈 털렸을텐데.
처음보는 굉장한 광경이었다...강원대 분 말씀으로는 이보다 훨씬 많은 수백마리가 모인 장면도 보셨다고.

돌 틈에 저게 다 개구리다.

그리고 이 개구리들이 낳은 알. 계곡 한구석을 개구리알들이 새까맣게 뒤덮고 있었다...
3월 7일.
저수지에는 하나도 없었고 저수지 밑에 있는 논들에서 알덩이를 발견했다.


황산적늑대거미도 논에 돌아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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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4일.
뒷마당에서 알집을 만들고 있는 왕사마귀 암컷을 보았다.
꽁무니를 휘저어 거품을 짜 내는 데 열중하던 암컷은 내가 다가가서 사진을 찍어도 꿈쩍하지 못하더라.


알을 낳는 중이어서 눈앞에서 별 짓을 다 해도 위협자세는커녕 앞발 하나도 치켜올리지 못하는 암컷 사마귀.

꽁무니로는 거품을 짜내고 열심히 휘저으며 알집의 모양을 만들고 있다.


다음날 가 보니 덩그러니 남겨진 알집.
이녀석도 7월달에 만났는데...이제야 사진 올리네.
여튼 아주 오랜만에 블로그에 바퀴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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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못 보고 갈 줄 알았는데,용케 보고 가게 되네요.

맹꽁이는 일년 중 장마 때만 반짝 나타났다 사라집니다.
비 오는 밤에 울음소리를 따라가...기어코 수컷 한 마리를 만났지요.

길 가던 청개구리와 함께...깜찍한 사진.ㅋ

이 수컷은 잡으면 꾸룩꾸룩 울었습니다...이렇게 울음주머니까지 부풀려가면서요.
이런 녀석은 처음입니다...개체 차이일까요? 민감한 녀석일까요?

맹꽁이 알을 처음 보았습니다. 물 위에 기름을 한 방울 떨어뜨려놓은 것 같은


맹꽁이 알이 있던 곳에 사는 이 올챙이들은 당연히 맹꽁이 올챙이인 줄 알았는데,청개구리 올챙이였어요.
확실히 작년 맹꽁이축제 때 찍은 맹꽁이 올챙이와 비교해보니 다릅니다. 이런...

그리고 수로를 뛰어다니던 옴개구리.
자연과생태,SOKN이 함께하는 비글스쿨 동강 탐사 중에서.

탑 쌓는 물고기로 유명한 어름치.
사는 곳에는 많이 살아 어부들이 '이렇게 많은데 무슨 천연기념물이냐'는 얘기도 한다지만,어름치는 천연기념물 제 259호로 지정되어있는 엄연한 천연기념물이에요.

생김새는 같은 속의 참마자나 누치와 비슷해요.


얘는 멸종위기 2급 가는돌고기랍니다.
비슷한 감돌고기 또한 멸종위기 1급으로 지정되어있지요.


돌상어.
이 날 돌상어가 제일 많이 잡힌 것 같아요...수많은 돌상어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돌상어 3마리와 꾸구리 1마리.
돌상어와 꾸구리는 같은 속에,생김새도 비슷하죠.
그럼 어떻게 구별할까요? 돌상어와 꾸구리의 차이점은 바로 눈입니다. 


돌상어와 꾸구리의 눈을 비교해봅시다.
꾸구리의 눈은 고양이눈입니다,말 그대로 고양이처럼 눈동자가 세로로 찢어져있죠.
돌상어는 눈두덩이만 까만 게 마치 선글라스를 쓴 것 같군요.

같은 속에 속하는 돌상어와 꾸구리 모두 멸종위기 2급으로 지정되어있습니다.
(그리고 대운하(4대강 공사)의 큰 피해자이죠)


이상의 물고기들은 전부 우리나라에밖에 살지 않는 한국고유종입니다.

그리고 어름치가 쌓은 산란탑.
동강에 놀러 온 사람들이 밟아서 무너진 산란탑도 있더라구요. 
문득 어름치를 잡다가 구속된 가족에 대한 기사가 다시금 생각납니다...
매화마름군락지는 논습지라,당연히 물 속 곤충들도 많이 살고 있었는데요,
메추리장구애비 2마리와 물방개류 애벌레,방물벌레,소금쟁이 등을 만났습니다.
개인적으로 강화도에 가면 물장군을 꼭 만나고 싶었는데,아쉽게도 물장군은 만나지 못하고 돌아왔어요...


진흙 속에 파묻혀 잡아도 꼼짝도 않던 메추리장구애비.


해캄 사이의 또다른 메추리장구애비.


물장군을 찾으러 매화마름군락지 주변의 저수지와 논들도 돌아보았는데,
근처의 농수로에서 이 게아재비와 등에 알을 진 물자라 수컷을 만났습니다.

역시 물자라는 알을 지고있어야 제맛!ㅋ

물가에 사는 작은 반날개들도 많았는데,우연히 물자라 앞을 지나던 한 녀석이 운좋게도 함께 찍혔습니다.
이 반날개의 이름은 뭘까요...?

매화마름에 앉은 실잠자리 사진으로 마무리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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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산 찔레덩굴 속에 둥지를 튼 멧비둘기가 낳은 알 2개.
산길 바로 옆에 있는 찔레덩굴에 둥지를 만들었는데...이렇게 낮은 곳에 둥지를 틀 줄이야!

꽃무지를 찾아 뒷산에 올라 멧비둘기 둥지 옆에 있는 조팝나무를 조사할 때 비둘기가 바로 옆 덤불속에서 갑자기 튀어나오며 간떨어지게 만들었는데...이 둥지가 이유였군요.


대구 팔공산자락에 있는 노인요양원의 양지바른 건물벽에서,좀사마귀 알집들이 부화하고 있습니다.
어린이날 태어난 아이들~
바람이 세차게 부니 매달려 있는 애벌레들이 엄청 흔들리더군요...

그런데 알집을 햇빛이 너무 잘 드는 곳에 붙여서,모두 부화하지 못 하고 말라죽어버렸습니다.
위치 선정이 안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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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에 찍었던 청개구리녀석이 아직도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
세월의 풍파를 맞아(?) 흙먼지를 잔뜩 뒤집어쓰고...

이 녀석,정말로 사마귀 알집에서 애벌레들이 나올 때까지 마냥 기다리는 중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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